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3인 가족, 매달 식비 60만원, 저축 200만원 이상으로 목표하고, 정가 말고 꼭 할인 받아서 사야 마음이 편한 저희집 2월 정산입니다.
식비는 69만원으로 목표 실패 (방학+물가 때문이라고 봐요;;)
저축은 명절 상여금 덕에 목표 달성(상여금 빼면 200만원 살짝 안되는데; 온누리카드 충전, 현금으로 사야 싼 것들은 현금으로 지출해서 달성이라고 우겨 봅니다)
날 좋은 어느 날, 스벅 쿠폰으로 음료 바꿔서 남편과 한강을 따라 산책도 하고요. 한강 어느 아파트가 나는 좋네 어쩌네 하며 큰 꿈도 나눠보았습니다.
설에 친정 갔더니, 대체 반찬이 몇 가지인지, 한정식집처럼 계속 차려내시더라고요. 사진에 있는 거 말고도 국도 가족 취향별로 두세가지나 더 있고 밥도 막 잡곡밥에 약밥에...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밥 두 공기 먹었는데 입 심심하다고 주전부리 내오시고
딱 봐도 알 크고 비싼 딸기도 주시고...
딸기 비싸서 알 작은 거 한 팩 사서, 그것도 아이 먹이느라 저는 몇 알 잘 먹지도 않는데, 덕분에 많이 먹었어요.
명절 보내고는 간만에 친구들 만나서 애슐리 딸기 뷔페 갔어요. 평일런치 19900원인데 딸기도 크고 달고, 식사메뉴에 디저트랑 커피까지 한 번에 다 돼서, 자리 안옮겨도 되고 다들 만족만족.
온누리 상생카드 잔액 쓸 겸, 가족들 영양제 살 때가 돼서 남대문 약국 갔다가 가매골 만두도 먹고요.
간 김에 아이랑 샌디에이고전 전시도 보고 왔어요. 미국에 가야 볼 수 있는 작품들, 한국 왔을 때 보자며 갔어요 ㅎ
경기컬처패스 만원씩 받은 걸로 할인 받아서 예매.
이건 아이의 픽!
이건 제 픽^^
10년된 경차 출퇴근용으로 타고 다니는데, 딱 10만키로 찍었어요! 보험료 싸지, 주차료 톨비 할인되지, 주차 편하지, 유지비 적게 들지... 저는 더할나위 없이 만족이라 최소 3년은 더 타고 싶습니다.
이 비싼 망고. 마트에선 한 알에 4000원이 넘어서 잘 안사주는 망고 ㅋ 친정에서 챙겨와 후숙해서 아이 먹이고요.
설에 내려간 김에 엄마집 냉동고도 조금 털어 왔습니다 ㅎㅎ
편의점 도시락 할인 받고 쿠폰 써서 1900원 정도에 픽업.
1단엔 밥, 2단엔 반찬. 나름 2단 도시락이에요~
사고 싶은 것도, 갖고 싶은 것도 많고, 아이에게도 우리 가족들에게도 해주고 싶은 것 많은데, 힘들게 버는 월급 허투로 안쓰고 야물게 잘 쓰고 싶습니다.
그러다 보니, 늘 정가로는 잘 안사고 어떻게든 할인 받아 사거나 안사거나 조금 귀찮게 살아가고 있는데, 주변에서는 안쓰럽게 보시거나^^ 굳이 왜 그러냐고 보는 시선들도 있어서요. 이 카페엔 저 같은 분들도 많이 계시겠지 하며 들락거리는 것 같아요.
이제 6학년 되는 아이. 꼬맹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신학기 준비하러 같이 간 문구점에서 스터디플래너를 고르더니, 혼자 이렇게 쓰고 공부하더라고요!!
언제 이렇게 컸지 싶어 놀랍기도 하고 기특하기도 했어요.
그리고선 본인 방에 이런 책상이 있으면 좋겠다고, 본인이 직접 인터넷으로 사진도 골라 보내주네요. 기존 책상을 얼마 전 집 정리 겸 치우기도 했고, 저랑 거실 식탁에 마주 앉아 공부하기도 했는데, 책상이 필요하겠다 싶긴 해요.
