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전 이 시간대 오늘
하던 일 끝내고 일상의 무료함을 잠시나마 잊고 싶어서
맥주 한 캔을 따고서 봤던 사장남천동 라이브
그런데 갑자기 알람도 연락도 라이브도 이상한 방향으로 갔었고
그제서야 듣는 라이브에서 나왔던 말
'비상계엄 선포'
그 날 그 소리에 '이런 씨x'이란 단어를 내뱉고 난 이후의 저는 장장 반년 이상을 흔히 말하는 일반 시민이 아닌 나라가 정상화 되는 일원으로써 지냈고
그 결과물을 6월 4일 새벽이 되서야 비로소 자제해왔던 과음을 하며 온갖 감정이 몰려오며 쏟아졌는데
오늘의 밤. 정말 다시 생각해보니 참으로 달달하면서도 씁쓸함이 살짝 남는듯한 그런 하루가 지나가네요.
그래도 락싸 이 곳이 있었기에 이런 감정도 살짝이나마 털어놓을 수 있는거 같고
그럼에도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마인드를 가지며 내년의 오늘은 조금 더 나은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
모두들 좋은 하루의 마무리를 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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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유토크방
사장남천동 오늘 라이브 후반부를 보며 지난 1년을 정리하려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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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2.03 22:5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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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계엄 터지고 잠시동안 락싸 접속이 안됐을때
그 초조함이란ㄷㄷ 지금 이렇게 일상을 지낼 수 있다는 게 새삼 다행이고 감사하고 막 그르네요ㅎㅎ 좋은 밤 되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