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이야기(27) - 이판사판

理判事判(이판사판)

理:이치 리, 判:쪼갤 판, 事:일 사, 쪼갤 판

뾰족한 방법이 없어 막다른 상황에 이름.

조선시대 抑佛政策(억불정책)은

승려들로 하여금 두 가지 방향에서 활로를 모색케 했다.

사찰을 존속기키는 것과

佛法의 맥을 잇는 것이었다.

그래서 일부 승려들은 廢寺(폐사)를 막기 위해

온갖 고난을 이겨내고 사원의 유지 경영에 헌신했다.

이와는 달리 속세를 피해 운둔하면서

참선과 독경으로 불법을 이은 승려도 많았다.

전자를 사판승(事判僧, 山林僧),

후자를 이판승(理判僧, 工夫僧)이라고 했다.

자연히 양자간에는 특징이 있게 되었다.

일부 사판승에는 교리에 어두운 凡僧(범승)이 있었고,

이판승은 공부에만 치중함으로써

불교의 외형적 발전에는 그다지 큰 기여를 하지 못했다.

그러나 양자는 상호 보완의 관계에 있었다.

폐사를 막음으로써 사찰의 명맥을 이은 것은 사판승의 공로이며,

부처님의 慧光(혜광)을 전하고 불법을 이은 것은 이판승의 공로였다.

그럼에도 해방 후 한 때 비구승 대처승의 다툼이 있었을 때

각기 이판승·사판승을 비유해 상호 비판했던 적이 있었다.

사실 조선왕조 5백년 동안 사상 유례없는 억불정책에도 불구하고

불교가 살아 남을 수 있었던 것은 이판·사판의 공이 아닌가.

그러나 이판·사판을 다 시도했지만 묘안이 없다면

그야말로 '이판사판(理判事判)', 자포자기가 될 수밖에 없다.

근데 여기에 공사판이 왜 붙었을까....

이판은 교리에 힘썼던 천태종
사판은 실천에 힘썼던 조계종
이렇게 이해하면 될까요..?

쪼갤판을 판대기판으로 오인해서
이판사판 공사판
이판사판 아사리판
이렇게 오역들을 했나 봅니다

유래와 어원이
이래서 중요합니다

아 좀 결이 달라요.
조계종과 천태종을 그렇게 구분하긴 어렵습니다.

조계종이 '선'을 중시하고
천태종이 '교리'를 중시한 걸로 알고 있어요.

(한번 찾아봐야겠다)

딱 들어맞진 않아도
비슷하지 싶어요.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고
노력많이 했네요 종교가

한국 불교 대부분 종단의 대표자는 2명인 이원적 구조입니다.
한 예로 대한불교 조계종인 경우
종헌상의 종단의 대표자는 이판승의 대표인 종정이지만,
실제 종단 행정을 책임지는 총무원장은 사판승입니다.

종정은 수행을 오래하고 깨달음을 이루었다고 대체적으로 인정되는
'이판승'이 추대되고,
총무원장은 불교계 행정에서 잔뼈가 굵은
'사판승'이 선거를 통해 선출되는 것이 일반적이며,
암묵적으로 종정과 총무원장은 서로의 노선에 관여하지 않는 것이 룰이라고 합니다.

알아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이판 사판의 이원적구조
그러지 싶었습니다

글을 직접 쓰든..
복사해서 옮긴글이든..

카페라는곳이..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커뮤니티공간이니
이곳 남녀공학이
배움의 장이 되고
소통의 장이 되고
나눔의 장이 되고
참여의 장이 되길 진심으로 바랄뿐입니다~^^

댓글이 표절로 판명되었습니다...

표절 인정!!
ㅋㅋㅋㅋㅋㅋㅋ

이런글이 퍼온글이면 어떻고
옮긴글이면 어때요
가끔 재밌게 보고 있어요

가끔이라도 봐주셔서 넘 감사해요 희망님~^^
구독 좋아요~ 부탁해요~~

넹^^ 돈 드는것도 아닌데
구독 좋아요 다 누릅니다
글씨체도 옛스럽네요

ㅎㅎ 진짜 감사합니다.
너튜브 채널도 알려드릴게요 조만간~

오 너튜브까지
대단하십니다

너튜브... ai가 다 해 준대요~~
므하하하~~

얼마전에 ai가 만들어서 수십개 수백개 숏츠
영상 올려서 엄청
번 사람들 있다던데
불출님도 미리ㅎ 대단하십니다
우리나이에 새로운걸 익혀서
한다는게

호기심이 절 살렸어요..
그래서 밸런스게임 8번도 했던 거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