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진의 모니터링을 통해 무통보 이동 있을 수 있음
>
나이들어 애들 크니 부모님 봉양이 절 기다리고 있네요
어제 친정아버지가 3주넘게 계속 못드시고 울렁거려하셔서
아침 8시부터 응급실로 갔어요 이것저것 CT까지 찍고나오니 5시더라구요 문제가 될만한건 안보인다고 소화기내과 내분비대사내과(혈당수치가 훅 올라서) 신장내과(콩팥기능이 훅 떨어졌대서) 세가지 잡아줘서 오늘 연달아 병원 모시고 다녀왔지요
우아 대학병원 쌤들은 왜이리 쌀쌀 맞을까요 ㅠㅠㅠ
울 아버지는 불필요한 말씀을 왜이리 선생님께 많이 하실까요 ㅠㅠㅠ
잘 걷지 못하시는 아버지 병원 휠체어 태우고 이곳저곳 오르락 내리락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다보니 승모가 귀까지 올라왔어여 ㅋㅋㅋ
덕분에 당떨어져서 저녁 폭식하고... 내 다이어트 ㅠㅠㅠㅠ
이와중에 보일러는 고장나서 아까 저녁에 보러오셨는데 낼 부품챙겨 오신다고 못고쳤어요 돈들어갈때 투성이구만요
어제 요걸 그냥 들왔지 머에요 정신이 쏙 빠져가지구 ㅋㅋ 오늘 반납 했답니다 ㅋㅋ 😂
저처럼 그냥 목에 걸고 가시는 분들 많을거에요
응급실 보안 분들이 너무 친절하셔서 그나마 힐링 했어요 ~~~~
달곰님, 게시판을 잘 찾으셨나요??
여기는 달콤씁쓸 응접실입니다.
살롱 / 글작성 완료 전 확인!!
첫댓글 첫줄부터 가슴이 아픈 글이네요. 오늘 하루 수고하셨어요.
감사합니다 공감이 참 위로가 되네요 ^^;
진짜 이제 시작이실수도 ㅜㅜ 아빠 병원진료날이 제휴무날이였던게 지금도 감사할뿐
이미 몇년째에요 ㅠㅠ 어제는 병원가는길에 차에서 아버지가 딱 그냥 죽었음 좋겠다고 하시는데 진짜 ㅠㅠㅠㅠㅠㅠ
고생많으셨어요. 아버님 쾌차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