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스트레이트~sultans of swing )
내 대학 동기중에
인생을 다시 산 사람이 둘 있다.
한 분은 36살에
배추장사하면서 동생들 대학 다 보내고
뒤 늦게 수능보고 수의대 들어 온 분인데
보스 기질이 있어 대학 동기들이
큰 형님으로 모시고 지냈는데
술 고래였지만
젊잖은 양반의 모습이었다.
그 후 졸업하고
잠실에서 개업하여 떼돈을 벌었다,
그 형수님은 키가 150cm도 안되고
통통한 분이셨는데
신앙심이 깊어 그 형님을 위해
날마다 새벽기도를 드렸다.
그러더니 드댜 어느 날 그 형님도 독실한
크리스천이 되었다.
이제 두 분들은
아들에게 병원을 물려주고
해외 선교사로 나갈 차비를 하고 있다.
또 한 분은
육사 다니다가 적성에 맞지 않는다고
그만두고 뒤 늦게 수의대 들어온 분인데
체격이 장군감에다 마음 씀씀이가 컸다.
이분은 졸업 후 광명시에 개업하여
지금까지 현직에 있다.
여자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인데
장가는 또 반토막에 통통한 여자한테 갔다. ㅎㅎ
나랑 같이 세상 술을 모조리 다 마시던 사람인데
어느 날 술을 끊었다.
이유는 그 형수 또한 독실한 기독교였는데
그 형수가 눈물로 자기를 위해 기도하는 모습을 보았단다.
그 후로 이 분은
개과천선하여 얌전시렵게에에
교회 주일학교에서
일요일마다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ㅎ
오늘의 결론!
" 인물이 별로 없는 여자도
신앙심이 깊으면
제대로 된 남자에게 시집가서 잘 살더라아아 ~"
뚜둥!
ㅎㅎㅎ
여러분 ~
인생 뭐 있습니까?
그냥냥
신앙심이지요오오~
타워팰리스 앞마당 정원.
그러고보니
나도 고 3때 담임선생님 만났을 때 한번,
임상스승 만났을 때 두번의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있었네요.
그 분들 못 만났으면
지금 뭐하고 있었을까요?
아마도 어둠의 자식?
망나니? ㅎㅎ
그런데
앞으로 또 내 인생에
남은 터닝포인트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첫댓글
두분의 동기들이
수의사가 되어 개과천선
하신 삶이 존경스럽네요
인생의 터닝포인트는
항상 있어요
저는 31세에 일찍 이혼하고
돈버는 일을 시작하여
자립심을 키운 일이
신의 한 수 였답니다
전화위복은 있어요
이혼이 터닝포인트가 되어
인생을 새롭게 살게 한거죠
선비님의 삶에도 박수를
보냅니다
고진감래!!
대기만성!!
갑자기 이 노래가
듣고 싶네요~
브라보~
우리네 인생~
https://youtu.be/F4LAA-MmcUM?si=1KORatkzaR4tXfNQ
" 일어나 앞으로 나가!
내가 가는 곳이 길이다! "
PLAY
여기는 우리집
정원입니다
제가 애정하는 산책코스고요
타워팰리스 건너편이군요~
가까운 산책코스
여기도 추천합니다
마님이
사시는 곳 대각선 방향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