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영화가 있는 것도 몰랐는데 어머님이 보고 싶다고 하셔서 찾아보니 이승만 찬양 영화더군요.
감독이 하는 말이 이승만에 대한 오해를 풀겠다나 뭐라나...
그래서 시놉시스인지 뭔지 좀 찾아보니 이승만의 공과 중에 공에 대해서 더 부각했다고 합니다.
근데 우리가 잘 알고있는 이승만의 가장 큰 과오 중 하나인
런승만 - 라디오 방송으로 안심하라고 하고 다리 폭파시키고 남쪽으로 도망
위의 사실이 영화에서는 가짜라고 나온다고 합니다. 완전히 날조라고 한다고 해요. 그런 방송 한적도 없고, 남겨두고 의도적으로 도망친적도 없다구요.
저 런승만이 가짜라고 하는거 감독의 헛소리 맞죠? 감독이 의도적으로 거짓 찬양/선동을 하는 건지 아니면 다른곳에서 속은건진 몰라도 아무튼 런승만은 역사적 사실 맞는거죠?
갑자기 제가 아는 현실과 너무 다른 얘기를 당당하게 하니까 혼란스럽네요?
첫댓글 혼란스러울게 뭐있습니까? 선동과 날조로 당당히 승부하는 곳인데요. 적어도 임시정부와 대한민국 초대대통령으로서 둘다 쫓겨난 역사조차 무시하면 공정한 내용이 아니겠죠
이렇게 당당하게 날조하다니 놀랍네요. 제가 뭔가 잘못알고있나? 착각하게끔 만드네요.
지금 어르신들한테 저 영화 보게 하고 가족한테 소개하라고 엄청 홍보하는 듯 합니다. 교회에선 단체 관람 추진하구요.
아마 그네들한테는 서울의 봄의 대성공이 배가 아팠나봐요,.
'국민 여러분 안심하십시오'라는 골자의 이승만 본인의 발언이나 방송은 없었으나 국방부에서 우리는 의정부를 탈환하는등 승리하고있다고 발표 ㅡ 이승만은 맥아더가 참전한다며 공산주의자들은 항복하라고 발표(국방부 허위발표 정정x. 이미 도망가있었으며 국민들에게 피난가라 했어야할 시점) 말장난에 가깝네요. 이승만 정부가 한 일을 이승만이 직접 하지는 않았다. 국민을 기만 했다는건 변하지 않습니다.
팩트를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진짜 저런 사기 영화가 나오고 교회 같은곳에서 단체 관람 한다고 하니 답답합니다.
대가리가 책임을 지지 않는 모습을 보이는게 어느 정부와 상당히 비슷하네요 ㅎㅎ
우리나라에 크게 기대 안하게 되는게 이런것들 때문입니다.
이런 영화로 빌드업해서 광화문에 이승만 동상 세우는 게 궁극적 목표일 겁니다. 특히 친일파들에겐 말이죠.
전 서울의봄과 길위의 김대중으로 우리 국민들의 건강한 역사의식이 생겨나겠다 싶었는데..이런 다큐가 지금 길위의 김대중 보다 더블스코어로 많이 본 거 보면 저쪽 결집 무섭네요
이승만 공도 있나요?
그딴 사람이 대통령 되면 안된다
그딴 사람 오래 살면 안된다
라는걸 알려준.. 나름의 공 ㅜ
이승만 박사가 아니었다면 우리나라는 김일성에 의해 공산국가가 되었을것이고 블라블라...
어렸을때부터 너무 자주 들었어요..하아..
굳이 있다면 한미상호방위조약 체결, 평화선(이승만 라인) 선포. 선포 후 독도 근처에서 알짱거리던 일본 선박 죄다 나포 등 이정도 있겠네요.
이승만이 공이 있으면 김일성, 김정일도 공이 있겠네요. 북한에서 태어났으면 김일성 부자 찬양할 사람들의 헛소리를 받아주면 안된다고 봅니다. 왕정도 아니고 민주사회에서 자국민을 죽인 독재자는 독재자 일뿐입니다.
