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매일경제신문 발표가 났죠. 합격자분들 축하드립니다.
저는 언론 공부 시작한지 3개월 정도 되었고, 운 좋게 매경 필기에 합격해서 이번에 처음으로 면접을 보았어요.
여기 후기가 도움 많이 되었었기에 비록 탈락했지만 아는대로 써 봅니다.
면접은 매경 사옥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오후 두시 경 시작했고, 정확하지 않지만 50명+ 가량이 면접을 본 것 같아요.
다섯 명이서 한 조가 되어 들어갔습니다.
면접관은 장회장님, 부사장님, 편집국장님 세 분이십니다.
자기소개 따로 없이 수험번호와 이름만 말하고 착석했어요.
첫째로 공통질문 있었습니다. "지금 박근혜 대통령을 만난다면 하고 싶은 질문이 뭔가?" 먼저 할수록 유리하다고 말씀하셨어요.
지원자들 각자 대답을 했고, 별다른 후속질문은 없었습니다.
어떤 분이 말씀하신 것 중에 사소하게 틀린 내용(인명)이 있어서 그걸 지적하시기는 하셨어요.
그리고 바로 개인별 질문에 들어갔습니다. 인당 하나씩 자소서 위주로 질문하셨어요.
제가 받은 질문은 아니지만, 자소서 기반으로 '한국 신용등급 올라간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냐' 하는 질문을 하시기도 했습니다. '자소서에 xx를 좋아한다고 써 놓았는데, 거기서 얻은 경제학적 교훈 하나만 얘기해 봐라'도 있었구요.
전문적인 지식을 요하는 건 아니었고, 평소에 경제지 부지런히 읽으면서 자소서 분석을 열심히 하면 충분할 것 같았습니다.
그 외의 질문은, '군대를 xx로 했네?' 등 제가 당사자였다면 조금 당황스럽겠다 싶은 것도 있었습니다.
저는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가 있어서 이직사유를 물으시더라구요. 많이 준비한 것이라 무난하게 답했지만, 여러 질문을 준비해 갔는데 가장 예측가능한 것만 물으시니 아쉽기는 했어요.
역시 별다른 피드백은 안 하셨습니다.
그리고 10분 내지 15분 후 5인의 면접이 끝났습니다.
글에서 느끼시겠지만, 빠르게 진행되고, 누구도 합불합을 예감할 수 없는 면접인 것 같아요.
보통 기업 임원면접이 그런데요, 합격에는 지원자가 주는 인상이 그 회사가 원하는 것과 맞아떨어지느냐, 또한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스펙이나 필기 성적이나, 기타 요인도 작용했을 수 있구요.
저는 이번에 매경 기자가 되지는 못했지만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서 저와 같은 처지의 분들(불합격자분들) 힘 내시면 좋겠어요. 많은 기회가 남아있으니까요. 사람 간 만남도 그렇지만 입사도 정말 '인연'이 닿아야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다시 한 번 합격자분들 축하드립니다. 좋은 기자가 되어 주시길 바라요. 현직에서 만납시다.
첫댓글 후기 감사합니다. 고생 많으셨어요! =]
후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