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관]이란 무엇일까?

[utopia 2]

안녕하세요! 19 멘토 utopia2 입니다 

제가 쓸 칼럼의 주제는, "교육관"이에요. 

교대를 준비하면 안 들어볼 수가 없는 단어인만큼, 수시로 교대를 합격 하기 위해 꼭 알아야 할 단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공부하기도 벅찬 고등학생들에게 "교육관"이라는 단어가 뜬 구름 잡는 이야기처럼 들릴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 멘티님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교육관"에 대해 써보고자 해요. 그럼 제 글이 많은 멘티님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글 시작할께요

교육관이란?

교대 입시에 있어서의 교육관을 한 문장으로 정리한다면 "어떤 초등교사가 되고 싶은가?"라고 생각해요. 즉 멘티님들이 가장 먼저 생각해보아야할 질문이에요. 비슷한 맥락에서 더 세부적인 질문을 하자면, "아이들을 대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 "아이들에게 어떤 초등교사가 필요할까?", "초등교사로서 가져야 하는 자세는 무엇일까?" 등이 있을 수 있어요. 

"사랑으로 아이들을 보듬어 주는 교사", "아이들을 배려하는 교사" 같은 정말 간단한 이야기도 충분히 자신만의 교육관이 될 수 있어요. 중요한 건 자신이 진심으로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무엇인가 생각해보는 거에요. 고등학교 3년간 다양한 활동을 하며 이러한 질문들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보며 답을 해보는 것이 자신만의 교육관을 성립하는 첫 발걸음일거에요.

나만의 교육관을 성립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

자신이 어떤 초등교사가 되고 싶은 지 생각했다면, 이제는 특색있는 나만의 교육관을 성립해나가야 해요. 특색 있는 자신만의 교육관을 위해서 필요한 건 "구체성" 이라고 생각해요. 아래의 내용들은 구체적인 교육관을 성립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경험들을 정리해보았어요 :)

교육봉사

교육 봉사는 교육관을 성립하는데 있어 아주 값진 거름이 되는 경험이에요. 저는 교육 봉사 활동을 통해 "정서적 교감을 통해 아이들의 정서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초등교사"가 되고 싶다라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자기소개서 4번>

아동 심리 관련 봉사를 하며 아이들의 가정환경과 정서 상태를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습니다... 문제를 직접 해결해줄 수는 없었지만 공감하고 이해해주는 것만으로도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누구나 진정으로 자신의 고민을 들어주고 공감해주기를 원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에 정서적 교감을 바탕으로 아이들과 소통하며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초등교사가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대부분의 멘티님들이 많은 시간을 교육 봉사에 쏟고 있다고 생각해요. 다양한 상황 속에 있는 아이들과 직접 대화하고 소통해볼 수 있는 경험은 교육 봉사에서만 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에요. 그 많은 시간 동안 수동적으로 참여하며 학교 수업에서는 얻을 수 없는 많은 것을 얻어갔으면 좋겠어요.

동아리

봉사활동이 학교 외부에서 할 수 있는 값진 경험이라면 동아리는 학교 내부에서 할 수 있는 값진 경험이라 생각해요.

<자기소개서 2번>

직접 선생님을 찾아가 사과하는 00이의 모습을 보며 잘못한 학생에게 필요한 교육은 단순히 잘못을 지적하는 것이 아닌 학생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대화를 통해 자신의 잘못을 뉘우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에 "학생의 잘못"보다는 "학생"을 먼저 보며 학생의 감정에도 집중하여 스스로 반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초등교사가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저는 학생들과 직접 부딪혀보고 싶어 학생 자치 법정 동아리에서 활동했고, 실제로 학교 규칙을 위반한 학생들과 수차례 면담하며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어요. 직접 교육 관련 활동을 할 수 있는 동아리 시간은 멘티 님들의 교육관 성립에 있어서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독서&다큐멘터리

남의 책을 많이 읽어라. 남이 고생하여 얻은 지식을 아주 쉽게 내 것으로 만들 수 있고 그것으로 자기 발전을 이룰 수 있다 -소크라테스

소크라테스의 명언처럼, 책은 우리가 직접적으로 경험할 수 없는 내용들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해주는 가장 좋은 소재에요. 직접 교육의 현장에서 일하고 계시는 선생님들의 이야기가 생생하게 담긴 책을 읽으며 정말 많은 것들을 알 수 있었어요.

