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몸이 중증전신아토피때문에 아파서 우울증 심했던때 있거든
막 일주일넘게 안씻고
집밖에 당연히 안나가고
가끔씻게되면 새벽에 1시간넘게씻고 정신빠진것처럼 행동하고 암튼그랬음
지나보니 그게 다 우울증증상이였는데
그당시 내가 아침부터 저녁까지 내 방 침대끝에앉아있었는데 아빠가 나한테 화내면서 너 앞으로 일어나면 방에 있지말고 거실에 나오든 어쨌든 니 생존신고하라고했었음
방문닫는거 금지당했고
요번 추석때 어른들끼리 나 많이 나았냐 등들 얘기하는거 어쩌다 들었는데 엄마는 그때 애하나 잃는줄알았다고 조마조마했다고 했었음
엄마아빠가 그때 나 이상하다는거 눈치채고 죽을까봐 무서웠던거겠지
퇴근하고 간식타임즐기는데 그냥 문득 생각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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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들의 이야기
엄마아빠가 나 자살할까봐 걱정했었던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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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21 19:38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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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그치…하나뿐인 니가 어느날 없어질까봐 얼마나 가슴아프셨겠어 이제안아파서 다행이야
오리야 지금은 괜찮아? 오리도 많이 힘들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