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장이 시작되면 점심시간 유기는 어제 영시와의 일로 우울해한다. 그 때 하나가 등장하고 유기가 입맛이 없다고 하자 하나는 매점에 가자고 한다.
매점에 도착한 유기와 하나는 약간의 대화 후 벤치에 자리가 나자 그곳에 앉는다.
[이 때 하나의 말을 듣자보면...매점에...햄버거, 초밥 등등등을 판다고...그리고...매점이 4층에 4개...부들부들]
하나가 도시락 정식을 사오겠다며 가려는 데 시미가 둘을 부른다. 잠시 대화를 나눈 뒤 시미는 자신이 도시락 정식을 사오겠다며 하나에게 돈을 받고 간다. 시미가 간 후 유기와 하나는 시미에 대해 이야기를 잠시 나눈다. 그러다 유기가 하나에게 제로를 탈퇴하고 싶다고 말하자 하나는 놀라며 아까 발렌타인도 그런 소리를 했다며 이유가 뭐냐고 묻는다.
그 순간 유기는 예전에 발렌타인이 격연을 보고 놀란 것을 기억해낸다. 그리고 격연을 이상한 녀석이라 생각한다.
그리고나서 하나에게 발렌타인과 격연이 아는 관계인 것 같고 발렌타인이 그만두려던 이유도 격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한다. 격연은 루프라는 조직에 리더같다고 말한다.
그러자 하나는 물증도 심증도 없는데 격연을 몰아부치는 건 너무하고 격연이 이유없이 마음에 안 든다는 이유로 부를 그만두는 것은 자신에게 심한게 아니냐고 한다. 유기도 자신이 조금 너무하는가 생각하는데 하나가 둘이 파장이 안 맞는게 아니냐고 한다. 가끔 사람이 이유없이 어떤 사람이 싫을 경우가 있는데 그건 그 두 사람의 신체흐름이 정반대이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이것을 보고 파장이 안 맞는다라고 한다.
그리고서 하나는 전생의 친한 사이였거나 사랑하는 사이였을 경우 파장이 안 맞는 경우가 있는데 그걸 보면 격연과 유기는 무척 친한 사이였을지도 모른다고 한다.
하나는 자기가문의 내려오는 방법인 부혼의 비법으로 격연과의 관계도 알아볼 수 있고 꿈이 반복되는 경우(연몽)도 알아낼 수 있따고 한다. 그 말에 계속 반복된 꿈을 꾸던 유기는 하나에게 연몽에도 이유가 있냐고 물어본다. 하나는 대부분은 이유가 있다고 한다.
그러자 유기는 자신에게 부혼의 비법을 써 달라고 하고 하나는 연몽을 꾸냐고 한다. 유기는 그렇다고 하고 두통까지 있다고 한다. 하나는 유기의 얼굴이 어두웠던 이유를 연몽 때문인 줄 알고 기꺼이 해주겠다고 한다. 그리고 그 와중에 격연과의 일을 알아낼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한다.
그 때 시미가 나타나 도시락 정식 2개와 자신이 사온 식혜를 건네주고 자신도 도시락을 먹는다. 시미는 장녀고 남동생이 둘인지라 찬밥을 많이 먹어봤기에 하나의 말에 따르면 푸석푸석한 이 도시락도 맛있다고 한다.
[그 말에 유기는 시미가 얌전한 게 아니라 침착했던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 때 도시락을 먹던 시미가 격연이 요즘 부서에 잘 안 나타나는 이유가 여자친구가 생겨서라고 한다. 그리고 시미가 하는 말들을 듣던 유기는 그 여자친구라는 게 영시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런데 시미는 말하던 중 그 여자친구의 얼굴이 무척 어두웠다고 한다. 무슨 약점이라도 잡힌 것처럼...
그 말에 유기는 뭔가 깨달은 듯한 표정을 짓는다.
그리고 어제 영시가 했던 '지켜주지도 못 하면서'라는 말과 격연이 루프였다는 것을 깨닫고는 격연이 영시가 만나는 게 자신에게 보복하려는 게 아닌가라는 추측을 하게 된다.
거기까지 추측한 유기는 갑자기 어딘가로 달려가버린다. 유기가 달려간 곳은 다름아닌 영시의 교실.
영시를 만난 유기는 잠시 할 말이 있다며 영시를 부른다. 그리고는 격연에게 약점을 잡힌 게 아니냐며 모두 말하라고 한다. 그 말에 영시는 창백한 표정을 짓기는 하지만 이내 격연에게도 자신을 너무 쫓아다니는 것 같아 한 소리 해줬다며 오히려 유기를 장난스럽게 놀린다.
