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4회 공인노무사 2차 합격자입니다.
특별한 공부 방법은 없지만 저와 비슷한 상황이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목차]
I. 들어가며
II. 1차 시험
III. 2차 시험 - 과목별
IV. 2차 시험 - 공통
V. 기타
VI. 나가며
I. 들어가며
1. 개인 정보
- 20대 중후반
- 지거국 상경계열(비법,비경영)
- 전업 수험생
- 온라인 첨삭반
2. 수험 타임라인
- 부진정 헌동차
- 23.01-23.05 -> 1차 합격(초반에는 0기 수강하며 2차도 병행했으나 1차 합격 후 2차는 포기하고 시험장에 법전만 받으러 갔습니다.)
- 23.09-24.08 -> 생유예로 2차 준비, 불합격
- 24.12-25.08 -> 헌동차로 1,2차 합격
3. 점수 변화
노동: 56.4 -> 60.28
인사: 57.2 -> 62.52
행쟁: 52.7 -> 72.3
민소: 65.4 -> 64.8
평균: 57.72 -> 64.46
II.1차 시험
저는 걱정이 많은 편이라, 최대한 보수적으로 준비하고자 했습니다.
조금 과하게 공부한 경향도 있으나 헌동차는 1차 불합격시 리스크가 너무 크다고 생각하므로 다시 돌아가도 같은 선택을 할 것 같습니다.
1차 병행기간 동안 1차 하느라 2차는 다 까먹은 것 같고, 1차 합격 이후에 유예생들을 따라잡지 못할까봐 굉장히 불안했는데요. 막상 1차가 합격하고 보니 생각보다 100일이라는 시간이 길고 기억도 빨리 되돌아 오더라구요.
올해 1차 난이도 조절 실패로 내년 1차는 더 어렵다는 예상이 있는 만큼 헌동이신 분들도 1차를 최대한 보수적으로 준비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1. 시기별 1,2차 공부 비율(1차:2차)
1월 1:9
2월 3:7
3월 4:6
4월 6:4
5월 10:0
특히 2기에 들어오면서 고민이 많았는데, 심플하게 모의고사만이라도 챙기자는 생각으로
[화~수: 1차 위주 -> 목: 행쟁 모고 준비+1차 -> 금: 행쟁 모고 응시+1차 -> 토: 민소&인사 모고 준비+응시 -> 일: 노동 모고 준비+응시 -> 월: 2차 모고 리뷰+강의 수강]
이렇게 공부했습니다.
못 친 모고는 1차 이후에 간단하게 쟁점&목차 잡아보는 정도로 리뷰했습니다.
2. 과목별 수강 강사님&회독수
(1) 노동법1,2(77.5, 85)
• 김광훈t 부속법령 특강+포데이즈
• 에센스 2회독+포데이즈 자료 3회독
(2) 민법(87.5)
• 김동진t 민법 기본이론+최종정리특강
• 김동진t 객관식 3회독+최종정리 자료 2회독
(3) 사회보험법(95)
• 나진석t 기본이론+이주현t 문풀
• 이주현t 기본서 3회독+문제집 2회독
(4) 경영학개론(72.5)
• 이해선t 포데이즈
• 최중락t 객관식 3회독+포데이즈 자료 2회독
3. 추천하는 공부방법
제가 생동때 첫 1차를 준비하면서부터 썼던 방법인데요.
2차 교재를 단권화하듯이 1차 교재도 형광펜을 활용하여 나름의 단권화를 했습니다.
특히 노동,사보는 말장난 문제가 많아서 도움이 정말 많이 됐습니다.
[기관-주황, 숫자-보라, 긍정(원칙,적용o)-분홍, 부정(예외,적용x)-파랑, 키워드-노랑]
III. 2차 시험
1. 노동법(60.28) - 손승주t
(1) 강사님 선택이유 및 후기
수험 진입 당시 컴팩트하고 강의가 재밌다는 후기에 이끌려 승주쌤을 선택했습니다. 승주쌤 개그가 취향저격이라 수험생활 내내 강의 듣는 시간이 기다려졌던 거 같아요.
