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4기 합격자입니다.
다른 수험생분들에 비해 수험기간이 아주 긴 편도 점수가 높은 편도 아니지만, 수험생활을 하며 느낀 점을 나누고자 합격수기를 남겨봅니다.
저는 과한 완벽주의 때문에 유예생이었던 24년도 여름에 멘탈이 아주 심하게 무너져 수험을 완전히 포기했습니다.
그럼에도 올해 재도전하여 후회됐던 여러 점들을 보완하여 공부한 것이 합격에 큰 도움이 되었기에 이를 극복한 방법 위주로 적어보겠습니다.
글이 길어질 듯하여 이번 글에서는 기본정보와 강사님 및 올해 시험 후기만 적고, 다음 글에 이어서 공부방법 및 생활, 멘탈관리 방법을 다뤄보려고 합니다.
[목차]
l. 자기소개
ll. 강사 후기
lll. 공부 방법
lV. 생활 관리
V. 멘탈 관리
l. 자기소개
1. 기본정보
- 98년생, 여성
- KY 인문계열 비법, 비경영
- 서울 거주하지만 전부 온첨반 수강
2. 특이사항
아래와 비슷한 상황/성향이신 분들께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1) 약 3년간 로스쿨 입시 포기 후 진입
덕분에 법과목 베이스는 조금 있었지만, 몇차례 입시 실패를 겪고 수험에 진입한 만큼 자존감이 매우 떨어져있던 상태였습니다.
️(2) 이해를 매우 중시
통암기보다는 최대한 깊이 이해한 뒤에 구조와 키워드 중심으로 암기하는 법을 선호했고, 현출도 같은 방법을 추구했습니다.
(3) 컴팩트함보다 빠짐없는 준비를 추구
자신없는 쟁점이 나왔을 경우에 대한 불안함이 매우 큰 스타일이라, 소위 컴팩트한 공부보다는 비교적 양 많은 공부를 선호했습니다.
(4) 특정 스터디 적극 활용
통화 스터디 등 공부 관련 스터디는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강제성을 위한 출석 및 순공시간 체크 생활스터디는 적극 활용했고 쟁점/자료 공유스터디도 참여했습니다.
(5) 집에서 공부하고 외출 최소화
동차, 유예 시기에는 스터디카페, 학교 도서관도 종종 이용했지만 합격에 주요했던 헌동 시기에는 온전히 본가 책상에서 공부했습니다.
(6) 멘탈, 체력 이슈
잡생각이 많아 예민한 탓에 오늘은 아니다 싶은 날엔 꼭 쉬어야 했고, 순공시간도 많지 못했습니다.
(7) 모의고사 중위권, 미응시한 회차 다수
전과목 모의고사 성적이 늘 평균 50%선으로 그다지 높지 않았습니다. 또한, 우리 수험가에서는 모의고사를 빼놓지 않고 응시하면 합격한다는 말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요. 부끄럽지만 저는 오픈북 응시도 여러번 했고, 미응시한 회차도 많았습니다.
3. 수험기간: 총 2년 6개월, 실 공부기간 25개월
*기간을 엄격히 구분한 것은 제 수험생활이 완벽하지 않았음을 구체적으로 보여드리기 위함이지, 수험기간을 인위적으로 줄이기 위함은 아니라는 점 말씀드립니다.
1️⃣ 23년, 생동차 6개월
23년 2월 ~ 23년 5월(4개월): 최초 진입, 1차 공부에 전념
23년 6월 ~ 23년 7월(2개월): 동차반 3과목 등록, 전부 완주 x
→ 노동/인사/행쟁 등록하였으나 노동만 완강하였고 인사와 행쟁은 완강하지 못하였습니다. 이때 답안 작성 방법 등 기초적인 2차에 대한 감각은 익혀두었습니다.
2️⃣ 24년, 생유예 9개월
23년 10월 ~ 24년 6월(9개월): 0-2기 풀커리
→ 24년 유예 합격 목표로 공부했으나 3기 직전에 수험을 포기하였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공부 방법 및 멘탈 관리에 적어보겠습니다.
