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의원은 연륜이 쌓일수록 오히려 선명성과 세기가 강해지는 캐릭터입니다.
민주당 지지층을 떠나서 추미애 의원 이름 석자면 그냥 민주당에서 가장 쎈 캐릭이구나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그렇게 생각한다는 거죠.
그만큼 작용이 수월하다면 그에 따른 반작용도 만만치 않게 나올거라는 단점도 존재하는 거죠.
추미애 의원이 만약 의장을 먹었으면 먹자마자
언론 양아치들의 거대야당의 불통의 상징같은 여론몰이와
저짝에서 나름 내부 깽판친다는 것들조차 오히려 깽판을 멈추고
단단하게 뭉쳐버릴수 있는 그런 반작용을 충분히 예상할수 있다는 겁니다.
뭐 여하튼 작용 반작용이든 간에
200석 이상이었으면 언론 양아치들의 여론몰이도 의식할필요도 없겠다.
저짝것들 신경쓸 필요 전혀 없겠다 등등...
그 무엇보다 추진력이 필요한바
거의 100프로 추미애 의원이 의장 먹었을 것입니다.
반면에 200석 미만이라 특검이나 법안 등등 윤씨 대통령이 거부권 행사했을때 재의결시
여론몰이가 필요할때 언론,
표결시 저짝일부의 깽판쟁이들의 포섭등등이 필요하다등의
유도리성이 이번 의장투표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어찌됐든 당심과 민심에 반한 결과가 나온점은 상당히 짜증나고 아쉬울만 하지만
그래도 우원식 의원의 최근 행보는 별 지적이 없는바 무난하다고 생각되며
이번 의장 경쟁에 뛰어들면서 당심과 민심이 어떤가를 충분히 파악했을 것이므로
그래도 이전 의장들보다는 진일보하지 않을까 일단 기대는 해봄직 하다고 생각되네요.
첫댓글 지난 총선 때 최대 화두는 효능감 이었는데,
이번 국회의장 선출은
그 효능감을 무력화시키는 결과라는 생각입니다.
말씀에 동의합니다.
다만 우원식 차기 의장도 당심이 어떻다는것을 충분히 들었을 것이고,
의장경쟁할때 내놓은 메시지도 선명성이 상당했기에 아쉬움속에 그래도 기대치는 가지고 가는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효능감 무력화라는 표현 너무 공감합니다!
저도 우의원님을 믿는데 참 어렵네요. 민주당 내부도 이런데 기존 기득권들은 생각만 해도 어질어질하네요.
이상과 현실은 다르다는 생각은 했습니다
200석이 안되고 저짝의 이탈표가 무조건 필요한 상황에서 대여 협상력이 떨어지는 추미애가 과연 이탈표를 끌어올수 있을까?
하지만 김진표가 얼마나 개짜증나게 했는지 생각하면 할 수 있는건 시원하게 하자 하는 생각에 추미애를 지지했던건데 실망감이 큰건 어쩔수가 없네요
좋게 생각해야죠 어쩌겠습니까. 추미애가 마치 조광조처럼 너무 강해서 아군마저 걱정과 두려움을 느낄 인물이었던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