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줄곧 절 힘들게 했던 시어머니가 시한부판정을 받으셨어요
저도 처음엔 잘 할려고 했으나 이젠 정이 떨어져서 만나도 서로 형식적인 대화만 하고 평소 안부전화는 아예 안해요
명절 생신때나 만나는 사이입니다
신랑이 많이 힘들어하는데 며느리도리(병원 자주 찾아뵙기)를 해야하는건지...솔직히 하고싶은 마음도 없고 곧 돌아가신다고 들어도 슬프지도 않습니다. 친정 엄마도 아니고 정이 아예 없으나 신랑봐서라도 도리를 해야하는게 맞나 고민이 됩니다. 조언부탁드립니다.
첫댓글 마음에 상처가 있겠지만 남편을 사랑하시면
남편 마음을 헤아려 당연히 며느리 노릇을 해야지요~
시한부 어머니로 남편이 힘들어 하는데
어머님을 몰라라 한다면
남편이 아내에게 정떨어지지 않을까요~
시어머니에 대한 마음보다 남편의 마음을 헤아려 주신다는 마음으로 노력을 해보심이 어떨까요? 입장을 바꿔 생각하면 그런 아내가 참 고마울거 같고 힘든 마음이 위안을 받을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며느리 도리라고 법률에 정해져 있지않아요.없어져야할 관습이고,인습입니다.지금 님마음이 제일 중요합니다.하기싫으면 안하서도 됩니다.님부모 아니고 남편부모고 그자식들이 효도해야지요.저라면 명절,생신 안갑니다.
시한부니까 곧 가실텐데 가끔 들러보시고 형식적인 도리를 하시면 어떨까 싶어요. 그래도 남편을 낳아주시고 길러주느라 애쓰셨을텐데요. 그러고나면 스스로나 남편에게 당당함이 남을 거에요.
저랑 같은 상태시네요..
하지만 며느리가 딸도 아니고..
맘도 없는데 하는게 더 힘드실듯..
그냥 일정한 선만하시면 될듯 한데요
저희남편은 저보다 더 냉정하던데요,남자라그런지
고민하시느니 몇번 챙겨드릴것같아요
후회도 덜되고 남편도 그렇고 ..
여기 글 올리신거면 많은 고민이 되셨으리라
윗분들 말씀처럼 내 남편 내 아이들만 보시구 도리는 하시는게 님 마음도 편하실테고 훗날 후회도 덜 하실듯 합니다
힘 드시겠지만 용기를 내시어 어머님께 따듯한 말 위로 해 드리시길요.
전 제 가족만 소중하지 친하지않은 시어머니는 아니라고 봅니다. 할 도리 그 도리도 전 싫으네요 판단은 본인몫입니다. 잘 판단하셔서 행동하시기 바랍니다.
신랑님의 말이나 행동이 영향을 줄것 같아요.
시어머니도 두 부부 사이가 좋으면 더 막 대하지 못 할 것이고
남편분도 자기 엄마에게 더 잘하고 싶으면 님에게 더 신경을 써야하겠지요.
사실 시어머니 아파서 거동 못하니까 우리남편 효자라 했어도 기저귀 같은건 갈기 꺼려하더라구요.
식사도 아무래도 여자들이 낫고...
남편분이 현명하게 행동하셔서 님의 마음을 풀어드리고 님의 도움을 받는게 최고일듯 하네요.
님이 하신것보다 더욱 처갓집도 챙겨주시면 좋을거고.
몸은 좀 힘들어도 마음에 평화가 있으시기를~~
내 마음 편하자고 최소한의 도리는 하시길요. 남편이 마음가는대로 하라고 해도 돌아가시고 나면 님 탓 할 가능성 높아요.
남편이 마음아파하고 힘들어 하니
도와주는 마음으로 최소한의 도리는
할거같아요. 시한부니 시간이 길지 않잖아요.
