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암싸사에 가입해서 황희야님의 사연을 읽었습니다.
좀더 일찍 가입해서 조금의 도움이라도 드릴 수가 있었으면 좋았으련만.......
미안합니다.
나도 대학에서 30년간 봉직하다가 정년퇴직을 1년 앞둔 64세 때에 폐암 판정을 받았습니다.
정밀검사 결과 척추와 골반에까지 전이된 제4기 비소세포 평편상피암으로서 잔여수명은 약 3개월로 추정되었습니다.
집에서는 모두 서울 유명병원에서 치료 받기를 원했습니다 만 내가 고집해서 홈그라운드에서 투병하게 되었습니다.
2006년 10월부터 3개월간 화학요법과 방사선차료를 받아 일단은 암이 사라진 것으로 보였는데
2009년 봄에 재발돠어 또 화학요법과 방서선 치료를 받았습니다. 22차까지 항암치료를 받고나니 건강이 더 이상 치료를
속행하기 어려운 상태가 되어 부득이 치료를 중단했는데 다행히도 FAT-CT에서도 암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1년후인 2012년 다시 재발되어 부득이 왼쪽폐 전체를 절제하였습니다. 이 후로 오늘까지 호흡부족으로 생활에
약간의 장애를 받고 있습니다 만 햇수로 19년에 걸쳐 투병한 셈입니다. 지금은 대한민국 남성이 사망하는 평균연령을
넘겼으니 당당하게 "완치"라고 선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내가 투병해온 과정을 약간씩 소개드릴까 합니다.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그러셨군요 ~
마음이 울컥합니다 그때의 그 심정 조금이나마....
저도 지금 폐암4기로 표적항암제 복용중입니다
21년도에3기로 오른쪽 폐 3분2 때내구 6차 항암하구 3년만에 재발 뇌전이로 4기로 힘든 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그 긴 세월 잘 견디시고 이겨 내셔서 편안함 마음으로 이제는 나도 이랬노라고 하실수 있으니 감사합니다 오늘도 화이팅 하시길요~^^
제 형제도17년도 폐암무릅 전이 표준항암후 표적치료제 이레사 몇년째 복용중입니다 뇌전이로 고생이네요 수술은 못했네요 모두 치유되는 희망을 보냅니다 화이팅!
그러시군요~
형제님의 건강이 속히 회복 되어
웃는날이 오길요~
힘내세요 김현기님!
대단하세요
부디 계속 건강하시기를.
고생하셨군요
그래도 결과가 좋으니
축하삽니다
물론 경험담도
듣고싶습니다
기다리겠습니다
교수님 안녕 하세요
반갑습니다
오래동안 뵙지를 못해서
죄송합니다
저역시 그동안 허리 수술과
요즘와서 전립선 암으로 판정을받고 수술 대기중에
있습니다
이젠 하나씩 고처가며
살이야 하겠습니다
교수님 늘건강 하시고
행복 하세요...대ㅡ경...
와우,,,
정말 대단하십니다
그 동안의 모든 것을 다 경험하셨군요,,,
앞으로 꽃길만 걸으시길 바랍니다
네...반갑습니다
늘건강 하시고 행복하세요
오랜동안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그래도 건강 되찾았으니 얼마나 행복입니까.
앞으로도 더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남의일 같지자 않습니다
동병상련 이란 말이 실감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