3️⃣ 25년, 헌동차 10개월
24년 11월 ~ 25년 8월(10개월): 0-3기 풀커리, 일부 과목은 0기, 1기 생략
→ 다시 도전할지 결정할 시간이 필요했기에 9월부터 바로 0기를 따라가지는 못하였습니다. 무조건 0기부터 따라가는 것이 능사는 아니라고 생각하여 일부 커리큘럼은 생략하였습니다.
ll. 강사추천
비록 행쟁을 제외하고는 60점을 넘지 못했지만, 나머지 과목 모두 25점 배점의 문제에서 답을 틀리거나 서술이 빈약했음에도 해당 점수가 나왔다는 점에서 네분 모두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이전에 수강했던 강사님에 대한 내용은 생략하고, 올해 들었던 강사님 위주로 작성하겠습니다.
변경 강사님 및 이유가 궁금하신 분들은 댓글주시면 답해보겠습니다.
1. 노동법: 이수진T (헌동때 변경) / 59.45
(1) 강의
강사 변경이 있었기에 0기부터 따라갔습니다. 개인적으로 이전까지는 4과목중에 노동법이 가장 두루뭉술하고 명확하지 않은 과목이라고 느꼈습니다. 그런데 수진쌤 강의를 듣고 이런 갈증이 해소되었습니다. 옛날 이야기하듯 이런 저런 사례를 들어서 재밌게 강의하는 방식보다 책에 있는 표현 그대로 강의하는 방식을 선호하는데, 수진쌤이 딱 이런 스타일이셨습니다.
강의 장점을 딱 하나만 꼽자면 구조화라고 생각합니다. 수진쌤은 모든 쟁점과 판례를 최대한 구조화해서 전달해주십니다. 저의 경우 수진쌤 0기를 계기로 법학과목 공부 방법을 완전히 뜯어고쳤고, 이때 공부방법을 바꿔 이후 1기부터 3기까지의 공부 뿐만 아니라 행쟁과 민소 공부도 조금 더 수월해졌습니다.
(2) 교재
1기부터 쟁점정리노트(이하 쟁노)를 사용하시기에 쟁노가 주요 교재거 됩니다. 기본서랑 비교해보면 정말 답안 작성에 필요한 내용들만 잘 추려져있다고 느껴집니다.
목차가 암기하기 쉽게 정말 깔끔하고, 가필할 부분도 넓어서 편했습니다.
쟁점이 누락되는 것에 대해 불안함이 큰 저로서는, 모든 쟁점이 있는 쟁노가 편했고 선생님을 믿고 쟁노만 보고 쟁노만 전부 암기했습니다.
(3) 모의고사
수험생들 사이에서 힘들다는 평가가 많은 수진쌤 모의고사지만, 점점 문제 길이가 늘어나고 수험생 수준도 상향 평준화되고 있는 지금 시점에서는 필요한 훈련이라고 생각됩니다. 모의고사 회차가 한정되어 있기때문에 최대한 많은 쟁점을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컴팩트한 모의고사를 선호하시는 분도 있겠지만, b급도 잘 못넘어가고 불안해하는 제 성향과는 아주 잘 맞았습니다.
(4) 올해 시험 관련
올해 노동법 문제는 모두에게 불의타였지만, 특히 수진쌤 수강생들에게 타격이 컸던 시험이었습니다. 저 또한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노1의 경우 조문조차 적지 못했고, 노2의 경우 조문과 답 모두 틀려 간신히 기본점수 정도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노1에서 우선재고용의무, 노2에서 교섭단위분리를 쟁노에 있던 가점 판례까지 전부 적었고, 포섭에서도 답이 되는 액수나 재고용 의무 발생 시기 등을 매우 강조해서 적었습니다. 그 결과 문항별 점수가 노1 95, 노2 82로 60점 초반 받은 분들과 큰 차이 없이 나왔습니다.
저는 타강사님 수업을 수강하였어도 산안법이나 교원노조법은 공부하지 않았을거라고 생각하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문제가 너무.. 심한 불의타였다고 생각되어 문제를 본 순간부터 시험장을 나서고, 결과 발표를 초조하게 기다리던 순간까지 수진쌤 강의 및 교재에 대한 의구심은 단 한번도 들지 않았습니다. 1문에서 수진쌤에게 배운 포섭을 치열하게 적은 덕에 59점으로 방어가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5) 기타
매주 힘드실텐데도 항상 밝게 웃어주셔서 수업 들을때 긍정적인 기운을 나눠 받을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또 선생님께서도 노무사, 변호사 수험때 힘들었던 기억이 있으셨기에 그런 부분을 잘 보듬어주셔서 좋았습니다.
