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동료들과 역대 감독들의 찬사를 지켜보며 눈물을 참았던 모하메드 살라는 마음속에 담아두었던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살라는 구단 수뇌부들과 이미 "가장 큰 걱정거리 중 하나" 인 리버풀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일요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앞두고 스카이 스포츠와 가진 인터뷰에서 그는 이번 달 말 9년간의 눈부신 안필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는 자신 이후 누가 구단의 기준을 제시하고 이끌어갈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처음 이곳에 왔을 때를 기억합니다, 훈련 전에 운동을 하는 선수들이 아무도 없었던 것 같아요," 라고 살라가 말했다. "저는 훈련 전후로 모두 운동을 하고 싶었습니다. 그러자 다른 선수들도 훈련 전에 운동을 하기 시작했죠.
"새로운 이들이 와서 모가 제일 먼저 체육관에 가는 모습을 보고 자연스럽게 분위기가 바뀌었다는 것을 보는 것이 정말 기뻤어요. 저는 이 점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저는 이곳을 정말 좋아합니다. 앞으로고 계속 이렇게 해주면 좋겠어요. 선수들이 성공하길 바랍니다.
"스태프들과 체육관에 있는 선수들에게 이렇게 말했어요, '내가 떠나면 너희들에게 모범이 되는 것이 있어야 해. 선수들이 일짝 와서 체육관으로 향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해. 그렇지 않으면 클럽 운영에 차질이 생길거야. 높은 기준을 유지한다는 건 정말 중요하거든.'"
TNT 스포츠에서 전 리버풀 주장 스티븐 제라드와 가진 별도의 인터뷰에서 살라는 자신이 리버풀에서 이룬 업적을 되돌아보며 라커룸 내 엘리트 문화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모두가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었고, 만약 누군가가 제대호 하지 못하면 다른 선수들이 가차 없이 질책했습니다," 라고 그가 말했다. "지난 10년 동안 우리는 그런 문화를 유지해 왔고, 선수단에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그런 문화가 변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팀의 유대감을 변하고 있는 것 같아요. 선수들이 이 유대감을 잘 지켜주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살라의 말은 일요일 올드 트래포드에서 2-3로 참패한 후 더욱 큰 울림을 주었다. 아르네 슬롯의 팀은 전반전 내내 실책이 난무하는 경기력을 보여주며 0-2로 뒤진 것조차 다행일 정도였고, 그 모습은 진정한 팀워크와 서로를 위한 헌신을 보여주는 것 같지 않았다.
이번 시즌 내내 리버풀의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왔다. 너무나 자주 리버풀은 압박감에 무너졌다. 선수들의 몸짓 언어도 좋지 않았고, 많은 선수들이 자책감에 빠져 책임감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다. 정신력은 발전해 나가는 이 팀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 중 하나이다.
부주장 앤디 로버트슨이 이달 말 살라을 따라 팀을 떠나면서 안필드에는 한 시대의 종말을 예감하는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유벤투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알리송의 미래 또한 불투명하며. 7월이면 35살이 되는 주장 버질 반 다이크의 계약은 1년이 남아있다.
새로운 리더는 어디에 있을까? 주변 선수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카리스마 넘치는 선수들은 누구일까? 살라의 걱정을 충분히 이해할 만하다.
현재 선수단과 팬들 사이에는 상당한 괴리가 존재한다.
시즌 내내 온란이에서는 선수단이 훈련에 충분한 시간을 투자하지 않는다는 이야기 끊이지 않았다. 일부 선수들은 지난주 크리스탈 팰리스전 승리 후 휴식을 취하며 유럽의 짧은 도시 여행을 즐기는 사진을 소셜 미디어에 올리기도 했다.
그러나, 안필드의 고위 관계자들은 리버풀의 부진을 설명하는 데 있어 그것이 본질에서 벗어나 문제라고 단호하게 주장한다. 반 다이크 역시 이에 동의한다.
"우리는 어린 아이가 아닙니다. 모두가 어른이에요." 라고 이 네덜란드 수비수가 올드 트래포드에서의 경기가 끝난 후 기자들에게 말했다. "우리가 휴가를 보낸 것은 전혀 아닙니다.
"때로는 휴식을 취하는 날이 며칠 더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휴식은 양날의 검과 같다고 생각하니까요. 펩 과르디올라는 최근 몇 주 동안 시티 선수단에게 3일씩 휴가를 줬는데도 좋은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중요한 균형을 찾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훈련을 제대로 하지 않았고 결과가 좋지 않으니 그것이 부진의 원인이라고 지적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도 이해는 갑니다."
