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금 멘탈이 무너지려고해서요.
여태 살아오시면서 제일 많이 손해 본 금액이 얼마인가요?
회복기간은요?
며칠동안 잠도 제대로 못자고 사람들이 이래서 충동적으로 죽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많은 위로되는 댓글들 감사합니다.
지금 거의 억단위가 되는 금액을 손해보고 있어서 (주식,코인, 부동산 아님)
어느순간부터 밤에 자다가 깨고, 다시 누우려면 숨도 안쉬어지고 그러네요.
아침되면 조금 진정이 되다가도 다시 생각하면 어지럽고
남의 불행을 보고 위로 받자는건 아니지만 많은 가슴아픈 경험담을 보면서
저도 헤쳐나가야겠다는 용기는 생기네요.
아직도 불안정한 마음이긴 한데,,, 이 또한 지나가겠죠.
감사합니다.
첫댓글 주식투자로 손해본게 일억 정도 됩니다
지나간 것은 잊어야 ㅠ
저도 남편이 거의 20년전에 주식으로 일억정도요
ㅠㅠㅠ
둘이 열심히벌고 시간지나니 잊혀져요
가끔 지나간일로 이야기합니다
지금은 큰돈이지만 시간지나면
잊혀질꺼여요
힘내세요
얼마나 큰돈일까요ㅜㅜ
저희집은 1억8천 손해봤었네요.저희한텐 엄청 큰돈
어찌어찌해서 6천5백은 돌려받았지만 그때 남편도 엄청 힘들어했어요. 누가 그러던데 돈 안잃었으면 건강 잃었을수도 있으니 돈으로 퉁쳤다생각하라고:;
고소한다고 변호사비도 다 냈는데 나중에 딴소리하고.. 지금은 그때 사기당해서 샀던 아파트가 올라서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하고 있어요.
벌써 5년전일이네요
돈이 제일 큰 줄알지만.돈으로 해결이 제일 쉽다고 해요.주식으로 13억5천 손실..
힘내세요. 다시 또 다른 태양이 떠 오르듯..홧팅입니다
22222
건강 잃고 사람 잃으면 끝이예요ㅜㅜ
22
20년 전 사회초년생 시절
3천만원. 그냥 빌려준 건데, 못 받으니깐 사람잃고 돈 잃고 를 몸소 체험했어요
아유~ 그당시 진짜 큰돈인데...
상심 컸겠어요.
그러게요.참 순진하고 착한 시절이었죠.그 후로 스스로 속지 않기위해 애썼던 것 같아.일보 성장한거죠
세상에 이런일이 있을 수 있을까 싶었죠.
까먹었어요
그런건 기억해봐야
도움 1도 않되기에.
남은날. 남은일을 하는거죠
7억 가까이 됩니다. 못죽어 살아요.
절대 나쁜생각은 꺼집어 내시지도 마시고
토닥토닥~~
멘탈 부여 잡길 바래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8.01 09:55
주변에 백억대 부자 지인들 보면...
죽을병 걸려 살아난 사람. 바닥 찍고 손 털털 털었던 사람들이 많네요.
이왕 잃어 무서울것 없으니 물불 안가리고 10년 넘어가니 잃었던거 하찮게 느낄만큼 일어나더군요.
세상은 인과율이 있는데 사람 힘들땐 세상이 얼마나 큰복으로 보상할려고 나한테 이러나.. 하고 기합 빡.. 빨딱 일어나 보세요.
저도 1억 넘는데 속상해서 계산도 제대로 안했어요...다시 열심히 벌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저두주식으로1억이요 gs건설하한가3방 그때초짜라 최저가에손절ㅠㅠ 지금같았음 은행가서대출내서 물타기했을텐데
바보같았어요 암튼 1억손절후거의10년만에다시찾았네요
있는사람에게는 일억을 잃고도 다시벌면 되지만..없는사람에겐 오천이라는 돈에도 목숨이 왔다갔다해요..저도 젊고 한창 없을때..오천 잃고..숨이 막힐정도였는데.. 갓난아기 맡기고 일하러갔어요...석달 .육개월.일년.삼년.....견디다보니..다 갚아지더라구요.. .전 지금도 빚이 젤 무서워요~
저희부친 일순간에 24억부도냈었습니다
그고통으로 모친 스트레스로 암투병하다 환갑 곧 지나 천사되셨고요.
사람이 죽으란 법은 없습니다.
차근차근 정리후 다시 리셋해서 하루하루 최선..밑바닥이래도 버티고 성실하게 살다보면 일어날 기회 분명 옵니다.
그게 주변에서 도와주거나 금전보상이 따라오거나 합니다.
꼭!!!!잘버텨보세요.
멘탈 무너지면 숲길걷기나 등산 하면서 털어내고 시작하고 일과 쉼 잘 관리하며 해보셔요.