특히 수진쌤께 정신적으로 의지를 많이 했기에 실강 수험생들을 위해 사주신 걱정인형을 따로 주문해서 시험장에 들고가기도 했습니다.
2. 행정쟁송법: 윤성봉T (변경 X) / 65.08
(1) 강의
과목 특성상 내용을 한번에 이해하기 어렵지만, 입문특강부터 0기, 1기까지도 계속 반복해서 도식화, 예시 같은 방법을 총동원하여 설명해주시기에 이해하는데 무리가 없었습니다. 초심자에게 적합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 역시 유예 0기 및 1기때 선생님 필기를 전부 따라적으며 내용을 곱씹어 보는 과정에서 실력이 매우 상승했던걸로 기억합니다.
기억에 남는 점은 짧은 강의 1시간이 넘어가기전에 반드시 강의를 끝내주시고 그 안에 모든 내용을 소화해주셨던 것입니다. 저는 다른 강사님들 강의가 짧은 편이 아니었기에 행쟁에서 강의 시간이 세이브되는 점이 참 감사했습니다.
(2) 교재
성봉쌤의 교재는 감히 내용인 실질적 측면과 가독성과 서술, 오탈자/비문 등과 같은 형식적 측면에서도 단점이 없는 교재라고 생각합니다.
그중에서도 저는 기본서를 추천합니다.
전술하였듯 쟁점이 하나라도 빠져나가는 느낌을 싫어하고, 안나올것같은 부분도 무의식중에라도 눈에 바르고싶어 기본서에 단권화하였습니다. 또 진입때부터 강사 변경 없이 성봉쌤만 쭉 따라갔기때문에, 어느 순간부터 사례집의 사례들은 눈에 익어버려 관성적으로 쟁점을 찾는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따라서 사례집은 어려운 사례들만 표시해두고 그 부분만 회독하고, 기본서 회독에 집중했습니다.
그러나 행쟁은 쟁점 찾는 연습이 압도적으로 중요하기에 기본서를 회독할때 일반론은 일반론대로 회독을 하고, 기본서에서 유달리 까다롭거나 사례집에 없는 판례의 사실관계를 읽어보면서 혼자 쟁점 찾는 연습을 했습니다. 이렇게 공부했던 탓에 기본서에 수록된 엄청난 양의 판례가 장점이었습니다.
(3) 모의고사
올해 행쟁캐리 합격에 가장 도움이 됐던 것은 뭐니뭐니해도 모의고사라고 생각됩니다.
저는 동차로 시험을 치렀기에 2기와 3기 모의고사에 소홀했습니다. 특히 유예떄 성봉쌤은 모의고사 해설이 첨삭이 필요 없을정도로 완벽하다고 생각되어 동강으로 강의만 들었습니다. 이탓에 더더욱 제때 응시를 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성봉쌤께서 수업중에 모의고사의 중요성을 매우매우 강조하시기도 했고, 수강생이 많은 성봉쌤 모의고사를 허투루 보면 경쟁력이 매우 떨어질거같다는 생각에 3기 중반부터 약 1달간 2기와 3기 모의고사를 전부 출력하여 기본서와 함께 정복하기 시작했는데, 마지막에 감각 끌어올리는데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
정말 감사하게도 답안에 꼭 들어가야 하는 내용에 밑줄, 볼드체가 되어있고 목차별 배점이 적혀있어, 해설강의 없이 자료만 읽어도 풍부한 공부가 가능했습니다.
(4) 올해 시험 관련
올해 저는 행쟁캐리로 합격하였기에 이부분을 상세히 적어보겠습니다. 문항별 점수는 75/46/26입니다.
1-1문에 나온 최신판례는 선생님 추가자료에 있었기에 해당 판례를 잘 준비했었고, 해당 판례의 키워드를 일반론/포섭에서 전부 강조해서 서술했습니다.
1-2문에서는 주체상 하자가 무효사유라는 점을 맞췄는데, 시험이 끝난 직후 생각보다 답에 대한 의견이 많이 갈려서 놀랐습니다.