유기가 돌아가자 영시는 속으로 이 일은 오빠한테는 말할 수 없고 오빠를 불행하게 만들고 싶지 않다고 한다.
그 때 그런 영시에게 격연이 말을 걸어온다. 격연은 역시 육감은 부족 최강의 수호지킴이답다고 한 뒤 영시에게 지난 번 만났던 카페에서 방과후에 만나자고 한다. 영시는 속으로 지하나에게 어떻게 하냐고 외친다.
한편 교실로 돌아온 유기는 자신의 걱정이 지나쳤었나 보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영시의 화가 풀린 것 같아 다행히라고 생각한다.
그 때 하나가 다가와 부혼의 비법을 해보겠냐고 한다. 유기는 자신이 꾼 꿈에 여인을 떠올리며 하겠다고 한다. 하나는 그 꿈을 꾸게 된 것이 교통사고 직후라면 자신의 책임이 있을지도 모른다면서 최선을 다해서 해 주겠다고 한다.
유기와 하나는 방과후 부실에 들렀다가 하나의 집으로 가기로 한다.
잠시 후 유기와 하나는 하나의 집 안에 들어간다. 그리고 하나의 방으로 향한다.
하나의 방은 보통 소녀의 방치고는 무척이나 독특하다. 오컬트 광일만 하다랄까.
어쨌든 하나는 옷을 갈아입고 올테니 잠시 기다리라고 하고 유기는 하나의 방을 둘러보며 잠시 기다린다. 그리고 잠시 후 하나가 예전에 유기와 처음 만났을 때 입었던 옷을 입고 나타난다. 유기는 놀라나 하나는 태연하게 의식을 시작한다.
차도 마시게 하고 안마도 해주고 과학도 마법이다 등의 대화를 나누다가 하나는 유기에게 최면을 건다. 그리고 유기의 의식이 펼쳐진다.
물소리가 들려오더니 무척이나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진다. 유기는 그곳에서 무척이나 그리운 감정을 느낀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비가 내리기 시작하고 유기는 살인이 벌어지고 있는 광경을 보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 쓰러져 있는 여인은 다름아닌 유기가 꿈에서 보던 그 여인.
그것을 깨닫는 순간 유기는 비명을 지르기 시작한다. 하나는 무척이나 당황하며 자신의 의식을 술자가 맹렬히 거부했다고 말한다.
유기는 계속해서 비명을 질러대고 하나는 황급히 의식을 종료한다. 의식을 종료한 후 하나는 방금 전의 의식이 유기의 것이 아니었다고 한다. 강렬한 사념...
하지만 하나의 말에 따르면 한 사람의 몸에 두 명의 잠재의식이 있을 수는 없다고 한다.
그 때 유기가 깨어나 뭔가 나왔냐고 묻고 하나는 컴퓨터가 모두 나가버려서 아직 단정지을 수는 없다고 한다. 그리고 유기의 의식 속에 강렬한 사념이 깔려있다고 한다. 그리고 컴퓨터의 모니터가 모두 나가버렸기 때문에 컴퓨터 모니터를 고쳐야 유기의 꿈을 볼 수 있다고 한다. 그러므로 오늘은 해결불가.
유기는 하나의 기사에게 도움을 받으며 집으로 돌아간다. 집으로 돌아가던 중 유기는 무척 신비한 체험이었다고 기분 좋아하다가 제로 부실에 지갑을 두고 온 것을 알게 된다.
결국 유기는 집에 들러 옷을 갈아입고 학교로 향한다. 학교에 도착한 유기는 아직까지 집에 들어오지 않은 영시를 걱정하며 학교로 들어간다.
학교로 들어가던 중 유기는 발렌타인의 목소리를 듣게 된다. 발렌타인은 누구와 통화 중인데 몹시 화가 난 듯한 목소리다. 유기는 몰래 그것을 듣는다.
발렌타인은 그 아이는 코드를 모를 수도 있다고 하며 영시를 그만 괴롭히라고 한다. 그리고 더 이상 오라버니 때문에 그녀가 두 번 희생되는 걸 원치 않는다고 한다. 그리고 전화 속의 인물과 통화하며 센풍이라고 외친다. 그것도 잠시 발렌타인은 그를 격연이라 부른다.
더 이상 참지못한 유기는 교실 안으로 뛰쳐들어간다. 놀라는 발렌타인.
유기는 발렌타인에게 영시, 격연, 발렌타인이 자신에게 뭔가 속이고 있다며 영시는 어디있냐고 그리고 왜 영시와 발렌타인 둘 다 격연에게 당하냐고 외친다. 그리고 계속해서 외치는 유기에게 발렌타인은 그를 오라버니라 부르며 그만하라 한다. 그 말에 놀라는 유기.
