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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꿈사★공무원을꿈꾸는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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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공무원생활체험기 내가 생각하는 지방 일반행정 공무원의 문제(반말주의)
yms5497 추천 7 조회 8,887 20.11.21 19:14 댓글 3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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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0.11.21 19:35

    첫댓글 결국 사람 문제네요

  • 20.11.21 21:35

    글잘쓰시네요....공감합니다

  • 20.11.22 00:00

    대민 정책과 공공사업은 많아져만 가는데 그에 맞춰 새로운 업무들은 우후죽순 생겨나는데 없어져도 될 기존 업무는 줄어들 생각이 없는 거... 정책이 크게 실효성이 없거나 한계에 다다르면 그 정책을 과감히 버려야 하는데... 팀장도 과장도 담당자도 답습하던 정책을 과감히 버릴 용기가 없죠. 의원들한테 깨지거나 그 뒷감당이 무서워서. 결국 두루뭉술히 그럴듯하게 포장해서 일년농사 대충 지은다음에 다른 부서로 도망하면 또 후임자가 똑같이 답습하다 도망가고... 또 도망가고... 이렇게 버려야 할 정책과 사업들은 케케묵으며 쌓여가면서도 새로운 사업들이 또 생겨나고 생겨나고... 그러니까 맨날 인력이 부족하죠

  • 20.11.21 22:13

    ㅇ거기다 업무분장상의 업무만 하면 괜찮게요..? 그에 부수적으로 따르는 민원은 날이 갈수록 공무원 ㅈ되봐라며 말도 안되는 요구만 해대고, 시의원들은 자기들 실적 올리려고 말도 안 되는 법령 조례 개정 하라고 협박하고(개정 안 하면 어떻게든 그 부서 잡아족치려고 요구자료 폭탄 던지며 괴롭히니까 협박 수준 맞음) 각종 요구자료, 각종 보고서 작성, 예산 결산 자료 분석 등등... 민원 갑질 의원 갑질 그 사이에서 어떻게든 뭔가를 만들어내고 뭔갈 했다는 걸 보여야 하니... 평생을 민원과 의원들 사이에 끼여 휘둘리면서 정작 공공정책과 공공서비스의 본질은 잊은 채 살아야하는 직장인이 바로 공무원인 거 같아요.

  • 작성자 20.11.21 22:26

    공직에서 계장님이나 차석 정도 되는 사람들한테 제일 많이 들은 말 중 하나가 '허리가 너무 없다'라는 거였습니다. 참 공무원을 최근 5년 동안 그렇게 많이 뽑았다 해도... 그렇게 뽑은 신규들이 크면서 허리가 되는 게 아니라 우숭숭 도망가고 휴직 쓰고... 근데 참 신규 입장에서 그 말 듣자니 마음 속에선 '변하려곤 생각 안하는구나?'라는 생각밖에 안 드는 겁니다

  • 23.05.23 10:52

    @yms5497 차석이 허리 역할을 해야죠.^^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11.22 00:29

  • 20.11.23 18:19

    공무원은 참...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1.09 13:47

  • 작성자 20.11.21 22:21

    공감하시면 추천해요 좀 눌러주세요...(당당)

  • 23.05.23 09:24

    눌렀습니다.ㅋ 7명 중에 한 명이 저라는 게 뿌듯하고 자긍심 느껴지고.ㅋㅋㅋ

  • 23.05.23 09:26

    이 글 볼라고 이 까페 가입했어요.^^

  • 필력이 대단하시네요. 공공부분의 영역이 줄어들지않는것은 직렬불문 공통인가봐요ㅜㅜ 진짜 일을 해도해도 티가 안나고 심지어 일이 안줄어들어요. 그리고 업무바뀔때마다 머리가 새하얘지고 다리가 후들거려요ㅜㅜ 심장뛰는와중에 처리기한때문에 해야될업무니까 주말없이 일합니다ㅜㅜ

  • 23.05.23 10:53

    글쵸. 그걸 직무우울증이라고 하더라구요.^^ 전 이번에 민원처리 부적정으로 징계 받았어요...

  • 20.11.21 23:47

    글이 너무 길어서 볼드체만 읽었는데 다 공감이네요... 진짜 편의점 알바보다도 못한..

  • 20.11.22 01:39

    ㅈ방....

  • 20.11.22 07:57

    글 잘쓰심!

  • 20.11.22 08:23

    정말 대공감입니다. 일을 해봐야만 알수있는 이 내부의 진실... 일 대충대충해도 결과 생각안하는 성격의 직원이 부럽습니다..

  • 20.11.22 09:49

    잘 쓰셨네요 ^^ 다 못 읽었는데..이따 다시 읽어야겠어요. ㅎ

  • 20.11.22 14:24

    잘 읽고갑니다ㅎㅎ

  • 20.11.22 14:32

    애초에 시스템 자체가 엉망이니 거기서 일하는 사람도 고통 받을 수밖에 없죠. 못참겠으면 그냥 나가는 게 본인 몸 지키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심각하게 고려 중...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11.22 19:42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11.22 20:14

  • 20.11.25 08:51

    정말 속이 시원해지는 글입니다. 구석구석 빠짐없이 논리적으로 정말 잘 쓰셨네요. 필력 짱이심~!!!!

  • 20.11.25 22:54

    진짜 완전 공감이에요 글도 잘쓰시고! 감탄해서 처음으로 댓글달아보아요 하ㅜ 이런걸 알면서 그만두지 못하는 현실이 너무 싫네요ㅜ

  • 20.11.26 08:49

    면직하고 다른길 가려는 마당에 보니 마지막줄 너무 공감...ㅋㅋ

  • 20.11.26 23:55

    뼈때리네요 아오 마지막줄 ㅠ

  • 20.12.03 15:04

    필력이 대단하시네요~~와우~~공감합니다~~^^

  • 21.01.02 10:09

    저도 3년차에 같은 업무 보고 있는데 정말 공감합니다.. 인사발령만 기다리고 있는데 조직이 썩어빠졌다는 생각밖에 안 드네요..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1.01.02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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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04.17 23:19

    와 소름끼쳤어요ㅜ우리팀장님이 딱 나보고 공무원일 어렵다생각하면 밖에서는 할수있는 일이없다고 ㅎ 그렇게말한팀잘님 일 아예안하심 곧퇴직이라고 아무것도안하심 그보다힘든건 여자들사이에서 눈치보며 비위맞추는거 너무힘듬 ㅠ하....그냥 내일만하고싶다

  • 23.05.23 10:55

    여자들 사이에서.. 그냥 곰처럼 사시는 게,,, 아무 것도 모르고 일만 하시는 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1.05.09 13:49

  • 23.05.23 10:36

    ... 업무 인계. 저희 시는 열심히 합니다. 열심히 해도 업무 인계가 제대로 될 수는 없죠.

  • 23.05.23 10:36

    문제는 ojt가 없다는 거죠. 외로운 사막에 버려진 상황에서 새로운 업무에 익숙해져야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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