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남님에게
이음양이 먼저 꼬리를 친 건 맞다.
춤 좀 잡아달라고 살랑살랑.
다음에 또 잡아달라고 살랑살랑.
꼬리만 치고
춤만 따먹는 의리없는 이음양은 아니다.
그 댓가로 밥도 사드리고
꿀도 드리고
애교도 떨었다.
모던을 추고 나면
절로 엄지 척!이다.
그러니 우에든동 잘 보이려고
있는대로 알랑방구를 뀔 수밖에.
호칭도 오라버니로
예의까지 갖춰가며.
그런 내가 부담스러웠나?
내가 뭐 파트너하자 그랬나?
먼저 선부터 긋는다.
수 년 전에 파트너가 있었는데
어찌나 집착이 심한지
헤어지느라 혼이 났다나.
그 여자가 친구사이를 다 갈라놓고
심지어 학원이나 모임의 인연까지
다 끊어놨단다.
그래서 결심한 게
자기 인생에 두 번 다시는
파트너가 있다나 없다나.
꿈도 야무지셔라.
남님이 파트너하자고 도시락싸가지고 따라다녀도
거래처를 끊으면 끊었지
파트너는 노우할 판인데
무슨 동상이몽같은 소리.
그 남님 생각은
내가 춤이 고파서가 아니라
파트너를 하고 싶은 욕심으로
과잉 친절을 베푸는 줄 아나 보다.
그럭저럭 주말에 만나면 반갑게
춤추는 사이로 2년이 흘렀다.
그런데 요즘 뭔 바람이 불었는지
갑자기 태도가 이상하다.
이음양이 갑자기 좋아진 모양인가
이 남님이 쏘는 큐피트화살이 가슴에 꽂히는 느낌이다.
완전 전세가 역전 앞이다.
툭하면 전화에 카톡은 기본이고
이젠 애교까지 떤다.
여자에겐 직감이란 게 있다.
가족끼리 왜 이래?라더니
거래처끼리 왜 이래.
갑자기 부담이 되기 시작했다.
연애세포가 십 원어치라도
살아 있다거나
파트너할 맘이 2%라도 있다면
눈치못챈 척 하고 어쩌나 보련만.
행복한 비명은 절대 아니고
이 남님과 예전처럼 편안하게
거래처로 지낼 수 있었으면
좋으련만
일 주일간 전화도 카톡도
다 씹어버렸으니
내일 연휴에 만나면
뭐라고 둘러대야 하나.
전날부터 잠이 안 오고 극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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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대화방♣
잠은 안 오고.
추천 3
조회 414
25.10.02 23:12
댓글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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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한번쯤 파트너를 만들어 보세요.
그래서
단맛,쓴맛을 고루 맛을 보시면서
그느낌을 글로 써 주세요~
우리는 간접경혐을 하는거죠 ㅋ
간접 경험비
계좌로 이체해 주세요.ㅎ
다 씹어버렸으면 단물이 다 빠졌으니
확 뱉어버리세요.. 춤만 추자꼬~ㅎ
껌춤만 출게요.ㅋ
ㅎ~~~
불쌍한 할아버지 ~ㅎ^^
저는 아예 안함.
사교 딱4곡 해보면 견적 나와요.
저하고 함께 사라지면.
그분이다 생각 하시면 됩니다.~ㅎ^^
저는 콜라텍에서 누구와 99% 음료수도 안마셔요.~파트너 하고만 먹어요.
마시면 남자친구~
두넘이 와요.
불쌍한 친구들~
그 많은 돈을 사교 배우데 10년을 받쳤으니.~ㅎ^^
옆지기가 떠보네요.
바람은 간식이다.~ㅎ
바람은 간식.
솔솔 부는 가을바람은
정식.ㅋ
파트너를 왜 만들어요
애인을 만들어야지
저야 항상 요모양 요꼬라지로 살지만요~
첫 휴일 새벽에 먼 쉰소리 ㅋ
연휴기간을 겁나게 잘 보내세요.
잠 잘 자면
왠만한 걱정이
다 사라집니다
어제 사즐모님과 한
잔 했는데
맥님 야그 등장.ㅋ
천하의 잡놈
얘기는 못하러 해요
술맛 버립니다
명절이라 텍에 여님 품귀현상일텐데
이럴때 가서 가오발
세워야 하는디 아꿉네요 ㅋ
존시간 되셔요~^^
영계오빠야.
이제 기다림에 지쳤데요.ㅎ
우짜스까나
엇그제 갔어야
안놓치는데~~ㅋ
옷이랑 신발다챙기고는
너무 피곤해서 집으로
그냥왔어요~^^
어찌 보면
영계오빠랑 좋은 사이가 되거나 데이또하면 뭐하겠어요.
맨날 춤만 추는 남자가 돈이 어디 있겠어요.
한 두 번 밥사면 본전생각날테고
그냥저냥 얼굴익혀놓고 놀러가서 같이 운동이나 할 수 있으면 그것으로 만족하는 것이 젤이라 생각해요.
맞아요
나역씨 길게연결되는건
원치도않고 그쪽은
더하겠고 젊고춤되면
영양가없는 눈아들과
뭘 놀고싶겠어요
기회되면 춤이나 함 추고
차한잔 밥한끼 사면
끝이죠 ~^^
한가위 별론데유.ㅎ
단골텍 풍경이그려지는군요
거래처관리가
쉽고도 어렵지요
즐거운 연휴되세요^^*
카톡 읽지 말걸.
답 안 한 이유를 뭘로 대지요?ㅎ
아침으로 단골 식당가서
뜨거운 콩나물국밥
먹는데 비가 오니
손님이 평소보다 많네요.
먹고 쇼담골에서
믹스커피 타서 둘이
마시고있네요.
어제 주식장이
좋았나봐요.
추석 빔 사러 가자네요.
긴 연휴 어제는 종일
바느질로 보냈는데
오늘은 뭘 하고 보낼지
모르겠네요.
딸이 보더니 가을
분위기가 난다네요.
딸이 바느질 수업할때
받은 천으로 만들었거든요.^^
어제 주식장이 대박이었지요.
주식가지고 있는 분들 대부분 추석선물 받은 셈이네요.
그렇가봐요.
지금 딸이랑 셋이
파주로 쇼핑가고있어요.^^
파주에 쇼핑할 게 뭐가 있나요.
주식올랐다고 기분 팍팍 내시는가봐요.
코스피 그리 오르고
반도체가 하늘을 찌르는데 제 주식은
추석선물을 받지 못했어요.ㅠ
파주 롯데아울렛
가고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