응원합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8.01 11:13
부도 맞아서 7억 이요. 죽을려고 했었어요. 지금도 수첩에 매출 내역을 가지고 다니고 있어요. 시간이 약인듯 15년 전인데 지금도 회생신청, 부도 이야기 나오면 가슴이 벌렁 거려요.
작년에 7억정도요
신랑이 오피 두개랑 상가투자한거~
(소송가고 난리였음ㄷㄷ)
그럼에도 이또한 지나가리다
생각하고 사람 잃는게 더크게 잃는거를 알기에 신랑에게 더 잘하고
더 늙기전에 말아먹어?다행이다
덕분에 상가와 오피는 손도대지말자라는 큰 교훈도 얻었습니다!!
(그전엔 대지지분경매 말아먹고
반지하 빌라 재건축노리고샀다가 물잠기고ㅡㅅㅡ 아파트경매받은거 나가랬다가 멱살잡히고ㄷㄷㄷ
이또한 다 지나가더라구요~~)
힘내세요
남는건 사람뿐입니다
투자는 매입한건데 뭐가잘못되서 소송간거예요? 부린이라서 이해가. .;;
무튼 낭만님 밝은성격 늘 보기좋았는데
대단하세요~~
계약금은 냈고 해지가 안되서 좀 복잡했어요 평수도컸구요 ㄷㄷㄷ
(짓기전엔 몰랐는데 더큰건물이 들어와 시야를가리고 공실나기 딱이더라구요ㅜㅜ)
계약금포기+영업비용 제반비용
다 물어주고 힘들게 정리했어요
낭만님 부동산투자 오래하신거로 아는데
실수로 힘든시간있으셨네요
그래도 두부부사이 금안가고
다독이고 잘지내실듯. .^^
아 ㅎㅎ 진짜 좋은경험 했다고 생각해요!!
안해봤음 오피와 상가 빌라 계속 호시탐탐 이였을거같아요
실패해서 다신 그쪽은 안할거같아 크게 감사하죠~~♡♡♡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8.01 11:40
삭제된 댓글 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겪는
아쉬운 일이지만 잃은 돈은 아니죠
기대수익을 잃은거랑 실제 잃은거랑은 비교 불가입니다.
주식 코인 손실금 13억 조금 넘어요
아주 오래전까지 하면 15억넘고ㅠ
이제 되풀이는 하지말자 정신차리고 사는데
한번씩 그돈들 생각하면 아쉬워요
말년에 안당한거 위안삼고 삽니다...말년에 금전손실 나면 회복불가거든요.....소형아파트 한채값이요
친구에게 사기당해 15억 잃었어요
ㅜㅜ
신혼초에 신랑이 주식으로 수도권 집한채값 날린거요
35년전 신혼때. 신랑명의집 아즈버님이 날려먹고.. 20년전 신랑 뇌출혈로 쓰러져 중환자실에 있는데..시누이와서 며칠만 쓰자던 5500만원 가져가고 아직도 안줌..
지금도 일년에 몇번씩보구살구있음..
저희는 기회비용빼고 순수 3억넘는데,
문제는 남편이 저모르게 주식으로 대출낸거라 더 억울하고 끔찍했죠.
저는 땅산거 1억.. .ㅠ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절대 주식 안 하시겠네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8.01 15:29
15년전 사기로 1억
최근 주식으로 2천이요ㅜㅡㅠ
주식은 제 잘못이니 그렇다해도,
사기는 한참 재테크로 돈 불려야될 시기에 당해서 너무 데미지가 컸어요..
남편이 사기꾼한테 당했는데,
집까지 날아갈 뻔 한 걸, 그나마 부부공동명의라 지켰어요..
참 돈관리가 어려운듯요......
얼른 잊으시구
힘내세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8.01 20:25
경우가 다르겠지만 남편이 사업으로 5억 해먹고
그 뒤로도 이천,삼천 이런식 작년에 또 1억2천 해먹었어요.
사업실패도 있고 돈관리도 못하고 ㅡㅡ
대딩,고딩 애둘 데리고 가정 꾸리고 있는 제가 저도 신기해요.
12년 됐는데 친정 동생한테 2억2천이요
그래도 4년 전부터 월100만원씩 갚고 있네요.
25년전 5천요
저 몰래 대출 주식으로 다 날리고 남편 삐쩍말라가고
손 떼고 빨리 잊고 앞으로만 보고 살아왔네요
큰돈이 우리꺼 될수 없구나 느끼고 열씨미 갚았어요
현재기준 최근 1년동안 2억 넘게 손해 봤어요.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고요~~~ 전 가게도 접고해서 앞으로 뭘 해야할지 앞이 막막하지만, 그래도 옆에서 힘이되는 가족이 있어 버티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