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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샤 포르테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사진공모전 수상작 2018년 제9회 오두본 조류 사진공모전 수상작 100선 (51~100) (The 2018 Audubon Photography Awards: Top 100)
고운매 추천 1 조회 46 19.01.26 23:24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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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9.01.27 09:03

    첫댓글 물 속에 살며 물에 젖지 않는
    얼음과 더불어 살며 얼지 않는 저 어린 날개들이
    건너왔을 바다와 눈보라를 생각하며
    비상을 위해 뼈 속까지 비워둔 고행과
    한 점 기름기마저 깃털로 바꾼 새들의 가난을 생각하는데
    물가의 진창에도 푹푹 빠지는
    아, 나는 얼마나 무거운 것이냐

    올려주신 복효근님의 시가 오늘아침에는 유난히도 가슴에 와 닿습니다.
    물가의 진창에도 푹푹 빠지는 우리 인생의 어리석음을 봅니다.
    저 새들처럼 자유로울 수 있다면......
    귀한 사진들, 시와 음악을 올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고운매님...

  • 작성자 19.01.30 08:22

    생명을 담보한 고행길을 운명인 양 수천 킬로 머나먼 월동지로 찾아드는 철새의 고난이
    인생 여정의 고행과 다를 바 없습니다, 살아 있는 생명체가 이어가는 시간은 적자생존의
    원리에서 시작되듯이 삶은 희로애락의 향연에서 걸러지는 형체 없는 부산물인지.

    복효근 시인의 새에 대한 반성문이 가슴에 와 닿아 서문으로 올렸습니다.
    모닝듀 님, 새로운 태양은 또 다른 세상을 비추니
    님께서도 미지의 사긴을 설레는 마음으로 예쁘게 엮어시길 바랍니다.

  • 19.01.28 14:21

    새에 대하여 반성해야 할 공감 내용이 참 많네요..
    그리고 멋진 사진을 통하여 배울 점도 많네요..

    홀로 있어도 씩씩하고 멋진 자태!
    어미새와 새끼의 다정함, 암수컷의 사랑!
    무리로서의 질서와 각자의 역할이 있는데, 인간은 왜 그게 어려울까요?

  • 작성자 19.01.30 10:18

    때로는 인간의 무분별한 난개발과 이기심에 자연계가 휏손되는 상황에
    안타까움을 금치 못할 때도 있습니다. 신이 주신 무한한 생명체의 삶이
    공생과 상생의 관계로 연관됨이 가장 바람직한 모습임에도 생명체 최상에
    존재하는 인간의 뇌구조는 아직 세상의 모든 생명체를 품을 여력은 안 되는가 봅니다.
    야생은 야생의 세계에서 머무르고 우뚝 섬이 가장 위대해 보이듯 또한 그 자리의 존재가
    가장 아름다운 거 같습니다.

    무지개 님, 늘 안녕하시지요?
    사랑스런 며느님도 잘 돌보시고요? ㅎㅎ
    다복하신 님이십니다. 늘 강녕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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