성봉쌤 기본서에 있던 부분이라 큰 고민없이 무효사유로 풀어서 여기서 시간을 절약했고, 다른 일반론에 시간 투자를 많이하여 보충성을 누락했음에도 고득점이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2문 재결은 워낙 특A급이라 모두가 잘 쓸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따라서 목차화, 포섭에 혼신의 힘을 다했고 검토에 성봉쌤께서 수업중에 말씀하신 부분까지 모조리 쓰려고 노력했습니다. 솔직하게 재결은 항상 아는것 같으면서도 정치하게 설명하기가 어려운 주제여서 준비할때도 늘 힘들었고, 시험장에서도 ‘나는 재결을 정복하지 못했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판례를 엉망으로 썼다고 생각했는데.. 선생님 모답과 최대한 똑같이 쓰려고 노력해서 괜찮은 점수를 받지 않았나 싶습니다.
3문은 시간부족으로 일반론과 포섭을 한페이지에 전부 적었습니다. 25점짜리 문제를 한페이지 분량밖에 못 쓰면 이미 떨어진거 아닌가하는 생각도 순간 들었지만, 수험생활 내내 성봉쌤께서 ‘목차당 한줄씩 쓰더라도 무조건 완성하고 나와야한다. 양이 많지 않아도 다 점수 나온다. 키워드 중심으로 결론내고 나와라.’라는 말씀을 많이 해주셨기 때문에 선생님을 믿고 목차와 이하여백까지 미리 작성해둔 뒤, 종이 치기 직전까지 처절하게 키워드 위주로 작성했습니다.
이번에 3문에서 답을 틀린 분들이 많았던 것으로 아는데요. 성봉쌤 모의고사에서 늘 쟁점을 5분 안에 파악하는 훈련을 했기에 10-15분 남짓한 시간 압박 속에서도 쟁점을 정확히 잡을 수 있었습니다. 답안 양이 적었음에도 답을 틀리지않고 써야할 판례를 써서 점수를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5) 기타
수험생 카페에서 답변도 성심성의껏 해주시고, 고민글도 하나하나 정성껏 읽어주시는 모습이 감사했습니다.
또 늘 같은 옷을 입으시면서 수험생들에게 어떠한 자극도 주지 않으시려고 하시는 점 등에서 수험생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바쁜 선배 노무사님들이 첨삭을 해주시기에 꼼꼼한 첨삭을 기대하기 어려운 현실이지만, 그와중에도 성봉쌤 첨삭은 기수마다 칭찬글이 꾸준히 많이 올라왔던걸로 기억합니다.
3. 인사관리: 최중락T (변경 X) / 59.11
(1) 강의
수업에 끊김이 없고, 술술 흘러갑니다. 말 중간에 어.. 음.. 과 같은 추임새가 들어가거나 더듬는것에 예민한 편인데 중락쌤은 그야말로 막힘이 없으셔서 들을 때 마음이 너무 편안했습니다. 내용도 전공자답게 굉장히 풍부하고 단원마다 유기적 연결이 쉽습니다.
(2) 교재
교재의 첫인상은 수험용보다는 대학강의용에 가깝다고 봅니다. 그래서 단권화용 SE 교재를 출간하셨습니다. 저도 그 교재를 사용하려고했으나 이미 유예 때 교재가 눈에 익어버린 탓에 기본서에 저만의 방식으로 단권화를 했고, 만족했습니다. 이는 다음 글에서 적어보겠습니다.
저는 가장 만족했던 점이 교재에 오탈자나 비문이 정말 찾아보기 힘들다는 점이었습니다. 비문이 있으면 공부하면서 스트레스가 심하게 받아서, 강의와 마찬가지로 술술 읽히는 중락쌤 교재가 너무 좋았습니다.
줄글이 많은 편이라 이점때문에 답안작성이 불편하다는 분들이 꽤 계셨지만 저는 키워드를 골라서 암기하는 편이라 교재를 애정했습니다.
(3) 모의고사
인사는 강사님의 모의고사가 그렇게 크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어떤 강사님이든 실제 문제는 모의고사와 느낌이 다르고, 문제보다는 대처방법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중락쌤 모의고사는 사례형 등 다양한 각도에서 문제를 접근하도록 해주셔서 좋았습니다. 또 올해는 수험생 답안을 직접 읽고 해설해주셨는데 굉장히 유익했고 재밌었습니다.