승주쌤은 판례 사실관계를 기억에 잘 남도록 재밌게, 자세히 알려주시는 것과 확실한 강약조절이 큰 장점이십니다. 노동법 배점이 크긴 하지만 결국 전과목 골고루 성적을 잘 받아야 합격하기 때문에 타과목과의 적절한 강약조절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작년 시험 이후 올해는 더 보수적으로 준비하고 싶어 1기는 수진쌤을 수강했으나 헌동이라 1차와 병행해야하는 점, 긴 러닝타임과 하드트레이닝 모고가 두려운 점을 고려하여 2기부터는 다시 승주쌤으로 돌아와 쭉 수강했습니다.
돌이켜봤을 때 승주쌤 강의로 마무리한 것이 참 잘한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2) 추천하는 공부 방법
• 포섭의 목차화
노동법 공부에 있어서 작년과 가장 달라진 점은 포섭에 힘을 줬다는 것입니다.
올해는 모고를 치면서 포섭에서 다양한 시도도 해보고, 모고 출제 쟁점이나 중요쟁점은 포섭 목차를 미리 교재에 적어뒀습니다. 포섭의 구체적인 내용까지 외우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으므로 목차위주로만 준비했습니다.
물론 승주쌤 모답만큼의 포섭도 충분하지만, 개인적으로 욕심이 나서 수진쌤 모고나 노사기를 참고하며 포섭에서 어떻게 목차를 나누어야 하는지 감을 잡았습니다.
• 판례의 사실관계 계속 떠올리기
대부분 실제 판례를 기반으로 출제되므로 중요쟁점은 승주쌤이 설명해주시는 사실관계를 포스트잇으로 판례 옆에 붙이고 이런 상황에서 나온 판례였지~ 생각하며 회독했습니다. 또, 생유예시절 0-1기에는 판례원문도 자주 읽었습니다.
판례원문을 읽으면 자연스럽게 판례의 표현에 익숙해지고, 사실관계도 자세히 기억에 남습니다. 0기에 부담없이 책 읽는다는 생각으로 읽어보시는 걸 강력 추천드립니다.
• 판례 구조 파악하기
생유예 때 31기 노무사님 합격수기를 보고 따라했었는데요. 이때 판례를 깊이있게 이해한 덕분에 모고에서 논탈이 한 번도 없었고, 작년 노1 1-2문에서 해고에 꽂혀 영업양도를 적게 서술한 반논탈(?)한 것 외에는 실전에서도 논탈은 없었습니다.
이렇게 구조를 뜯어보면 기억에도 오래 남고 암기하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어느정도는 외워지는 것 같습니다.
(3) 단권화 방법: 손승주t 서브노트
2. 행정쟁송법(72.3) - 윤성봉t
(1) 강사님 선택이유 및 후기
32회 시험에서 3문을 적중하셨고 압도적 1타이셨기 때문에 성봉쌤을 선택했습니다.
2번의 2차를 치면서 성적을 받아본 결과, 압도적 1타의 수업을 듣는다는 게 심리적으로 얼마나 큰 안정감을 줄 수 있는지를 몸소 느꼈습니다.
결국 상대평가인 우리 시험 특성상 다같이 모르는 문제는 합불의 당락을 가를 수 없으므로 “내가 모르면 다 모른다.”라는 생각은 시험장에서 큰 힘이 되어줍니다.
성봉쌤의 또 다른 장점은 교재와 모의고사의 퀄리티입니다.
기본서, 서브노트, 사례집 모두 가독성이 매우 좋아 단권화하기 적합합니다.