개신교쪽도 붙은거 같더라구요
저희엄마도 친구분들이 교회에서 표줬다고 엇그제 보고오셨더라고요 괜히 시간만 버렸다고 엄청 짜증내시더라고요
장염 걸렸는데 토할 것 같네
생각보다 상영관이 많고 보는 사람들이 많네요. 문재인입니다 관객수는 진작에 넘었고요. 이게 지금 대한민국의 현실인 건지…
공이라곤 없는 인간인데
프린스턴 박사 출신이 주장했기 때문에 그래도 미국 정부가 우리나라 독립에 대한 인식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귀국 후에도 하지 준장이 기존에 임정 출신 인물들과는 다르게 존대를 표시할 수 밖에 없었고. 대한민국 독립에 대한 실질적 기여 측면에서는 공이 많다고 밖에 할 수 없을 것 같네요.
전혀 아닙니다.
황현필씨 영상에서 기록으로 확인되는 내용을 한번 보시길 권합니다.
저야말로 625를 미국이 일으켰다고 주장하는 황현필씨 같이 제대로 연구조차 하지 않는 사람의 주장 따위를 보시기 보다는 제대로 된 역사학자들의 견해를 들어 보실 것을 권합니다.
황현필이 중요한게 아니라 기록으로 확인 되는 내용을 보시라 했는데 엉뚱한 소리를 하시네요.
그시대에 살았고 방송을 들었고 가족이 죽어나간 사람들이 버젓이 살아서 증언을 하는데 못믿겠다면 그러시죠.
말씀하시는 "제대로된" 역사학자들은 누군가요. 프린스턴 박사가 주장하니 미국이 독립 인식을 했다는 웃기지도 못하는 이야기는
누구 입에서 나온건지요. 본인 생각은 사실이 되고 기록에 남겨진건 따위가 될것 같으면 마시구요.
말을 함부로 하시네요. 제 생각이 아니라 다수의 역사학자들이 말하는 사실을 인정하지 못하겠다면 더 이상 할 말이 없네요. 대학 시절 이후 교양 서적은 읽으셨는지 모르겠지만, 어설픈 유튜버가 하는 말이나 듣지 마시고 공부를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어느쪽 전매 특허 나오는군요. 공부해라 ^^
윤석렬이가 다수의 전문가가 날리면으로 들린다고 한거랑 방식이 동일하다는 점에서 내가 여기서 뭐하나 싶습니다.
그학자 이름이 뭔지도 없이 그냥 다수가 그랬다고 주장을 하면서 그걸 반박이라고 생각하니 설득이 어렵겠네요.
황현필이 주가 아니라 거기 나온 자료이야기라고 해도 유튜버 어쩌고 맥락에서 벋어나는 이야기라니..
의욕이 없는대로 다시 말씀 드리면 어디가서 논쟁이나 토론을 하고 싶으면 최소한 "주장"과 "근거"는 구분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여러학자가 그렇게 말했다." 는 근거로 상대를 설득하지 못합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2.16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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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도심에 이멜다 전신 초상화가 걸리고 있다죠? 우리나라의 미래 같습니다.
제주 4.3을 생각하면 마음속으론 이승만과 그를 옹호하는 사람들 모두 그때와 똑같이 당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극우 세력의 작품일 뿐이죠~~
아버지가 목사님이신데 (저도 목사) 예전부터 이상한 목사들이랑 어울리시면서 책장에 박정희 이승만 책 도배시작…유튜브 본격적으로 보시면서 완전 확고해지셨나봅니다. 설에 가족끼리 모여 예배드리는데 뉴라이트 식민사관에 온가족이 건국전쟁 보러 갔으면 좋겠다…설 내내 아버지랑 한마디도 안했습니다. 무서운건 소위 개신교 윗선(대가리라고 하고싶지만)들 입장이 대부분 저럴거라는거…참담합니다.
20여년전 사탐 근현대사 공부하며 치를떨었습니다. 저도 기독교지만 런승만은 공부하면 할수록 극혐이었네요. 어떻게 저런 학살자를 국부라고 참
제목도 웃겨요
건국? 지가 뭐한거 있다고 건국이라니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