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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19라운드] 전남 2-1 인천
경기 소감
1위 팀의 상승세를 꺾은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 제 자랑 같지만 교체 타임이도 괜찮았고, 전체적으로 만족한다. 더운 날씨에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종료 휘슬 소리가 들렸을 때 마치 구름 위에 있는 것 같았다. 인천은 1패만 안고 있던 팀이다. 지난 대결에서 진 뒤에 홈 경기에서 두고보자며 저 나름 마음다짐을 했었는데, 선수들이 제 마음을 알아준 것 같아 고맙다. 준비했던 대로 잘 맞아 떨어졌던 경기다. 좋은 결과가 있었다.
후반 막판 득점과 골대 강타 장면 당시
가슴이 철렁 내려 앉았다. 안 그랬다면 거짓말이다. 정지용의 그 슛은 들어갔다고 생각했다. 코칭스태프들도 들어갔다고 생각해 다 튀어나갔는데, 골대를 맞는 걸 보지 못했다. 솔직히 들어간 줄 알았다. 경기 끝나기 전에 한 번은 위험한 상황이 올 거라 생각했다. 다행히 오늘은 제게 승운이 따랐다고 본다.
2위권의 감독들이 인천이 한두 번 고비를 분명히 맞이할 것이라는 예상을 한다. 같은 견해인지?
(긍정하며) 무고사·바로우·제르소·이명주 등 팀 내에 베테랑이 많은 팀이다. 이렇게 격렬한 경기를 하면 데미지가 있을 것이다. 이기고 나아가면 그나마 데미지가 줄어들텐데, 비기거나 지면서 흘러가다보면 분명히 로테이션을 해야 할 때가 올 것이다. 고비라고 본다.
그렇다면 2위권 팀들에게 기회가 될지?
그렇다. 여름 이적 시장 때 인천이 보강을 했지만, 수원 삼성과 우리 역시 보강했다. 우리는 홈에서 인천과 한 번 더 경기를 한다. 그때 새로 가세한 선수들이 팀에 녹아들어 더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다. 인천의 고비라고 생각한다.
이번 인천과의 대결에 대한 부담
어제 새벽 3시까지 영상 분석을 했다. 홈 경기이긴 해도 1패 밖에 없는 인천을 상대하는 상황이라 솔직히 이기는 것보다는 안 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더 컸다. 그래서 오늘 승점 3점을 가져가서 기쁘다.
그간 집에 못 가지 못했는데, 잠 한 숨 푹 자고 싶다. 그런데 집사람이 메세지로 와인 준비해 놓겠다더라. 모처럼 기분 좋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
첫댓글 이렇게 툭툭 건드려줘야 재밌지
르본은 물건이더라
이런거 보면 인천코치진 선수들도 마음 다잡고 좋을듯
같이 열심히 따라가 봅시다
부상 선수도 매경기 나오고 있고 주전 선수들 나이대가 있는편이여서 이번 여름이 진짜 고비임
고비이긴하지
오 오늘 로맨틱한 밤 보내시겠네요 ^^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