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늘 바라고 주장했던 방식으로 이겼다는게 너무 좋습니다
적어도 스스로의 믿음을 증명한것 같아서요
물론 타격이 빵빵 터지면서 10점차로 이겨도 좋죠
하지만 오늘같이 팀으로서 이겨낸거 상대팀 에이스와 맞대결에서 우리 1선발이 눌러 줬다는거 매우 자부심 입니다
특히 늘 얘기했던 투수력이 상수일때
이기는 가장 좋은 예를 오늘 보였습니다
강한 선발진이 상대팀의 점수를 억제할때
우리는 상대팀 1선발을 상대로 타자들이 어렵지만 리드를 잡아줬고
그 또한 중간 계투가 어쨌든 잘 이어 받아서
마무리가 확실히 눌러 이긴다!!
2:0셧아웃
짜릿한 승리였어요
상대팀 투수가 오늘보다 상대하기 쉬운 투수가 나온다면 조금은 더 쉽게 갈수 있겠지요
무튼 오늘 경기는 의미가 큽니다
상대 1선발을 눌러 이기고 첫 경기를 완봉으로 잡았다?
이거 1승 이상의 값어치가 있는 겁니다
아무튼 내일 3연승을 해줄거라 믿어보며
기분좋은 밤 입니다
☆다만 채은성은 좀 반성 좀 해주시고
오늘 기분 좋으니 이만 하겠습니다 ㅎㅎ
첫댓글 이런 경기를 승리로 가져오는게 진정한 강팀이죠.
딱 필요한 점수만 내고 틀어막는경기.
야구 뉴비들은 점수 안난다고 재미없어하는데,
저는 오늘 같은 투수전이 훨씬 잼있습니다.
저 오늘 너무 기분이 좋고 정말 원하던 경기였어요
제가 늘 주장하고 생각했던 투수력의 상수를 보여줬거든요
무튼 기분이 매우 좋은 밤 입니다 ㅎㅎ
투수력은 어느정도 상수가 된만큼 중심타선인 플로리얼 문현빈 노시환 채은성 까지 타격에서 좀더 집중해주면 좋겠습니다
아마 타격까지 더 올라온다면 지는 경기 더 못보시게 될겁니다
최근만 해도 5승1패 라는거 그게 증거 입니다
8승혁 올라왔을때 심하게 쫄렸던 1인 입니다... 한승혁이 아니라 8승혁으로 성을 바꿔야 하나...
ㅎㅎㅎ 어쨌거나 잘 넘겨줬으니 봐줍시다
한승혁, 이민우는 마운드 올라갔을때의 표정과 투구가 닮은듯해 보입니다.
김서현 처럼 자기 볼에 자신감을 가지고, 칠테면 쳐봐라는 식으로
대결해나가길 바래요..
폰세, 와이스, 윤산흠, 김서현, 주현상 이런친구들의 모습처럼요.
맞아요
투수에게 포커페이스와 깡은 큰 무기 입니다
투수는 자기 공을믿고 적극적으로 투구를해야 상대 타자들도 급하게 달려들게되어서 투구가 잘풀리는것 같아요.
뒤에있는 야수들을 믿고 공격적으로 투구를하면 좋을것같네요.
뭔가 타격도 조금씩 구실을 하고 있고 그러다 보니 수비도 조금씩 맞춰지고
여러모로 선발 및 중간 마무리 투수들이 다시금 힘을 내는것 같습니다
타격 부진이 길어질때 제일 두려웠던것이 투수들도 덩달아 힘이 빠질까 였는데
그나마 조금 타격이 구실을 하면서 위기를 넘긴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