표준국어대사전 근거와 국립국어원 답변들, 2019년(2018년 출간) EBS 관련 문항입니다.
해설에서 합성어로 보는 관점과 파생어 관점을 동시에 제시한 것은 해설은 어디까지나 해설이기 때문입니다. 제공된 정답에 따른 논리를 제공해드리는 것이 해설이고 제가 그 문항 출제에 동의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해설에는 주관적인 견해를 싣지 않습니다.
이 문제로 인해 피해를 입지 않은 수험생들까지 이 논란에 끌어들일 필요는 없으니까요. 좋은 문제도 아닌데 공부에 방해만 됩니다.
최근 EBS 출제와 최근 온라인가나다 답변, 그리고 표준국어대사전 대표 예시로 채택됨을 근거로 모고 해설에는 양쪽 견해를 다 싣지 않고 파생어로만 수록하였습니다. 이는 EBS에서 '별나다'를 넣은 부분에 대등한 표준국어대사전 예시인 '맛나다'를 넣은 EBS 관점의 변형출제였습니다. 합성어와 파생어를 나누는 기준이 합성어 속에서 조사 생략시 성분관계를 묻는 것보다 우선 기준입니다.
-나다02 「접사」 ((일부 명사나 명사성 어근 뒤에 붙어)) 그런 성질이 있음을 더하고 형용사를 만드는 접미사. ¶ 맛나다/별나다.
★ 국립국어원 온라인 가나다 - 파생어 관점 답변
★ 국립국어원 온라인 가나다 - 파생어/합성어 관점 답변
★ 국립국어원 온라인 가나다 - 기타 답변
EBS '별나다'
- 사전에서 '맛나다'와 '별나다' 모두 '-나다' 접사 예시
표준국어 대사전에서도 접사 '-나다'의 대표예시가 '맛나다'입니다. 단어(어휘)의 형성 방법에서 단일어와 복합어를 나누고, 복합어를 다시 파생어와 합성어로 나누고, 그 안에서도 같은 경우 합성어를 비통사적 합성어와 통사적 합성어로 나누고, 통사적 합성어인 경우 각 단어의 결합 관계에서 조사 생략시 성분을 따지는 것이 우선 순위입니다. 교과서 문법에서도 그리 서술하고 있고요.
파생어로 볼 수 있는 관점의 단어를 넣어 놓고 객관식을 이렇게 형성할 수는 없습니다. 이렇게 문제를 내려면 발문에서 관점 기준을 잡아주었어야 옳습니다. 더 늦기 전에 답안에 대해 심사하시고 정정하여 올리셔야 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첫댓글 이 글 다른 커뮤에 퍼 나르셔도 됩니다^^ 이의제기가 많을수록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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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 입니다.
오후에 올라올 거예요~
오늘자 온라인가나다 답변인데 이것도 도움될까싶어서 올려요
@덕수 수정해서 올렸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