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자야되서..
짧고 굵게, DTT와 우연교수 관련 기출분석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 기출분석의 목적은
기출문제에 대한 제 생각과 접근 방향을 제시 및 공유하는 것입니다.
생각과 자료를 선생님과 공유하되, 선택은 선생님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생님들의 생각을 존중합니다.)
17중등 문제에 대한 답이 많이 갈렸죠.
우연교수다. MT다 EMT다. 요구모델 등등.
과거 기출문제를 보면 어느정도 해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1. 우선 17중등 문제를 보겠습니다.
ㄱ : DTT
ㄷ : ??
ㄹ : 일반화
2. 11초등14번 문제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자폐성장애이고, 장난감 자동차 좋아함, 구어할 수 있으나 자발적 발화가 없으며, 말로 물건을 요구한다 목표 입니다.
아래 문제랑 위 문제랑 알게 모르게 비슷하죠? ㅋㅋ 비교해 보겠습니다.
자동차 손에 닿지 않는 상황
진규 : 응시
교사 : 뭘 보니?(공동 관심 형성) 뭘 줄까?(자동차 주세요라고 말하도록 유도)
진규 : (계속해서 장난감 자동차를 응시만 하고 말을 하지 않는다.)
교사 : 자동차? 자동차 줄까?(자동차 주세요라고 말하도록 유도)
진규 : (계속해서 쳐다 보기만 하고 말을 하지 않는다.)
교사 : "자동차 주세요."라고 말해 봐.
진규 : (잠시 머뭇) 자동차 주세요.
교사 : (진규에게 장난감 자동차를 준다.)
17중등을 대화 형식으로 바꿔보겠습니다. 빨간색 글씨는 제 추론입니다.
만화책 손에 닿지 않는 상황
Y : 관심 보임(추론 : 손가락으로 가리킴)
교사 : 같이 쳐다보면서(공동관심 형성), 뭘 줄까? or 만화책 줄까?(만화책 주세요라고 말하도록 유도)
Y : (계속해서 손가락으로 "만화책"을 가리키기만 한다)
교사 : 만화책 주세요, 라고 말해 봐
Y : 만화책 주세요.
교사 : Y에게 만화책을 준다.
거지 같은게 여기서 관심을 보이면서 발생한 행동이 무엇인지 추론해야 합니다.
단서는 계속해서 입니다. 앞에서 부터 계속해서 손가락으로 "만화책"을 가리켰다는 걸 추론할 수 있습니다.
11초등 문제와 비교해 보시면, 제 추론이 이해가 가실 겁니다.
즉 아동이 손가락으로 만화책을 가리키면서 관심을 보였고,
교사는 같이 쳐다보며 공동관심을 형성하고, 뭘 줄까라고 물으면서 만화책을 주세요라고 말하도록 유도 합니다.
그러나 말을 하지 않고, 계속해서 만화책을 가리키기만 해서, 교사는 만화책 주세요라고 모델링을 해주고 아동이 정반응 후 만화책을 줍니다.
11초등14번 문제는 응시라서 우연교수가 아니라는 분도 계시는데..(응시도 아동의 시작행동으로 봅니다.)
결론 : 우연교수를 정답으로 출제 했으나, 해석이 주는 모호함으로 인해 MT나 EMT도 인정했을거 같긴합니다.
답이 갈리는 문제는 교수의 출제의도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참고로, DTT는 매우 유명하고 많이 사용되는 증거기반의 실제 이지만,
유명하면 안티가 많은 것처럼.... 항상 PRT, 우연교수 등 다른 자연주적 중재방법과 비교 됩니다. 그래서 DTT는 다른 중재와 비교하는 문제로 출제될 확률이 높습니다.
첫댓글 자폐 공부 중이라 도움이 많이 됩니당!! 감사합니당☺️
선생님 ㅜ 매번 감사드립니다 ㅜㅜ
저도 이 두 문제보면서 도대체..뭐야..그랬는데..
아래 참조 원문에 나온 looking at을 보니..
둘다 우연교수이겠네요.
중간에 읽다가 거지같이 라는 말을 보고 너무 공감되서 빵 터졌어요.
감사합니다!!!^^
선생님!! 여기서 뭘줄까? 자동차줄까??
는 )'요구'라고 볼 수 있을까요??
그다음 자동차라고 말해봐 는 모델이구요!!!
넵 요구 맞습니다.~!!
선생님,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공부하다가 10유아31 기출을 보았습니다
ㄹ. 을 보면 ‘~ 물고기를 들고 바라보는 민희’ 라는 부분에서 ‘응시‘ 자체를 시작행동으로 보게 된다면 ㄹ의 답은 우연교수가 되어야 하는데 답은 ‘시범’ 입니다.
따라서 문제 출제하시는 교수님들은 ’응시’ 만으로는 시작행동으로 보지 않는다고 보는게 타당하지 않을까 하여 여쭤봅니다 :)
17중등 문제는 말씀하신대로 관심을 보이는 학생의 방법이 < 공동관심 시작하기(협동적인 공동주시, 보여주기, 공유하기 위해 건네주기, 가리키기), 공동관심에 반응하기(가리키는 곳 따르기, 시선 따르기) >
중에서 가리키기에 해당하기 때문에 우연교수지 않았나 하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