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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토리네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신문보는 밀리 네이트판 요즘 흙수저 집안에서 애 낳으면 생기는 일
밤구름 추천 0 조회 8,242 21.07.27 00:31 댓글 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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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1.07.27 00:42

    첫댓글 가난에 허덕이며 내 어린 세월을 다 보냈는데 난 항상 죽고싶었음 난 중1때부터 고위험자살군이었음
    가난한 사람도 잘 살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그래 좋지 좋은 말이지
    그래서 바뀐 구조가 있나? 당장 내 삶에 바뀐 게 있나? 구조가 바뀌길 기다리며 좆같은 삶 연명하는 것보다 내가 죽는게 더 빠른 길임

  • 21.07.27 00:44

    완전 확실한 가난도 아닌 어중간한 가난 그래서 매년 학기 초 되면 담임선생님한테 찾아가서 급식비 지원 받을 수 있냐고 빌빌 거려야함 그걸 하러 갈 때마다 내 영혼은 갉아먹혀

  • 21.07.27 00:41

    씁쓸하다…

  • 21.07.27 00:43

    어느정도 맞는말.... 어릴때부터 집안 사정 어른들 걱정 한숨에 짓눌려 살면서 삶에 찌든걸 철들었다 한마디로 일축해버림.
    난 돈벌어서 제일먼저 한게 동생 학원비지원이랑 패밀리 레스토랑 데려간거임. 친구들이랑 가서 얼빠져있지 말라고.
    지금에야 어느정도 사회인만큼 벌고 (코로나때매 타격 졸ㄹㄹ라 큰 직종이지만) 하니까 문화생활도 하고 하는거지만 경제활동 하기전까지 진짜 힘들었음.
    학비없어서 국장에 성적장학금 무조건 받아야됐는데 나포함 가족들 생활비 보태느라 알바 두세탕씩 뛰고 진짜 개치열하게 살았는데 다신 하고싶지 않은 경험이야

  • 21.07.27 00:53

    진짜 공감.. 흙수저라 경험 없는거 너무 스트레스야 .. 남들이 급식때 경험했던거 난 못해봐서 다 성인돼서 처음 해보는데 뭘 해도 뚝딱거리고 근데 처음인건 티내기싫고...

  • 21.07.27 00:59

    20년전 나 초등학교때도 너네집몇평이야? 맨날 물어보고어디 아파트는 얼마고 아디는 얼마래 이런얘기가 일상이었는데
    그 동네에서도 유난히 싸고 좁은 아파트에 사는 나는 항상 구석에서 나한테 물어볼까봐 전잔긍긍했어...
    자는척하고... 딴짓하는척하고...
    빈부격차때문에 초등학교때부터 매일 죽고싶다고 생각했었으니까...

  • 21.07.27 02:40

    무슨느낌인지 아는게 싫다 다 내가 느껴본감정이야

  • 맞는말... 우리집은 부모님이 못버는 건 아니었지만 빚이 너무 많아서 그 흔한 해외여행 한번 가본 적이 없었어. 나도 20대 중반까지 주식, 제테크 이런거 하나도 몰랐었고. 부모님이 주식 할 돈이 없으니까 경험 없는 건 당연하니 나도 주식은 도박처럼 무조건 안 좋은 거라고만 생각했거든. 내 친구들은 회사 그만둬도 부모님 카드로 몇달 버틸 수 있다는데 난 퇴사하면 내가 이때까지 모은 돈으로 살아야해서 힘들더라... 우리집 빚 언제쯤 다 갚을까..

  • 21.08.02 06:39

    글잘쓰신다 첫댓말처럼 글쓰는쪽으로 나가도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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