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26 서울 유아임용 최종합격생입니다.
임용을 준비하는 많은 선생님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본 합격 수기를 적게 되었습니다!
별도의 첨부된 파일(사진 파일 제외)이 없어서 글이 길어질 수 있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
합격수기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합격수기에 앞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이번에 유아 임용을 준비하셨던 선생님들께선 저보다 훨씬 뛰어나신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그게 어떤 방면으로든 이요. 그래서 그런지 본 수기가 그리 대단한 합격수기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제가 한 방법이 무조건적인 정답이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그럼에도, 부족하지만 진심을 담은 제 합격수기가 누군가에게는 작은 용기로 피어오르길 바랍니다.
1. 자기소개
1) 응시지역: 서울
2) 현장 경력: 없음
3) 임용 도전 횟수: 재수
-2025 유아 임용(시험 1~2달 전에 공부하고 허수로 준비)
-2026 유아 임용(1~4월까지 키즈카페 알바 병행, 남은 기간 올인)
※ 성적을 적을까 고민하다가 지극히 개인적인 성향상, 적나라하게 말씀드리는 게 낯부끄러워 따로 표기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꽤 안정적인 등수로 합격했다고 생각합니다 🙃
2. 강의 및 커리큘럼
1) 독학
저는 2025 유아 임용(허수로 준비) 때에도, 이번 연도 유아 임용도 독학으로 공부했습니다! 사실 강사님들의 연간 커리큘럼을 타고 싶었으나, 이것저것 알아보는 시간 + 4월까지 알바를 병행하며 혼자 쫌쫌따리 공부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5월까지 강의 선택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이쯤 되니 너무 늦었다 싶어 이왕 이렇게 된 거.. 쌩독학으로 가야겠다는 결심을 했습니다 🥶
2) 그 외
연간 커리큘럼은 물론 단과 강의도 일절 결제하지 않았기 때문에 유튜브 강의를 최대한 활용했습니다!
유튜브에 '유아 임용'만 쳐도 다양한 강사님들의 강의가 나옵니다.
물론 올려주시는 강의들이 전체 강의의 극히 일부겠지만, 정말 웬만한 건 다 본 것 같아요!
20nn 년도의 O.T영상 및 맛보기 영상, 특정 개념을 주제로 한 영상, 기출 해설 영상까지 제가 임용 공부를 함에 있어 가져갈 수 있는 내용은 다 봤던 것 같습니다!
3. 사용 교재
1) 배지윤의 아테나 유아교육과정-총론 편, 각론 편 1, 각론 편 2
두 번의 임용을 준비하는 동안 제 기본서가 되어주었던 책입니다!
허수 때는 '이 세 권을 한 번씩만 다 읽고 가자.'가 목표였고, 올해는 n회독 후 시험을 보러 갔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읽은 것은 물론, 챕터별로 분철해서 부족하다고 느끼는 부분은 반복에 반복을 더해 읽었기 때문에.. 솔직히 몇 번을 읽었다고 딱 말씀드리진 못할 것 같습니다 🥲
(시험 1주일 전까지도 부족한 개념은 계속해서 봤어요)
막 예쁘게 깔끔히 정리된 느낌은 아니죠..? 시기에 따라 연필, 여러 형광펜 등 다양한 필기류를 사용해 회독했던 터라 정말 몇 회독인지 감이 안잡혀요!
2) 키망의 유아임용 영역별 기출세트
7월 중순부터 해당 책을 사서 문제풀이를 시작했습니다!
그전까지 문제라고는 기본서에 한 두 장 엮어있는 문제들 + 키망선생님 블로그에 올라온 '한 컷 문제' 등을 접한 게 전부였어요.
이것 또한 n 회독을 하니 익숙해져서 안일해 있었는데.. 본격적인 기출 문풀을 하니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
제시문이 생기고, 공부한 개념을 바탕으로 응용력을 요하는 문제를 접하니 더 어렵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p.s¹: 해당 문제집은 '영역별' 기출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나온 일반 유아/특수 유아 임용의 다양한 연도 기출을 '영역별'로 나눈 거예요!
즉, 문제집 속 '유아동작교육 영역'을 보시면 2017년도, 2018년도ㆍㆍㆍ이렇게 여러 해의 기출문제 중 동작교육 문제'만' 추출해 모아 둔 거랍니다. (다른 영역들도 동일하게 되어 있어요.)