(4) 올해 시험 관련
1문과 3문이 워낙 평이한 문제였기 때문에 선생님 수업과 교재에 있는 모든 내용을 적으려고 노력했고, 덕분에 의문사하지 않고 각각 75, 35점으로 괜찮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특히 1문은 각각 장단점을 6개씩 적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2-2문은 선생님 교재에 있음에도 제가 그 표를 보지 않고 들어갔던 터라 완전 다른 내용을 적었습니다. 아마 0점이지 않을까싶네요. 다행히 16점 배점이었고 2-1문을 풍부하게 적어서 방어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5) 기타
다른 선생님에 비해 수험생과 소통이 많은 편은 아니시지만, 늘 기복없이 퀄리티 좋은 강의를 유지해주시는 점이 너무 좋았습니다.
유예때 직접 질문 드린 적이 있었는데 따뜻하게 맞아주셨던 기억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질문창구 및 단권화 애로 등등에 많이 힘쓰시는걸로 알지만, 유미쌤이랑 스타일이 정반대라고 들어서 핏 꼭 고려해서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저한테는 최고의 강사님이셨습니다. 이는 공부방법편에서 더 자세히 적어보겠습니다.
4. 민사소송법: 김광수T (헌동때 변경) / 58.58
(1) 강의
동차와 유예때 항상 민사소송법을 뒷전으로 했던터라, 늘 민소 공부에서 고전했습니다. 우연히 광수쌤 교재를 보게되었는데 서술 방식이 핏이 매우 맞다고 생각되어 강사 변경을 하였습니다. 강의를 듣자마자 민사소송법을 완전히 꿰고 계셔서 모르는 사람에게도 떠먹여주실 수 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보다 더 명쾌하게 알려줄 수는 없다고 생각이 드는데, 그 와중에도 득점 포인트를 상세하게 알려주십니다.
(2) 교재
광수쎔의 기본서는 전반적으로 수험에 적합한 교재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법조문 오타같은게 가끔 있어서 법조문을 직접 찾아보면서 비교해가며 공부하지 않으면 잘못된 조항으로 암기할 수도 있었겠네? 싶은 생각이 들긴했습니다. 교재 정오표를 잘 챙겨보시는걸 추천합니다. 저는 이 부분은 강의력으로 충분히 커버되는 점이라고 생각하여 크게 힘들지는 않았습니다.
또한 민사소송법 특성상 앞뒤로 중복되는 내용이 있는데, 단권화할 때 이부분을 유의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3) 모의고사
1기부터 3기에 걸쳐 그 기수에 알아야할 내용을 위주로 출제해주십니다. 광수쌤 수업의 정수는 모의고사 해설 및 첨삭평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클래스는 대부분 첨삭자분들이 담당하시고 첨삭평을 강사님이 직접 쓰시는 경우에도 짧게 적혀있는데, 광수쌤은 거의 강의를 음성으로 녹음한 느낌으로 적어주십니다. 거의 보충 수업해주시는 느낌입니다.
(4) 올해 시험 관련
사례가 굉장히 어려웠던지라, 1-1문은 거의 10줄 남짓 적었습니다. 1-2문 서증은 열심히 준비했기에 해당 문제에 힘을 실었습니다. 항상 중간 포섭과 논리를 강조하셨던 선생님 말씀이 떠올라 최대한 논리적으로 서술하였습니다. 덕븐에 사례 점수가 처참하지는 않았습니다.
단문의 경우 사례에 너무 자신이 없어서 기본서를 빼다박았음에도 엄청난 고득점은 하지 못했습니다만, 잘 방어했다고 생각합니다.
(5) 기타
츤데레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분입니다. 처음 듣는 사람은 정말 단호하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시험에 가까워질 수록 격려의 말씀을 많이 해주십니다. 특히 무조건 될거라고 스스로를 믿어야한다, 선생님께서도 사법고시시절 많이 부족했지만 끝내 합격했다는 말씀들이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다같이 못하는 부분은 엄하게 꾸짖어주시지만, 다 고만고만하니까 지금부터도 할수있다는 말이 민소가 뒤쳐져있다고 생각했던 저로서는 더더욱 큰 힘이 되었습니다.
어떤 질문에도 바로바로 카페에서 답해주시는 부분도 굉장히 좋았습니다. 또 불안해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단문 특강, 최종 요약 특강을 무료로 열어주셨는데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글이 길어져 공부방법부터는 다음 글에 올리겠습니다.
질문 주시면 댓글로 답변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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