근데 책상+의자가 막 70,80만원은 기본이고 100만원도 넘네요;
정가 주고 못사는 애미는 당근을 뒤적거려보고 있습니다. 아이 할머니 할아버지나 제 주변 지인들은 그거 알면 또 뭐라고 할테지만, 조만간 깨끗한 책상 좋은 가격에 잘 들여보려고요 ㅎㅎㅎ
2월 한 달도 고생 많으셨어요, 3월도 같이 화이팅해요^^
첫댓글 너무 잘 살고 계시지만 아이가 원하는 책상만큼은 100이 넘더라고 새걸로 꼭 사주셨으면....깨끗해도 중고사시면 아이 마음에 상처가 깊게 생길 것 같아요 ㅜㅜ
아 그런가요... 아이는 원래 이런 엄마에 익숙해서인지, 같이 당근 살피며 이건 어떻네 저렇네 하며 고르고 있었거든요^^; 아이 마음 좀 더 살펴볼게요. 감사합니다~
예쁘게 말씀해주셔서 감사해요 직접 고른 아이가 너무 기특해요^^
저 일룸책상50주고샀는데
튼튼해서 고등중등 잘쓰고있어요
새걸로하나 들이세요
좋은거사서 오래쓰는게 이득이에요
아이가 직접 플래너쓰고 울집중딩들보다도 더 될성부른떡잎이네요 기특해요^^
집에 식탁도 일룸인데 튼튼하고 좋더라고요. 중등고등 쭉 잘 쓰셨다니 새거 사줄만 하셨겠어요. 감사합니다^^
20년 전 일룸 책상 백만 원 넘는 거 사줬는데, 아들, 딸 그 책상에서 공부하고 서울대 갔고, 지금 막내가 이어받아 그 책상에서 공부하고 있어요...앞으로 십년이상 더써도 될거 같아요
20년 전 백만원 넘는 책상이라는 것에, 아이들 물려 받아 잘 쓰고 좋은 결과 낸 것에 두 번 놀라고 갑니다! 책상이 제 역할을 톡톡히 했네요^^
어릴적 초딩때 처음 갖게 된 책상 진짜 너무 좋아서 아직도 기억나요
뭔가 처음 갖는 내 큰 소유물
꼭 사주세요 새거로!!!
아, 그런가요? 사실 책상 그 전에 두 번이나 사줬는데 ㅋ 어렸어서 그런지 스티커와 슬라임으로 책상이 엉망이 돼서 새걸 또 사야하나 싶었어요 ㅎㅎ
전 넉넉치는 않아도 아이들 물건은 가장 좋은거로 사줘요.의자는 시디즈,책상도 이름있는거
지금다 성인인데 엄청 고마워하고 넉넉히 부족함 없이 키워준거에 감사해해요
아이가 원한책상 새거 사주심 그 이상 공부할거예요
다들 아이 마음 잘 읽어주시고 다른 것들은 아껴도 아이에겐 좋은 걸로 해주시는 것 같고, 또 아이도 그만큼 잘 해내는 것 같아서, 저희집 아이와도 잘 이야기해보고 매장에도 가서 더 살펴볼게요. 감사합니다^^
ㅎㅎ
저도 아이 일룸 책상이랑 침대 살 때
벌벌 떨면서 샀던 생각이 나네요.
아이 책상은 당근 말고 좋은걸로 사 주세요^^
^^ 책상, 침대 작아지고 그래서 얼마전에 정리하고나니 살 때 좋은 것 사도 정리할 땐 또 짐이고, 아이도 책상이나 침대 활용을 잘 안해서 더 그랬던 것 같아요. 이번엔 잘 쓰겠지, 하고 믿어봐야겠네요 ㅎㅎ
저 예전에 둥이들 일룸 였는데
작은집 이사후 눈물머금고 버렸어요 ㅠㅠ
지금은 작은 책상서 공부해요
책상이런거 별로 안중요한듯요..
근데 남의 집 가면 좋아보이더라구요
초등 입학하며 책상 사주고, 이사하며 침대 사줬는데 막상 책상 보단 저랑 식탁에서 공부하거나 도서관 가게 되고, 침대도 안쓰고 작아져 버리게 되더라고요 ㅎㅎ 우선 아이랑도 잘 얘기해보고, 잘 쓸 지도 봐야할 것 같아요^^ 조언 감사합니다!
수고 많으셧어요
헤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초딩 6학년도 깨달은 진리를
저는 깨닫지 못 했네요ㅜㅜ
게임 좋아해서 진짜 게임만했던.....ㅎ
앗 ㅋㅋ 말만 이렇게 하고 놀기 바쁜 초딩이에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