발렌타인은 가족이기에 사랑할 수 없었지만 지금이라도 사랑하고 싶다고 한다. 그리고 오라버니를 찾아 여기까지 흐름의원을 타고 왔다고 한다. 그 말에 유기는 밖을 뛰쳐나가고 발렌타인도 그 뒤를 따른다.
발렌타인은 유기를 계속 오라버니라 부르면 쫓아온다. 유기는 자신은 발렌타인의 오빠가 아니라고 하지만 발렌타인은 부정하고 싶겠지만 사실이라며 계속 유기를 오라버니라 한다. 유기는 그런 발렌타인에게 영시가 어디있느냐고 묻는다.
그 때.
"제가 알려드릴까요?"
그것은 다름 아닌 시미. 시미는 놀랍게도 지붕 위에 서서 유기와 발렌타인을 바라보고 있다.
유기는 시미에게 너마저 격연하고 한패냐고 외치지만 발렌타인은 속으로 저 애는 아니라고 한다. 유기는 시미에게 자신은 후배들을 믿었는데 어찌 그럴 수 있냐고 그러자 시미는 격연을 믿었냐고 묻는다. 그리고 흐름의원을 탄 자들은 서로 연계되어 있기 때문에 당신 주위의 불길함을 당신도 느꼈을 거라 말한다.
그리고 시미는 코드를 노리는 격연을 지금의 유기는 이길 수 없기 때문에 보내줄 수 없다고 한다. 그리고 영시가 있는 곳을 알고 싶으면 자신을 쓰러뜨리라고 말한다.
그렇게 유기와 시미의 전투가 시작된다.
시미는 지금까지의 적들과는 달리 ESP능력도 쓰기 때문에 어렵다면 어렵다고 할 수 있다. 긴장하고 싸우자.
[그동안 모아둔 cp를 사용해 체인기도 조금씩 써 주자]
이기고 나면 유기는 자신이 쓴 힘에 놀라고 있다. 시미는 기억을 잃은 상태에서도 이 정도의 힘을 쓸 수 있느냐며 놀란다. 그리고 당신이라면 흐름의 원을 깰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하면서 영시와 격연이 있는 곳으로 안내를 해 준다고 한다.
이제 장면은 공사장으로 바뀐다.
공사장에서 영시는 격연에게 무차별적으로 맞고 있다. 격연은 코드를 말하라며 영시를 계속해서 때린다.
영시는 오빠의 평범한 생활을 깨려는 격연에게 그것을 알려줄 수 없다고 하고 격연은 정을 초월한 고통을 알려주겠다며 영시의 배를 찌른다. 영시는 피를 흘리며 격연에게 오빠를 이길 수 있을 것 같냐며 격연을 패배자라고 하며 웃는다.
그 말에 흥분한 격연은 더욱 깊게 영시의 배를 찌른다. 영시는 비명을 지른다.
그 때 공사장으로 오고 있던 유기와 시미는 그 소리를 듣게 된다. 유기는 그것이 영시의 비명소리임을 알고 영시의 이름을 부르며 뛰어간다.
한편 격연은 영시에게 사랑이 대수냐고 하며 더욱 고통을 주려하는데 유기가 격연의 앞에 나타난다. 격연은 놀란다.
유기는 영시가 어딨냐며 외치고 그 순간 같이 따라온 발렌타인이 무언가를 가르키며 비명을 지른다. 그 비명에 유기와 시미는 그곳을 바라본다.
그곳에는 피를 흘리며 어딘가에 매달려 있는 영시가 있다.
그에 격연은 코드를 알려준다면 영시를 풀어주겠다고 한다. 하지만 코드가 뭔지도 모르는 유기는 빨리 의사를 부르라며 절규한다.
결국 둘은 전투를 벌이게 된다
[남매의관의 마지막 결투]
하! 지! 만!
이 전투는 제로에서 올릴 수 있는 최고 레벨인 20이라 해도 격연을 절대로 이길 수 없다.
유기가 질 수 밖에 없는 이벤트성 전투인 것이다.
그러니 괜히 체인기 쓰며 CP날려먹지 말고 유기한테 팔, 다리, 몸통 공격을 해주며 CP나 모으자.
첫댓글 헐....그랬군요...그것도모르고 CP만 날려먹었는데...3단연계만 계속 썼다는...ㅠㅠ
너무 애절하네요ㅜ.ㅜ
진격연 이 미친 ㅅㅂㄻ ㅠㅠㅠㅠ어우 징그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크으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