모의고사에는 제대로 이해하지 않으면 빠지기 쉬운 함정들을 심어두셔서 나의 이해도를 객관적으로 점검할 수 있습니다. 비록 성봉쌤 모고가 점수에 비해 쓸 내용이 많아 힘들기도 하지만 시험 트렌드상 문제에 따라 분량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모고를 통해 분량조절 감각을 미리 익힐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2) 작년 시험의 패착 원인 및 느낀점
저는 33회 시험에서 행쟁 52.7점이라는 아주 충격적인(?) 점수를 받았습니다. 작년에 공부하면서 모고 등수도 행쟁이 가장 높았고, 좋아하는 과목이었던 만큼 배신감이 엄청났는데요.
행쟁 저득점의 가장 큰 원인은 시험장에서의 대응 실패였습니다. 정말 부끄럽지만 작년에 행쟁 시험을 치는 동안 너무 멘탈이 나가고 스스로 이게 아닌 걸 알면서도 답안지를 써야하는 상황이 싫어서 그냥 지금 나갈까라는 고민을 수십번 했습니다.
논탈이어도 어떻게든 간절하게 썼어야 하는데 그저 이 시간이 얼른 지나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최선을 다해서 답안지를 쓰지 못 했습니다. 이런 감정이 자연스럽게 답안지에도 묻어났고, 교수님 눈에도 당연히 보였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랑 비슷하게 답을 틀렸는데 50점 후반~60점 초반 나오신 분들이 많은 걸 보고 일반론을 빵빵하게 쓰고 나름의 논증을 하면 점수 방어가 충분히 된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1차 병행시기를 제외하고는 모고를 전부 응시하고, 매번 실제 시험이라고 생각하며 내가 쓸 수 있는 모든 내용을 간절하게 다 쓰는 연습을 했습니다.
올해 1-2문에 저는 취소사유라고 결론을 내렸음에도 고득점을 한 걸 보면, 물론 답을 맞히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일반론과 논증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3) 고득점 팁
시험 직후 그나마 행쟁을 잘 썼다고 생각하긴 했지만, 72.3점을 받을 거라곤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예상외의 고득점을 할 수 있었던 원인을 나름대로 분석해보았습니다.
• 답안지 디자인
필속이 빠른 편이지만 갈수록 글씨 날림이 심해 답안지의 좋은 인상을 위해서는 숫자기호, 문단 띄우기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일반론 작성시 한 문단이 너무 길어진다 싶으면 줄 띄워서 문단을 구분했고, 문단별로 반괄호를 부여했으며 한 문단 안에서도 원숫자를 활용하여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잔인하지만 우리 시험은 교수님이 직접 매기는 것이므로 답안지의 전체적인 인상도 득점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글씨체는 못 바꾸지만 답안지 구성은 얼마든지 바꿀 수 있습니다. 모고 응시 과정에서 자신만의 방법을 만드시길 추천드립니다. 행쟁 뿐만 아니라 타과목도 올해에는 답안지 구성에 특히 신경썼습니다.
• 실수의 최소화
논탈과 답틀을 방지하기 위해 문제 먼저 읽으면서 형광펜을 칠하고, 답을 미리 문제지에 적어두고 답안 작성을 시작했습니다. 사소하지만 논탈을 방지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행쟁은 문제만 보고도 쟁점이 파악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쟁점을 먼저 파악하고 문제를 읽으면 써야할 일반론, 포섭에 활용할 부분을 미리 생각할 수 있게 됩니다.
또, 가끔 모고에서 초반에 맞게 생각했음에도 급하게 결론을 작성하는 경험을 해서 이를 방지하기 위해 무조건 결론을 미리 적어두고자 했습니다.
• 일반론 조절
고득점을 위해서는 문제 배점,내용에 따라 일반론을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채점하는 교수님께 잘 이해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기 위해서는 기계적인 일반론 현출보다는 확실한 강조점을 두는 게 유리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따라서 평소 모고에서도 이를 연습했고, 성봉쌤 모답에서 밑줄 쳐진 부분을 보며 감을 잡았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일반론을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방법을 조금씩 터득할 수 있었습니다.
올해 1-1문에서 기속력의 범위 서술시에는 주관적, 시간적 범위는 아주 간단하게 서술하고 객관적 범위에 힘을 주었고, 처추변은 최신 판례 중심으로 서술했습니다.