실제로 <창가의 토토>라는 책을 읽으며 "아이들을 먼저 생각하는 초등교사"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수 있었어요. 책 속의 고바야시 선생님이 키가 멈춘 장애 아동인 다카하시도 1등 할 수 있는 체육대회를 만들어주는 모습을 보며 다카하시가 앞으로 살아가며 힘을 얻을 수 있는 좋은 추억을 만들어 줄 수 있는, 아이들을 진심으로 생각하는 고바야시 선생님 같은 교사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같은 맥락에서 교육 관련 다큐멘터리도 추천해요. 수교사 칼럼 중에 교대 입시에 도움되는 교육 다큐를 추천한 칼럼이 있어 참고하시길 바랄게요.

생활기록부에 교육관을 드러내는 방법

진로희망사항

저는 앞에서 말했던 봉사활동 관련한 사항을 진로희망사항에 적었어요. 진로희망사항에 자신의 모든 활동을 기록할 수 없에, 교사상을 잘 드러낼 수 있는 활동을 선택하여 기록하는 것이 중요해요. 생활기록부 영역 중에 자신의 글로 교육관을 적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영역이기에, 멘티님들이 잘 유용하게 활용했으면 좋겠어요.

<3학년 진로희망사항>

지역아동센터에서 봉사하면서 아이들과 정서적인 교감을 나누고 아이들이 지닐 수 있는 불완전한 감정이 어떤 것지에 대해 인지한 후 어린 학생들게 필요한 것은 학교서 가르치는 지식 뿐만 아니라 정서적인 부분이 더 클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아이들이 의지할 수 있는 초등교사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함.

동아리

동아리는 멘티님들이 정규 수업 외에 무엇을 심화적으로 공부하였지 보여줄 수 있는 영역이에요. 동아리 시간에 멘티님들이 평소 관심있었던 주제들이나, 멘티님들의 교육관을 잘 보여줄 수 있는 활동을 함으로써 조금 더 풍족한 생활기록부를 만들어가길 바래요. 저는 교육 관련 이슈 중에서도 4차 산업 혁명, 코딩 관련하여 관심을 가지고 있었기에, 동아리 시간에 친구들과 4차 산업혁명 관련 다큐멘터리를 보고 토의하는 활동을 많이 했어요.

<3학년 자율동아리>

현재 우리나라의 교육에 대두되는 주제들과 관련하여 번아웃키즈, 소프트웨어 미래를 코딩하다, 4차 산업 시대 교육 대혁명이라는 다큐를 선정함...4차 산업 시대의 인재를 기르기 위해 교육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를 고민해보았으며, 4차 산업 시대에 맞는 사고력 증진을 위해 코딩 교육 외에는 무엇이 있을 지 생각하는 시간을 가짐

독서

이제는 독서활동을 기록할 때 책 제목만 생활기록부에 기재되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하지만 책 제목 만으로도 충분히 멘티님들이 어떤 활동에 관심이 있었고, 어떤 주제의 책을 읽었는 지 알 수 있어요.

저는 아동의 정서나, 심리에 관심을 가지고 진심으로 소통하는 교사가 되고 싶다 라는 교사상을 가지고 있었어요. 이러한 교사상과 더불어 변화해가는 사회 속에서 아이들이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사가 되고자 4차 산업혁명, 코딩 관련하여 관심이 많았어요.

그래서 읽은 도서 목록에는 <소녀들의 심리학>, <아이들의 성장을 돕는 초등 상담>, <4차 산업혁명 2018>, <컴퓨터와 코딩> 등이 있었어요.

열심히 3년간 고등학교 생활을 하며 성립된 자신만의 교육관이 제일 잘 드러나는 곳은 자소서와 면접이라고 생각해요. 입시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니, 마지막인 자소서와 면접까지 힘을 내서 잘 마무리하셨으면 좋겠어요. 짧은 글이지만, 제가 고등학교 시절 느꼈던 경험들이 멘티님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래요

[온샘]

초등교사가 될 이들이라면 고민하게 되는 ‘교육관’에 대해서 상세하게 다뤄주셔서 감사해요☺️ 스스로 이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데 막막할 수 있는데 멘토님께서 어떻게 확립해야할지 가이드라인을 잡아주셔서 다양한 경로로 교육관에 대해서 고민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유익한 칼럼 작성해주셔서 감사해요😊

[밝고빛날샘]

소중한 글 잘 읽었습니다. 그동안 여러 활동을 하면서 배우고 느낀 점은 많았지만 나만의 교육관을 찾고 확립하기에는 막막한 면이 있었는데 멘토님들의 좋은 글로 인해 많이 배우게 됩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