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엄마생신이신데 잊어버렸어요 ㅜㅜ
지난주부터 힘든일 몸이아프고 정신도없이 지내다가
어제 신랑이 부정맥진단을받았어요...
웃으면서 말은했지만 밤새 눈물이...
우리가 이제 그런나이가 되었구나 서글프기도하고 그랬어요
오늘 엄마가 전화하셔서
우리딸 한번도 엄마생일 잊은적이없는데 많이 정신없고 힘든가보구나 하시는데 엉엉 울었어요...
큰며느리가 모시고가서 저녁사주니까 걱정하지마라
막내며느리가 꽃도사주고 용돈도줬으니 올해는 너만생각하고 너만챙겨라 하시네요...
곁에가까이 사는데 에휴... 며눌들보다 못한 딸입니다...
주말에 이쁜옷한벌 사드리고 데이트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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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부부의삶
이래서 딸자식 소용없나봐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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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936
24.07.02 18:02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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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살다보면 그런 날도 있지요
저희 친정아버지 부정맥 있으셨는데
페이스메이커 시술하고
10년에 한번씩 밧데리 교체하는 것 외에는
92세까지 건강하셨어요
저희아버지도 부정맥에 심장비대증 있으신데 81세이신데 건강하십니다 너무걱정마세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7.02 18:29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7.02 18:34
비댓으로 쓸수가 없어서 아빠한테전화하니 안받으셔서 부정맥약은 잘몰겠어요드시고계신지 심장비대증은 약없다고들었구요
아빠랑통화됨 댓드릴께요
네. 감사합니다. 아버님과 통화되시면 꼭 좀 알아봐주세요.
여쭤보니 부정맥판정받고 바로약드셨대요 비대증도 같이 약드신다네요 제가잘못알고있었나봐요 예전엔 고혈압약만 드신걸로아는데 아버진 또딴사람이랑 다르게 맥박이느리게 뛴다했던거같아요
살다보면 그럴 수도 있죠 너무 자책하지는 마세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7.02 19:28
경황없었겠어요.
며느리들이 할 수 있어 다행이구요.
주말이 기다려지겠어요. 멋진 시간 보내셔요~
이상하게 전날까지
분명 기억하고 있었는데
당일에 까무룩하는 경우가 있더러구요ㅠ.ㅠ
남편분
건강하사기를 기도드립니다
주말에 행복한 데이트하세요
어머니가 저리 말씀하시는거보면 인품이 좋으시군요. 부정맥은 괜찮은듯해요. 제 아버지 87세신데 부정맥약 꾸준히 드시고 비교적 건강해요
전 55세인데 부정맥약 먹어요.
오늘 심해져서 추가로 처방받았네요.
부정맥은 어떻게 증상이 나타나는지요?
어떻게 진단받게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가끔 누워있을때 심장이 몇초동안 빠르게 뛰는경우가 있거든요...
요즘 많이 힘드셨나보네요
살다보면 생신도 잊어버릴때도 있고...그렇지요..
두 분 건강조심하시고 평안하세요~~
엄마도 따님도 맘이 예쁘신거 같아요 보기 좋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