(4) 단권화 교재: 기본서
작년엔 사례집에 했으나 실전에서 다른 문제가 나왔을 때 너무 당황했었기 때문에 올해는 기본서에 단권화했습니다.
대신 사례집 문제 번호를 스티커로 붙여두고, 바로 찾아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3. 인사노무관리론(62.52) - 최중락t
(1) 강사님 선택이유 및 후기
저는 이해가 안 되면 절대 암기할 수 없는 사람이라, 이해위주의 설명을 해주신다는 중락쌤을 선택했습니다. 전문성으로 중락쌤을 이길 분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뜬구름처럼 느껴질 수 있는 인사과목을 잘 풀어서 설명해 주시고, 유기적인 사고를 할 수 있게 도와주십니다.
답안 작성을 잘 안 알려주신다는 평도 있는데 개인적으론 특별한 방법이 없어서 더 좋았습니다. 인트로 아웃트로를 쓰는 게 저한텐 더 어려웠고, 어차피 요즘 인사 문제는 구체적으로 쓸 내용을 다 제시해줘서 그냥 책에 있는 내용 쓰면 된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작년까지는 온라인 수강생 케어가 부족했으나 올해는 카페에 나름 빨리(?) 답변 남겨주시고 직접 첨삭평도 남겨주셔서 좋았습니다.
(2) 공부방법
• 기본에 충실하기
저는 민소선택자이고 당연한 말을 암기하는 것을 정말 힘들어하는 스타일이라 작년에도, 올해도 인사 공부가 제일 싫고 힘들었습니다. 그럼에도 올해 62.52를 받을 수 있었던 건 기본에 충실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인트로&아웃트로 전혀 안 썼고 애초에 준비도 안 했습니다. 그냥 묻는 내용에 충실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수험가의 인트로&아웃트로는 대부분 비슷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그 시간에 문제와 관련된 개념을 쓰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했습니다.
• 이해도 어필하기
단순 암기했다는 인상을 주지 않기 위해 어떤 문제가 나오든 로마자1은 상위개념으로 시작했고, 장단점도 근거를 다 쓰려고 노력했습니다. 또, 공부할 때 항상 왜?를 생각했습니다.
인사 암기가 가장 약하다고 느꼈는데 역설적으로 암기가 완벽하지 않았던 탓에 이해 기반으로 풀어서 서술한 것이 오히려 득점에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 답안지 디자인
경영학은 법학보다 가독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글씨도 더 잘 쓰려고 노력하고, 작년과 다르게 그래프나 표도 적극적으로 활용했습니다.
(3) 단권화 교재:se
저는 많은 고민 끝에 올해 se책으로 단권화했는데 저한테는 정말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확실히 책이 얇아지니 부담이 덜했고 필수적으로 암기해야 할 부분을 다회독하기 좋았습니다.
올해 2-2문이 se책에는 없었지만 기본서로 단권화했어도 저는 절대 못 외웠을 부분인 것 같아서 다시 공부하게 된다면 se책을 그대로 쓰려고 했습니다.
기본서로 단권화하여 최대한 풍부한 서술을 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인사에 자신없는 분들은 se로 단권화하여 이것만이라도 다 외우자는 목표를 두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다만 기본서에 밑줄 쳐주셨는데 빠진 내용이나 개인적으로 과하게 축약됐다고 느낀 부분은 기본서를 간단하게 가필했습니다.
4. 민사소송법(64.83) - 김광수t
(1) 강사님 선택이유 및 후기
민소를 선택할 당시 합격수기에 광수쌤이 압도적으로 많았기 때문에 선택했습니다.
