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매의관의 마지막에 영시의 죽음으로 끝나 다음 내용이 무척 궁금하겠지만 속박의관은 남매의관의 뒷이야기가 아닌 전이야기다.
바로 남매의관의 주인공들의 전생의 이야기인 것이다.
이 세계는 역사에도 기록되지 않은 세계다.
그리고 이 세계에서 주인공들은 전생을 살아간 것이다.
어찌되었든 주인공들의 전생을 다루고 있는 제로-속박의관 1장의 공략을 시작하겠다.
속박의관을 맨 처음 시작하게 되면 에펠력 436년. 고리왕이 모든 부족을 무력으로 통일시켰다는 사실이 나오고
주인공은 고리왕의 족인 고족으로 태어났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장면은 바뀌어
주인공 가시현과 아버지 가람지기가 말을 타고 가는 장면이 나온다.
둘이 하는 소리를 듣자보면 에펠란쳐라는 것을 보고 온 모양이다.
[제로의 세계관은 독특하기 때문에 몇몇 말은 이야기가 더 진행되어야 알 수 있을 것이다]
영자력이란 것은 태어날 때 타고 태어나는 것으로 이것을 타고난 사람들은 에펠란티어가 될 수 있는데 가람지기는 그것이 없으나 가시현은 영자력이 있어 고리왕에게 부름을 받아 왕궁에 갔다 온 모양이다. 가람지기는 자신 없어 하는 시현을 격려해준다.
둘은 식사도 할 겸 시현의 여동생인 바레에 선물도 살 겸 가던 길을 멈춘다.
그러다가 우연히 둘은 패배족의 행렬을 보게 된다. 패배족이란 고족과의 전쟁에서 패한 종족으로 강제노동 등에 쓰일 것이라고 한다.
그 때 시현은 거래꾼이 어린 소녀에게 막 대하는 것을 보고 조금 놀란다. 그 때 어린 소녀가 행렬을 따라가지 못하자 거래꾼은 그 소녀를 죽이려 한다. 그걸 본 가시현은 거래꾼의 앞을 가로막으며 그만두라하나 거래꾼은 오히려 반박한다. 소녀도 살려달라고 비나 거래꾼은 시현을 비키라하며 소녀를 죽이려 든다.
그 때 가시현은 그 소녀를 자신이 데리고 가겠다고 말한다. 그 말에 가람지기, 거래꾼, 어린 소녀는 모두 놀란다.
가시현은 그 소녀를 자신에게 넘기라 한다. 거래꾼이 그를 비웃으며 니가 뭐냐고 하자 가시현은 자신은 고족상군 특차 수호지킴이 가람지기의 외아들 가시현이라 말하고 거래꾼은 상군특차의 아들이라는 소리에 놀란다.
그 때 가람지기가 가시현에게 호통을 치고 거래꾼은 진짜 상군특차의 아들인 것을 알게되자 더욱 놀란다.
가람지기는 시현에게 아물리 상군특차라 해도 패배족의 행렬을 함부로 할 수 없다며 가시현을 나무란다. 그리고 거래꾼에게 자신의 얼굴을 봐서라도 소녀를 죽이지 말라하고 거래꾼은 당연히 알겠다고 한다.
하지만 가시현은 어차피 행렬이 계속되다보면 소녀는 지칠 테고 그러면 소녀를 죽일 것이라며 제발 데려가게 해 달라고 가람지기에게 부탁한다.
그러자 가람지기는 패배족은 시종으로 들일 수 없고 오로지 가족으로만 들일 수 있다고 하고 옆에서 거래꾼이 거든다. 소녀는 옆에서 계속 살려달라 부탁한다.
그 순간 가시현은 소녀를 가족으로 맞아들이겠다고 한다. 모두가 놀라는 가운데 그 소녀를 자신이 책임지겠다 하고 가람지기는 소녀를 가족으로 들일 방법이 없다고 하자 가시현은 자신의 처로 맞아들이겠다고 한다. 다시 모두가 놀라는 가운데 성인이 되면 혼인을 할 테니 그 때까지 가시 가문의 문중으로 들여달라고 한다. 소녀가 놀라는 가운데 가람지기는 놀란 목소리로 진심이냐고 묻는다.
시현은 평생소원이라며 부탁하고 가람지기는 이 아이는 본처가 되는 것이라며 가시 가문의 맏며느리를 패배족의 아이로 들이고 싶냐 한다.
시현은 계속 가람지기에게 부탁하고 가람지기는 신중하고 자기 의견을 잘 말하지 않는 시현이 어째서 저러는지 의문을 갖는다. 시현은 허락을 해주지 않는다며 거래꾼을 쓰러트려서라도 소녀를 데려가겠다고 한다. 거래꾼이 그런 가시현을 비웃자 가람지기는 거래꾼에게 너 같은 녀석 100명이 와도 이길 수 있게 단련이 되어있다며 호통을 친 뒤 가시현에게 자신이 졌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 소녀를 가씨 가문의 문중으로 맞아들이겠다고 말한다. 거래꾼은 의아해하나 가람지기는 아들이 책임을 질 거라 한다.
가람지기는 시현에게 책임을 질 수 있냐고 묻고 가시현은 그럴 수 있다 한다.
거래꾼은 행렬을 이끌고 다시 걸어가기 시작하고 가시현은 아버지에게 고마워하나 가람지기는 시현을 나무라며 본처로 받아들이는 문제는 나중에 더욱 신중히 생각해볼 문제라고 한다.
그 뒤 시현은 소녀에게 가 말을 건다. 소녀는 자신을 가의라 밝히고 아버지는 광족이지만 자신의 어머니는 고족이라 한다. 그리고 어머니는 전쟁 중에 아버지와 돌아가셨다 한다. 가의는 제발 자신을 버리지 말라 하지만 시현은 가의에게 너는 자신의 아내가 될 여자라며 버릴 거라며 구하지도 않았을 거라 한다. 가의는 곧 울먹인다.
잠시 후 그들은 가람지기가 수호지킴이로 있는 곳인 고족 최고의 도지(마을), 지연도지에 도착하게 된다. 시현과 가람지기는 몇가지 충고를 가의에게 해준다.
그 뒤 집에 도착한 일행에게 가시현의 어머지 세지가 반겨준다. 세지는 시현이 에펠란티어 가능 판정을 받은 일에 기뻐하지만 가의에 일에 대해 당혹해한다. 하지만 가람지기와 가시현이 정한 일이라며 별다른 말은 하지 않는다.
세지가 들어가자 여동생 바레가 온다. 바레는 가의를 보고 의아해하긴 하지만 아직 어려 별 다른 말은 하지 않는다. 바레는 시현과 후에 결혼하고 싶어하나 고리왕이 5부족을 통일한 뒤 근친혼은 금지되었기에 그것이 불가능하나 바레는 아직 어려 그것을 잘 모른다.
시현은 바레에게 사 온 선물을 건네준다. 그 뒤 가의에 대한 시현의 독백이 나오며 속박의관 1장이 끝을 맺는다.
첫댓글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