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오늘 하나데이하세요~ 웬일로 111원이나 당첨되어서 기분좋게 하루 시작해봅니다. ^^
생활비는 100만원에서 반 정도 썼으니 대성공같아보이지만, 여행 다녀오느라 역대 최대 지출이었습니다.
호텔 예약은 미리 했지만 호텔비부터 현지 결제였었거든요. 호텔비와 비싼 물가에 현지에서 쓴 돈도 만만찮았구요.
재산세도 내는 달이라 여행 경비, 재산세, 아이 교육비 등 이것저것 모이니 이번 달 총 지출이 1,000만원 넘었… ㅜㅜ 완전 적자인 달입니다. ㅎㅎ
연간비를 따로 내지는 않고, 이번 해외여행같이 큰 돈 나갈일이 있으면 미리 잔고를 쌓아두고 씁니다. 2-3달 대출 상환을 좀 줄인다든지 하는 식으로요. 지난 달 이번 달 대출상환이 그래서 매우 적어요. ㅋ 연간비랑 어차피 다 제가 관리해야하는거라서 전 계좌가 넘 많으면 관리가 귀찮더라구요.
아이 방학인데 학기중처럼 학원 놔두면 맨날 폰하고 놀기만 해서 학원도 좀 더 돌리니(주 2-3회 5회 보내는 이런 식) 학원비도 더 내야하구요.
식비가 착할 수 있었던 건 여행 다녀와서 친정 엄마께 화장품이며 이것저것 평소 쓰고팠는데 못쓰시는 것들을 나름 한아름 챙겨드렸더니 넘 좋아하시더라구요. ^^ 글구 아이 방학이라고 이것저것 많이 싸주셨어요. 그래서 식비가 7월은 무지 착해요. 또 돌아와 중간정산한 가계부보고 넘 식겁해서 저 스스로도 냉동실 파먹기 하면서 집밥 해먹고 살았어요. ㅠㅠ
아침에 이렇게 1~2종 깎아놓고 뚜껑 씌워 냉장고 넣어두면 지가 먹고픈 거 꺼내먹습니다. 아침 먹고 간식, 점심 먹고 먹고해서 2접시는 깎아줘야 하더라구요. 에어컨 틀고 이불 덮고 폰 하다 졸리면 자고 니 팔자가 부럽다… 그러나 학원 방학 끝나고 담주부터는 맨날 학원가라… 에미는 그 꼴 못본다… ㅋㅋㅋ
8월 아이 방학이지만 미리 다녀왔기에 여행 계획은 당분간 없고, 원체 물 좋아하는 아이라 방학 중에 워터파크나 수영장 하루 데리고 갈 생각입니다. 또 도슨트 투어? 미술 전시회 설명회도 하나 예약했구요. 이런 예약 비용도 7월에 포함되어있긴 하네요. ㅎㅎ
그럼 8월 무더위 건강 챙기시면서 잘 지내시길요~ 에어컨 맨날 틀어서 전기세 얼마나 나올지 겁납니다. ㅋㅋㅋ
첫댓글 윤이엄마님 가계부가 진정 십만방에 어울리는 가계부네요.
ㅎㅎㅎ 식비 10여만원. 몇번을 다시 봤어요.
아무리 여행 다녀오고 냉장고를 털어먹어도
저는 절대 못보는 금액이거든요.
정말 잘 해내셨어요.
운이 좋았어요~ 계란 사야지했는데 계란 한 판 주시고, 요즘 물가에 과일도 사야했는데 사과 참외 키위 사다주시고 ㅠㅠ 그래서 채소 아주 조금이랑 우유값 정도인거 같아요.
대신 여긴 없는데 여행갈때 면세점에서 명품 하나 안사고 돈 백만원 썼답니다. ㅋㅋㅋ
평소엔 식비 6,70이에요 ^^;;
여행가면 생각지 못한 지출이 숭숭 생기는것 같아요. 선물도 챙겨야 하고, 특히 물가가 비싼 나라는 물 한 병 값도 비싸니....내려간 잔고 다시 채워서 또 여행가고.....그 재미로 사는 것 같아요.^^
한국서 사서 나간 면세품 제외하고 현지에서 선물같은건 아예 안산 여행이었는데도(너무 조악하고 비싸서 거의 못샀어요) 지출이 적지는 않았어요. 간김에 문화생활도 하고 할 건 다 해서 그런거 같네요~ 또 짠생활하다가 여행가서 즐겨야죠~! ^^
저희도 에어콘 전기세 얼마 나올까
마음 조림니다..
넘 더우니 걍 틀게되는거 같아요. 배달 안먹고 옷 안사고 에어컨 틀어야겠어요… ㅋㅋㅋ
저도 아직 본격적으로 에어컨 틀기 전 관리비 고지서만 받았던 터라... 다음달 관리비가 너무 걱정돼요 ㅠ.ㅠ 이번에 재산세도 생각보다 높게 나와서 식겁했는데 정말 수입 빼고 모두 오르는 기분입니다 ㅎㅎ 생활비라도 성공하신 거, 정말 대단한 거여요~!!
정말 수입 빼고 오른다는 말 너무 실감되어요. 집 한 채 재산세도 전 버겁네요.. ㅋㅋㅋ 다음달 관리비는 마음을 비우고 받아들여야지 생각하고 있어요. 저보다 아이랑 신랑이 너무 더워하니 안 틀 수가 없네요. ㅋㅋ 반갑습니다 숲님~ ^^
미술관관람 투어 부럽습니다. 예약해서 가는 그 열정 대단해요 p형인지라 계획하고 지내는 사람 본받아야하는데 쉽지 않아요~~~^^ 여행갔다와서는 그냥 널부러져 보내는데 너무 더워요~~ 가계부도 산으로가고있구요ㅋㅋ
어머님 저 P에요… ㅋㅋㅋ 저 진짜 저런거 예약만 겨우 해서 가요. 이번 여행도 호텔과 뮤지컬 등 현지서 하기 어려운 것들만 꾸역꾸역 예약해서 다녀왔어요… ㅋㅋㅋ
지출이 커서 심장쿵 하셨겠어요ㅠ 그래도 좋은 추억 보내셨으니 다시 열심히 절약고고~ 에어컨은 저희도 밤낮으로 틀고 있어서 심히 걱정됩니다요ㅎㅎ
심지어 새벽에 에어컨 꺼지면 애가 더워하면서 일어나니 안 틀 수가 없네요.. 전 심지어 이불덮고 자요… ㅋㅋㅋ 정말 방법은 열심히 집밥 해먹고 사는거 외엔 없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