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해가 지면 이유없이 우는 아이들이 있다는 말에
그냥 웃어넘겼던 과거의 나 자신 머리박고 반성하길....
조리원에서 먹고 자고 울지도 않았다던 아기가....
도우미 선생님 있을 땐 잘먹고 잘자던 애가...
생후 3주 되니까 남편 퇴근시간 맞춰서 난리가 나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먹고싶다해서 먹이면 게워내고
자꾸 게워내서 안먹이면 울고ㅠ
게워내길래 트림시키려하면 울고
재워서 눕히면 또 울고불고.....
그냥 그냥 뭘 해도 울고 난리가 나요ㅠㅠ
열한시 열두시되면 남편이나 저 둘 중 한명 기절하듯 잠들어요ㅠㅠㅠ
이유나 알면 어떻게든 달래주고 원하는 대로 하겠는데
마녀시간은 이유도 없는 거같대서 더 미쳐요
이제 3주차인데 6주에 피크 찍는다면서요...?
그리고 또 몇개월 뒤에 마녀시간 찾아온다던데 맞나요?
후,,,이또한 지나가겠죠,,,,,,,,
답답해서 짜증나다가도 아기얼굴보면 미안해서 눈물나고 돌아서면 또 답답해서 미치겠고 무한 반복입니다ㅜㅜ
첫댓글 엄마뱃속에 있던 아가가 세상이 얼마나 낯설겠어요
많이 안아주세요
6주가 끝은 아니랍니다 ^^....
오.......오.......ㅋㅋㅋ안그래도 앞으로 더 심한 마녀시간이 찾아온다하더라고요...무서워용 지금은 귀엽긴하지만...
저희 애기도 딱 그 타이밍에 엄청 힘들엇어요 배앓이도 아니었고.. 지금 생각해보면 엄마배 밖으로 나온걸 눈치채고 불안했던거 같아요 엄마도 너무 힘드시겠지만 괜찮아 괜찮아 해주세요
저도 그때 몇번이나 울었어요 힘들때에요ㅜㅜ 힘내세요ㅜㅜ
으아 엄마 배 밖에 나온 걸 이제 눈치챈거라 생각하니 맘아프네요ㅜㅜㅜㅜ 아기 넘 답답해서 눕혀놓고 보고있으면 미안해서 눈물나고 오락가락해요ㅜㅜㅜ후...지나가겠죠...
저희 애기는 조리원 나온 당일 밤 10-2시까지 계속울었던거같아요ㅋㅋㅋㅋ 남편도 참다참다 니가 이겼다 이랬고 그와중에 애기 우는 목소리 너무 커서 이웃들한테 피해갈까봐 화장실이랑 문은 다 닫았어요ㅠㅠ 한 일주일 저러고 나중엔 조금씩 적응하더라구요ㅠㅠ 시기와 정도의 차이인거같아요 다 지나갑니다ㅠㅠ 힘내세요
일주일..!.!! 일주일이란 말에 희망가져봅니다ㅜㅜ 후 저도 아기도 아직 친해지려면 시간이 더 걸리나봐요ㅜㅜ
모든 부모가 제일 힘들때죠ㅠㅠ 저는 그때 잠못자고 힘들어서 기억이 거의 없는데 옆집 할머니께서 화장실에서 저희 애 우는 소리 들을때마다 짠하다고 호박죽 들고 오셨을때 기억은 생생합니다.... 참고로 저희 애가 울었던 아기방은 옆집 화장실이랑 정반대에 있어요ㅋㅋㅋㅋ 목청 킹ㅋㅋㅋㅋㅋㅋㅋㅜㅜ
으아.......저희집 아기도 목청 엄청 커서 이 댓글보고 화장실문이랑 방문 다 닫아놨어요ㅜㅜㅜ 그냥 내려놓고 몇주가 지나길 바라야겠네요
저희도 6주부터 피크였어요!
시어머니랑 도우미이모님은 순둥이라하는데 우리랑만 있을때는 왜 이럴까.. 초보라서 아기가 힘들어서인가 속상했는데 그런 시기들이 똑같이 있는것같아요!!
아이마다 성향은 다르겠지만 50일의 기적(저는없었어요), 60일의 기적, 100일의 기적을 기다리고 있답니다ㅋㅋㅋ
50일의 기적이 없었다니....ㅋㅋㅋㅋㅋ50일까지도 20일 넘게 남았는데 그마저도 기적이 없다니 무서워욬ㅋㅋㅋㅋ남편도 저도 인내심 바닥나는 거같아서 걱정이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