어쩌면 행쟁보다 더 어려운 민소를 잘 풀어서 설명해 주시고, 어려운 부분들은 수없이 반복해서 설명해주셔서 결국 이해할 수 있게 해주십니다. 민소는 초반에 궁금한 점이 많이 생길 수밖에 없는데 카톡이나 카페에 질문을 남기면 정말 빨리 답변해 주셔서 바로바로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광수쌤의 또다른 장점은 첨삭평과 모고 해설입니다. 올해부터는 모답과 함께 직접 작성하신 모고 해설도 같이 나눠주셨고, 사례 쟁점 이해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첨삭평 막바지에 있는 문구는 매번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에겐 끈끈한 광사모도 큰 동기부여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2) 고득점 팁
• 기초를 탄탄히 하기
민소는 유일하게 작년, 올해 모두 고득점한 과목입니다. 저한텐 나름 효자과목이었던 것 같은데요. 민소가 효자과목이 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기초를 잘 다졌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생유예 0기때 필기노트에 광수쌤이 하시는 모든 설명을 받아적었습니다. 이후 시험 직전까지도 내용이 헷갈릴 때마다 필기노트를 다시 보며 개념을 명확히 했습니다. 조금 비효율적인 방법일지 몰라도 저한텐 민소 공부 중에 가장 도움이 된 방법이었습니다. 민소만큼은 0기 수강시 과한 배속 하지 마시고, 쌤 설명을 하나하나 뜯어보며 이해에 초점을 두시기 바랍니다.
또, 여유가 된다면 0기를 2번 수강하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저는 0기 방학 때 가볍게 한 번 더 들었고 확실히 2번 들으니 새롭게 이해되는 부분도 많았습니다.
• 법전을 생활화하기
민소는 행쟁에 비해 조문 양이 방대한 만큼 실전에서 조문 위치를 바로 못 찾을 경우 시간이 많이 지체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기본서 회독시 무조건 법전을 옆에 두면서 조문 찾는 연습을 했습니다.
계속해서 보다보면 민소 조문의 구조가 파악되고, 기억 안 나는 조문도 빠르게 찾아서 쓸 수 있습니다.
• 모고,사례집 문제 요약해서 기본서에 붙여두기
사례 목차를 붙여두시는 건 많이들 하실텐데요. 저는 더 나아가서 문제에서 주어진 상황과 질문까지 요약해서 적어두었습니다. 이렇게 하면 기본서 회독시 자연스럽게 사례집과 모고까지 같이 회독하는 효과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3) 단권화 교재: 기본서
IV. 2차 시험 - 과목 공통
1. 초시에 2차 포기하지 않기
제가 수험생활에서 가장 후회하는 게 초시 때 1차만 치고 2차는 아예 포기한 것입니다. 한 과목이라도 최선을 다해 응시하고, 점수까지 받아본다면 생유예 때의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2. 모의고사 무조건 응시하기
생유예 때의 가장 큰 패착은 3기를 놓아버린 것입니다. 모고만큼 실전 대응능력을 키우고 자신의 이해도를 점검할 수 있는 수단은 없습니다.
모르는 문제가 나왔을 때에도 뻔뻔하게 적는 연습을 둬야 실전에서도 해낼 수 있는 만큼 모고는 꼭 응시하시길 바랍니다.
3. 완벽주의 버리기
저는 게으른 완벽주의자라 부족한 상태로 모고 치고, 현출하는 게 너무 싫었습니다. 제가 생유예 때 3기를 포기한 이유도 이것 때문이었어요.
올해는 시험장에도 절대 완벽하게 들어갈 수 없다는 걸 인정하고 죽이되든 밥이되든 현출해보고, 모고도 그냥 응시했습니다. 서술형 시험에서 가장 중요한 건 현출인 만큼 아웃풋 과정을 두려워하지 말고 어떠한 방식으로든 내뱉어 보시면 좋겠습니다.
4. 막판 회독
저는 위의 스케줄로 총 7회독하는 걸 목표로 했으나 매번 미뤄져서 결론적으로는 5~6회독 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 수준에서 전체 내용을 현출하며 회독하는 것은 불가능하였기에 중요판례 혹은 안 외워지는 판례 위주로만 현출했고, 나머지는 눈에 발랐습니다.
V. 기타
1. 공부시간
부끄럽지만 저는 체력이 약하고 성실한 편도 아니라 공부시간이 많은 수험생은 아니었습니다.
