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서의 그 어떤 결정이라도
심지어 참으로 잘한 결정이거나
너무 잘못한 결정일지라도
정답이 될 수 있고
오답도 될 수 있는 거지요.
참이 될 수도 있고
거짓이 될 수도 있는 겁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정답을 찾아
끊임없이 헤매고 다니는 것이
습(習)이 되어 버렸습니다.
정답이 없다는 것은
다시 말하면
모두가 정답이 될 수도 있고
모두가 어느 정도 오답의 가능성도
가지고 있다는 것이지요.
지나온 삶을 돌이켜
후회를 한다는 것은
지난 삶의 선택이 잘못되었다고
정답이 아니었다고
분별하는 것입니다.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지금 이 자리가
정확히 내 자리가 맞습니다.
결혼을 누구와 할까에
무슨 정답이 있을 것이며
대학을 어디를 갈까에
무슨 정답이 있겠고
어느 직장에 취직할까에
무슨 정답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그때 그 사람과 결혼했더라면
그때 그 대학에 입학했더라면
그때 또 그때...
한없이 삶의 오답을
찾아내려 하지 마세요.
정답, 오답 하고 나누는 것이
그 분별이
괴로움을 몰고 오는 것이지
우리 삶에는 그런 구분이란
애초부터
없다는 것을 알아야지요.
어느 길이든 정답 오답 나누어
정답인 것이 아니라
그냥 그냥 다 받아들이면
그대로 정답인 것입니다.
< 法頂스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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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정답이 없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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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3
24.06.11 06:48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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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수고많으십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감사합니다
정답은 국어사전과 시험문제에만 존재하겠지요.
즐거운 하루되세요. ^^
벗님들 오늘 하루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