4. 공부 방법
1) 공부 방법
기본서든, 문제집이든 제 공부는 '반복'이었던 것 같습니다.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라고.. 점심에 외워도 밤엔 까먹거나,
당일까진 기억나는데 그다음 날이 되면 또 까먹고 그래서 답답했던 기억이 나네요.
특히 약한 부분이나 복잡한 단계들이 나오는 부분은 계속해서 보고, 암기하려는 노력을 했어요. 아침에 일어나서도 보고, 샤워 중에 '그 단계 뭐였지..'생각하면서 최대한 기억하려 애쓰기도 해 보고요.
다른 거 공부하다가도 갑자기 그 부분이 떠오르면 '나중에 생각하지 뭐~' 안 하고 입으로, 또 손으로 간단하게 인출해보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저만 이런가요.. 갑자기 동작교육하다가 미술교육 내용이 떠오르는 그런 거요 😵💫)
1-1) 기본서
가장 중요한 개념을 다지고, 또 그 내용들을 암기하고 있어야 문풀도 수월하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저는 7월 중순까지도 회독과 암기를 병행했는데요.
처음엔 연필로 슥슥 읽히는 대로 n번 읽고, 그다음 시기엔 노란색 형광펜을 사용해서 특히 중요한 부분/암기 안 되는 단계명 등을 표시하며 읽었어요. 이후에는 여러 색의 펜들을 사용해 반복 회독 + 눈에 들어오는(이전 회독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부분에 표시하며 읽었습니다.
1-2) 기출문제집
기출문제집도 기본서와 마찬가지로 회독을 했습니다.
문제량도 많고, 제가 문제 풀이를 소화하는 시간도 꽤 걸려서 전체 회독은 4번 정도 한 것 같습니다. 약하다고 생각하거나 마지막까지 헷갈렸던 부분은 5~6번까지 봤었어요.
개인적으로 문풀은 회독의 양도 양이지만, 질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서와 유사한 회독 방법을 사용하되, 3번째부터는 제시문에서 주요 내용을 추출 + 문제와 제시문에서 정의 찾기 + 해당 문제 파생될 수 있는 다른 문제를 예측해 봤어요. 예를 들어,
*왼쪽사진: 11번(나)그림 보고 어떤 미술표현이 드러나는지 적기 12번 제시문 각 기호 보고 발달단계 특성 키워드 추출 *오른쪽 사진: 44번 제시문에서 과학교육 관련 개념 추출(답과 상관 없어도) 45번 해설에 관련 개념 적기, 이유 추출, 예시 추출
5. 단권화 여부
저는 단권화를 안 했습니다!
1~2월 경, 들고 다니면서 볼 수 있는 개념 노트가 있었으면 좋겠다 싶어 세미 단권화 느낌으로 한창 열심히 정리했었거든요. 노트에 마인드맵도 그려보고 시간도 꽤 오래 투자했는데, 개인적으론 그 시간에 회독이나 암기를 하는 게 더 효율적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하던 파트까지만 하고 멈췄어요 🫠
그래도 후반부에 특히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다 보니 그 노트를 좀 더 보게 되더라고요! 도움을 쬐-끔 받았지만, 사실 없었어도 크게 상관없었을 것 같아요.
다만, 9월부터 포스트잇을 활용해 헷갈리는 개념이나 안 외워지는 단계 등을 적어두고 수시로 봤어요!
공부 시작 전 워밍업 시간, 점심 먹을 때, 자기 전 머리맡에 두고 보는 등 다양한 시간을 활용해 하나씩 외워갔습니다.
이렇게 A4용지에 하나씩 붙여가면서 자주 보려고 노력했어요. 나중엔 신기하게도 이게 어떤 모양 포스트잇에 써있었지, 이런 위치에 있었지 << 하는 같은 느낌으로 하나둘씩 외워지더라고요!
6. 모의고사 활용
저는 모의고사를 키망 모의고사 한 종류만 풀어보고 시험장에 들어갔습니다. 시간적 여유가 조금 더 있었다면 한 종류 더 풀어봤을 것 같아요. 다른 합격 수기들을 보며 '모의고사 성적은 실제 성적이 아니다'라는 말을 굉장히 많이 봐왔었기에, 반타작을 맞아도 그리 위축되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그저 ¹내가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²이와 관련해서 외울 개념은 뭔지, ³자만하지 말자는 마인드를 얻는 도구로서 활용했습니다.