12시간씩 꾸준히 하는 다른 수험생들을 보며 비교하고 자책하기도 했는데요. 그냥 스스로를 받아들이고 내가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최선을 다하자고 생각했습니다.
공부방법은 효율적인 방향이 있을지 몰라도 공부시간/패턴에는 정말 정답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공부시간에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참고용으로 제 열품타 첨부합니다.
2. 수험 용품 추천
• 답안 작성용: 사라사 드라이 0.7
작년엔 에너겔 0.7을 쓰다가 조금 더 펜이 두꺼웠으면 하는 마음에 올해 초엔 모나미 플러스s펜을 썼습니다. 만족하면서 쓰던 중 쿠팡에서 시킨 리필 중 불량의 비율이 높은 걸 보고 불안해서 사라사 드라이 0.7로 변경했습니다.
결론적으로 3가지 펜 중에 가장 만족스러웠어요. 에너겔보다 두꺼우면서 마찰력이 있어 글씨도 어느정도 잡아주고, 플러스펜보다 빠르게 써지는 느낌이었습니다.
다만 일반 문구점에는 판매하지 않아 인터넷으로 주문해야합니다. 제가 구매한 링크 첨부하겠습니다.
https://m.smartstore.naver.com/riverofspring/products/10168448264
• 두문자용: 프린텍 종이인덱스PI040, 3M 포스트잇 플래그 분류용(종이) 670-5MP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은 두문자용 종이인덱스를 찾다가 발견한 제품들입니다. 두 개 크기는 거의 같은데 프린텍이 점착면이 더 넓고 가성비가 좋습니다.
• 형광펜: 에딩슈퍼, 마일드라이너
에딩슈퍼는 목차용으로, 마일드라이너는 본문용으로 사용했습니다.
• 볼펜: 프릭션 0.4
0.38은 너무 얇고, 0.5는 너무 두껍게 느껴져서 0.4로 정착했습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0.38,0.5보다 색이 더 진하게 느껴졌어요. 저는 가장 만족하는 두께였습니다.
• 손목보호대: 에이더 T4 손목보호대
다른 손목대에 비해 꽉 잡아줘서 좋았습니다. 압박이 세다보니 답안 작성시 통증이 덜 느껴졌던 것 같아요.
• 영양제: 고려은단 메가도스 이뮨샷
3. 스터디
X론적 인간이라 셀 수 없이 많은 스터디를 했습니다. 생활스터디, 통화스터디, 시기별 과제 인증스터디, 대면스터디, 구루미스터디, 모고스터디, 인사 개념스터디 등 안 해본 스터디가 없을 정도인데요.
저처럼 통제력이 약하신 분들은 다양한 스터디로 강제성을 두는 걸 추천드립니다. 어떠한 방식이든 현출하는 스터디는 꼭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특히 대면 구술스터디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공부에도 도움이 되지만 같은 처지의 수험생 분들과 소통하고 힘듦을 나눌 수 있는 게 정말 좋았던 것 같아요.
저는 스터디로 좋은 인연들도 많이 만났습니다!
4. 모고 등수
2기는 별도로 기록하지 않아서 올해 3기만 참고용으로 첨부하겠습니다. 모고는 등수보단 응시 자체에 의의가 있는 것 같습니다.
V.나가며
저는 아직도 운이 따라줘서 합격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께도 내년에 행운이 가득하길 진심으로 기도할게요. 궁금한 점 있으시면 언제든지 편하게 댓글 남겨주세요!
제가 아는 선에서 최대한 성심껏 답변 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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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합격할만합니다 축하합니다 🎉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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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려요! 노동법 판례에 31기 노무사님 합격수기 참고하셨던거 공유 가능하실까요?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참고했던 31기 노무사님 합격수기 링크 남기겠습니다. 노동법 외에도 수험 전반에 관해 정말 많은 도움 받았던 수기라 꼭 보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블로그에 글 더 많이 있어요!
https://m.blog.naver.com/you_bread/222949315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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