그리고 미움으로 남는 사이보다는
측은지심으로 보아주는 것이 내맘도 편할거 같구요.
힘들때 위로하고 같이 나누는게 배우자 잖아요.
다 돌고도는 세상입니다~
받은상처가 미움으로 자리잡은듯 합니다 ᆢ
이제 시한부로 사시는 부모님 내 부모라 생각하시고 돌아가실때까지 잘해드리세요 ᆢ
남에게 봉사도 하는 세상입니다 ᆢ
댓글들 보니
다들 맘이 따뜻하신거같아
글읽는제가 좋네요~
저도 윗분들 말씀과 같아요
힘은 드시겠지만
거짓된 마음이라도
저는 챙겨드릴꺼같아요
간호하라고 하면 ....그건 좀 생각해봐야겠지만요ㅎ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5.07.06 11:09
마음이 내키지 않아도 사회생활한다 생각하고 할 도리는 하세요....나중에 원망듣지 않게...
맘카페보면 알콜중독,도박중독,불륜등으로 평생 부모노릇 못한 부모들의 마지막을 배우자가 도리를 못했다며 장례치르고 배우자를 비난하고 증오하는 글 많아요 저라면 남편 하는거 봐서 딱 최선의 선은 지키면서 케어는 도와줄것 같아요 시모를 위해서가 아니라 나의 내면 평화를 위해서요 비행기 타고가서 자원봉사도 하는 세상이니 조금만 마음을 타협해 보세요 정말 내키지 않는 마음이실수도 있지만요
윗분들 모두 좋은말씀 해주셨는데요,
나에게 맞는말씀인지는 본인이 판단하고 선택할 문제같아요.
저또한 시부모님과 감정적으로 좋지않은 며느린데요 남편과의 의리를 생각해서 시아버님의 요양원 입소부터 장례마칠 때까지 온갖 궂은일을 도맡아 했었고,
현재 시어머니의 주보호자 역활을 충실히 하며 살피고 있어요.
남편은 제게 요구하지 않았지만 제 성격상 마음으론 미워해도 나마저 신경쓰지 않으면 아무도 돌보지 않기에 마음에도 없는 며느리 도리라는걸 아니 사람노릇을 하고 있지요.
내가 자발적으로 선택해서 하는 일이지만 기분은 썩 좋지않아요.
나중에 괜히 애썼구나 하고 후회할거 같은데, 그래도 이 순간 사람의 모양을 잃지말아야겠다 하고 매번 애쓰게되네요.
애증 같아요.
그 차갑고 정떨어지던 노인네들이 껍데기만 남아서 애처롭게 나를 의지하니 어찌 그 손을 뿌리칠까요?
정성껏 그손 잡아주고 어린아이 다루듯 이뻐해주고 씁쓸한 기분으로 혼자 생각합니다.
내가 쌓은 이 수고가 하나도 헛되게 땅에 떨어지지말고 모두 내 자녀의 앞길에 자양분이 되어라.~~~
하루하루 복 짓는 마음으로 매일매일 내 자신을 달랩니다.
보기 싫어도 남편과 이혼하지 않고 살 생각이라면 며느리 도리는 해야 가정이 편안하지 않을까요?
하는 시늉만 대충 하고, 자주 가지는 않을 것 같아요. 저라면.
시한부 시어머니시라니 오래 도리할것도 아닌데
마음은 안가도 동정심으로 남편을 위해서 남편위로 차원에 또한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는 이미지를 주기위해서
도리는 하시는게 마음편하지 않을까요?
며느리한테 해준거 없고 고마운줄 모르면서 병들고 필요할 때나 종노릇 해줄 며느리 찾는거 저도 싫어요 저도 눈물 한방울 안나올거 같아요 이간질하시면서 사람 괴롭히는데 아프던지 말던지 저도 동정심은 안생기네요 지자식들도 안하는 걸 며느리 종년이 해주길 바라고 잘해주면 고마운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