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백수다. 일도 안하고 놀고 먹는 건달이다. 한마디로 백수건달이다. 백수건달인 내게도 주말 휴일이 좋다. 웬지 여유가 느껴지기 때문일까.
토요일보다도 일요일이 좋다. 진구랑 산책을 하다보면 토요일보다 일요일에 거리의 모습이 한산하다.
진구와 걸어갈때 진구를 보고 리액션이 다양하다. 마주 오는 길에 진구가 무서워서 옆으로 돌아가거나 아예 오던 길로 돌아가는 사람도 있다. 반대로 진구를 보고 잘생겼다고 말하면서 가는 사람도 있고 만져봐도 돼요?하면서 쓰다듬고 가는 사람도 있다. 대체로는 아무런 반응없이 지나간다.
일년내내 아침저녁으로 진구 산책을 나가는데 비가 오나 눈이오나 추우나 더우나 상관없이 산책을 나가야 한다. 매일 같은 일상 속에 하루 평균 6~7천보 걸음은 거뜬하다. 늦둥이 진구가 나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한다.
그런 탓인지 거리에 사람들이 뜸해져서 홀가분하게 진구와 산책을 즐길수 있는 일요일이 제일 좋다. 오늘이 일요일인데 아직 밖에는 기온이 낮아서 오늘은 낮에 여유롭게 산책을 하러갈 예정이다.
첫댓글 글렌님~~~
건강하신 모습이 바로 진구랑 꾸준한 산책이였네요
산책하실땐 항상 뒷목 보호 목도리 하셔야합니다
진구랑 산책 응원합니다
네~ 그래서 목과 얼굴 반을 감싸는 방한 마스크를 쓰고 나갑니다.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진구가 글렌님 건강지키미이군요~
매일 걷는 거 참 좋은데
날이 추우니 이불과 이별하기 싫어요~ ㅋ
혼자 누워계시니까 춥죠~ㅋ
글렌님이 진구를
지키는지 알았는데,
그 반대였군요 ㅎ
진구 산책도 하고
운동도 하시고,
비타민D도 얻게되니
일 석 삼 조~~~
진구를 데려온지 11년이 넘었는데 그동안 보살펴준 댓가를 갚기 시작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효도인가요? ㅎ
백수인 저도 일요일이 참 좋다. 글렌님 백수끼리 모여 같이 식사도 해요. 요기 용인 계신 분도 계시는 거 같은데..
좋아요~~~^^
글렌님 보호자가 진구였네요^^
진구와의 산책모습이 참 아름다운 동행일듯 합니다^^
진구도 글렌님도 지금처럼 행복하세요^
혼자 생활하다 보니 보살핌의 대상이 기댈 언덕으로 변해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