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기소되었을 때, 나는 담담했지만 아버지는
'차라리 나를 고문하라'라는 글을 SNS에 올리며 격노하셨다. 아버지가 그렇게 격한 표현을 사용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 그것이 부모의 마음일 것이다"
"내가 부모님이 혐의를 무조건 인정하도록 만드는 '미끼'가 되는 것은 참을 수가 없었다. 4년 전에는 내가 할 수 있 는 일이 하나도 없었다. 그러나 지금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 내가 '미끼'가 되지 않는 것이다. 나는 희생되고 소모되 는 무력한 존재에 불과한가? 그렇지 않다. 그렇지 않다는 것을 부모님께 보여드릴 필요가 있었다"
"기소되면 재판받으면 돼요', '유죄 나오면 벌 받고 다시 열심히 살면 되죠','학력, 면허, 빨간 줄, 전부 나에게는 이 제 의미가 없어요. 저는 스스로의 가치와 능력으로 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람으로 잘 살면 돼요. 그리고 그렇게 살 자 신이 있어요'라고 말씀드렸다. 아버지는 한참 동안 말을 하지 못하셨다. 어머니는 편지로 '고맙다'라고 하셨다.
https://www.ddanzi.com/index.php?mid=free&document_srl=782382073&statusList=BEST%252CHOTBEST%252CBESTAC%252CHOTBESTAC
첫댓글 정말 존경스러운 분입니다. 조민님.
아 미안하고 고맙고 감사합니다
응원합니다
지혜로운 여성입니다.
가정의 평화가 하루 빨리 찾아오길
행복하길 기원합니다.
응원합니다. 그리고 죄송하네요.
권력의 개들에 자본의 저열한 주구들의 짖음에도 의연하게
행복하게 살아내십시오 그것의 최고의 복수입니다
저역시 죄송한마음과 응원의 한마디 드리고 싶습니다..
응원합니다..
응원합니다..
조민씨~
자존감도 강하고, 스스로의 가치를 사회의 기준이 아닌 자신을 기준으로 갖고 있는 점이 참 대단하고 멋집니다.
현대판 멸문지화를 지켜보며
가슴 아프지만, 구독자이자 팬으로서
응원하며 지켜볼께요.
정말 품격이 느껴집니다.
응원합니다! 잘 이겨나가실거에요!
아.......
ㅠㅠ
대단한 동생분 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