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드니 친구관계도 바뀌는 듯

모임이 두개가 있는데 나가서 간만에 얼굴 보면 좋긴한데 그 시간이 길어지면 재미도 없고 피로해짐.

1년에 한두번 모임에서 보는친구있는 만나면 얼마버는지,어디사는지,어떤차 타는지 그런것만 물어보는친구있음

때에 따라 다르죠..

불알친구들은 나 자신과 통일성을 부여하기 때문에 작은 섭섭함도 연을 끊을 정도의 싸움이 됨. 유치원 때부터 불알 친구였던 놈이 술 자리에서 채한체 나를 몇 달 전부터 싫어 했다 주절주절되서 안 만난지 10년이 되감.

싫어한 이유를 알수있을까요?

중고대딩 친구고 사회 친구고간에 나이 먹으면 취미 같은 사람을 제일 자주 봄. 공 치거나 낚시 나가거나.. 목적없이 그냥 얼굴 보려고 만나는 일이 점점 없어짐.

중고딩친구는 편차가 너무심함
잘된애 안된애
만나서 주제가 통일이 안되고 다같이 만나지도 않게됨
대학 동기들은 그나마 그나물의 그밥으로 사회서 해먹는수준이나 일도 고만 고만하고 동종업계도 많아서 이야기가 잘됨
이것도 애낳기 전까지고 애낳기 시작하면 서로 생애주기 비슷한 친구들만 자주보고 솔까 회사 사람들이 젤 자주보고 젤 편해짐

공감합니다

원래가 자주만나야 할얘기가 많아짐..

결국 공통된 주제에 대해 얘기해야 하는데, 오랜만에 만나봐야 과거얘기 말곤 할게 없으니 어쩔수없음..

서로 삶이 다르니 ㅈ같아도 직장상사가 더 말 잘통함

나이들면 정리가필요함

매우 자연스러운 거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가족과 나 자신만 남게되겟죠 그게 순리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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