실제로 슬롯은 지난 시즌에도 경기 일정상 휴식이 허용될 때는 같은 방식으로 휴식과 회복을 지시했다. 다만, 승리할 때는 아무도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뿐. 리버풀이 부상자가 속출하는 상황에서 훈련량을 늘리는 건 오히려 부상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주장도 일리가 있다.
결국 보여지기 나름이다. 지난 시즌 커크비에 설치된 커피 바는 선수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주었다는 점에서 탁월한 아이디어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이제는 소셜 미디어에서 그 모습을 보고 불만을 토로하는 사람들이 많다.
일요일, 플로리안 비르츠, 제레미 프림퐁, 커티스 존스 그리고 도미니크 소보슬라이가 올드 트래포드 터널에서 리버풀의 워밍업에 앞서 공을 차며 노는 장면이 스카이 스포츠 중계로 송출되자, 집중력 부족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어처구니없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번 이번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18패 (크리스탈 팰리스에게 승부차기 끝에 패배한 커뮤니티 실드를 포함하면 19패)를 당한 여파이다. 온갖 부정적인 분위기가 만연해 사소한 일에도 트집을 잡는 것이다.
올드 트래포드에서 리버풀의 몇 안 되는 긍정적인 요소 중 하나였던 소보슬라이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더 적극적인 리더십을 발휘하겠다고 밝혔다. "저는 선수들을 이끌고 함께 나아가려고 하고 있고, 매 경기, 매 순간 모범을 보이려고 하고 있습니다," 라고 그는 말했다.
이 헝가리 주장은 살라가 언급한 그런 유형의 선수로 성장할 잠재력을 지니고 있지만, 여전히 발전해야 할 부분이 많다. 그는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이지만, 때로는 조금 더 겸손한 태도가 필요하다.
이는 지난달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FA컵 경기에서 0-4로 대패한 후, 불만을 품은 원정 팬들을 향해 두 팔을 들어 올린 제스처에서 분명히 드러났다. 또한 일요일 경기에서 스트렛포드 앤드 좌석 앞에서 유니폼 소매에 달린 황금 엠블럼에 입맞춤하여 터널로 향하는 모습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소보슬라이는 리버풀은 여전히 챔피언이고, 맨유가 그들을 내려다보고 있지만 그 업적을 축하할 때는 것을 홈 팬들에게 상기시키고 싶었던 것이다.
리버풀이 이번 여름 스쿼드를 강화할 때, 살라의 경고에 귀 기울이는 것은 현명할 것이다. 그들은 라커룸 문화를 재건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선수뿐 아니라 개성 있는 선수들을 영입해야 한다.
https://www.nytimes.com/athletic/7252707/2026/05/05/liverpool-holiday-dressing-room-culture/
첫댓글 살라는 리버풀을 정말 사랑하는 것 같아요.
지난 시즌에도 말했지만 우승 확정이라고 아직 경기가 남았는데 해외가서 파티한거부터 이 감독이랑 코치진들이 얼마나 안일한 사람들인지 보여준다고 생각해요 심지어 올시즌은 훈련도 엉망으로 하는거 같은데 휴가를 주고 있는
살라가 이번시즌 했었던 행동은 분명히 잘못되었으나 살라가 진심으로 팀의 미래를 생각하는 마음은
그 어떤 선수들에 떨어지지 않을정도로 전해집니다...레전드들이 경고를 계속해서 하는데도
불구하고 구단주는 듣질않으니 소용없다는게 가장 큰 문제겠죠...
살라 밀너 같은 프로페셔널한 사람이 볼 때는
이해가 안갔을듯
살라처럼 프로의식 높은 선수들이 이제 없으면 정말 우려되네요
이래서 월클 선수도 필요하지만 야구든 농구든 축구든 다 사람이 하는거라 라커룸 리더가 필요한거죠.
괜히 많이 안써도 일부러 베테랑선수를 데리고 있는게 아니죠.
제라드 핸도 밀너같이 약간 세게 잡아주는 선수들이
필요하죠. 아무리 프로라도 성공하고 하면
사람인 이상 해이해지고 풀어지니까요.
세대교체는 필요하지만 너무 한번에 다 내보내는거같아요. 살라 로보 알리송 나가면 반다이크 하나인데
참 걱정이네요.
배테랑들 다 내보내고 나락가는 구단들 많이 봐왔습니다. 현재는 첼시가 그러고 있고 이제 리버풀이 뒤따르려 하고 있네요
차기주장후보가 소보라고 하는것만 봐도 휴…
전력평준화가 갈수록 심해져서 까딱하면 10위 밑으로 내려가는거 일도 아닐텐데 보드진은 무슨 생각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