7. 공부시간 및 자투리 시간 활용
1) 공부시간
앞서 말씀드렸듯이 1~4월까지는 알바를 병행하고 있었던 터라 공부 시간도 불규칙하고 적었어요. 초여름까지도 시간을 인지하며 공부하지 않았기 때문에 정확한 시간은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7월부터는 평균 6~7 시간 정도 공부했던 것 같아요. 어떤 날은 5시간, 어떤 날은 9시간과 같이 다소 균일하지는 않은 시간의 공부를 했어요!
10월에는 순공 시간을 확인하고자 열품타를 활용하였습니다.
2) 자투리 시간 활용
집안일 할 때, 샤워할 때, 도서관-집까지 오고 갈 때 등 자투리 시간에 주로 유튜브 강의를 들었습니다! 개인적인 성향인지, 멀티를 할 때 되려 집중력이 올라가는 느낌이 들어서 이 시간을 활용하려고 했던 것 같아요. 들었던 강의라도 그 내용을 모두 기억할 수 없기 때문에 듣고 또 들었어요. 이때 가장 중요한 점은 작은 목표를 세워 듣는 것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설거지하는 동안에는 이 강의에서 이 개념 하나만이라도 확실히 알고 가자.(혹은 외워보자)'라는 식으로 목표를 정해두고, 마냥 흘려보내는 시간으로 두지는 않으려고 했어요.
8. 번아웃
7번에서 보신 공부 시간이 누군가에게는 한참 부족한 양이라고 생각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그 시간이 제겐 조금 벅찼던 건지, 시험을 2주 앞두고 번아웃이 오더라고요.
더해서, 얼마 남지 않은 이 시기에 번아웃이 왔다는 사실 자체로도 멘탈이 무너졌습니다.. (아마 24일부터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1주 가량을 시험 끝난 사람처럼 생활했었어요. 공부와 관련된 것은 5분도 보지 못하고 놀기만 했었습니다.
그때 다시 한번 느낀 게, 자신에게 맞는 공부 방법과 공부 시간이 있구나 였습니다 🥲 늘 공부 시간이 부족한 건 아닐까 남과 비교하고, 위축됐던 시기를 이겨내보고자 평소 하던 것보다 조금 더 스스로를 굴렸었는데, 결국 그 채찍질이 11월까지 갖고 갈 에너지를 소진시키더라고요.
특히 1월부터 달리시는 선생님들은 이후의 번아웃을 유의하셔서 너무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공부하셨으면 좋겠어요.. 나름의 힐링도 하고, 데이 오프도 꼭 즐기시길 바랍니다!
9. 마인드
저는 근거 '없는' 자신감의 힘을 믿어요.
언젠가 본 적이 있는데, 근거 있는 자신감은 믿고 있었던 그 근거가 사라지면 더 이상 자신감을 가질 수 없게 된다는 말이었어요. 반대로 근거 없는 자신감은 내가 실패하든, 성공하든 간에 없어지지 않아 다음 일을 해나갈 수 있는 동력이 되고요!
물론 이런 제 말이 뜬구름 잡는 소리 같다고 느끼시는 분들도 계실 거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제겐 뜬구름 잡겠다고 손을 뻗었던, 뒤꿈치를 들어 낮게나마 뛰었던 그 시도가 결국 저를 뜨게 만들더라고요. 그러니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분들 모두, 저마다의 뜬구름을 마음껏 잡으시길 바랄게요 ☁️
합격수기를 마치며
늘 감사한 엄마, 아빠
내가 가는 길이라면 그게 어디든 응원해 주는 졍이
긴 시간을 버틸 수 있는 힘과 동력이 되어준 조노
그리고
같은 방향을 보고, 같은 길을 걸어 이 여정의 끝을 행복으로 기억되게 해 준 공갱이
모두 덕분에 좋은 결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긴 글 읽어주신 선생님들께도 감사드리면서,
이밖에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 댓글 달아주세요 ☁️
최대한 많은 분들이 정보 얻어가실 수 있도록, 댓글 남기시고 일정 시간 후에 삭제하시는 행동은 삼가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선생님~
다른 많은 분들도 해내실 수 있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었어요! 응원합니다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6.03.05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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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축하드려요~^^
합격수기에 문풀 내용이 있던데요.
문풀은 배지윤선생님걸로 독학하신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