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때 바레가 나타나 가의는 우물에 빨래를 하러갔다고 한다. 그리고 대화 도중 바레는 가의를 패배족이라 하고 그 일로 인해 세지에게 꾸중을 듣는다.
바레는 오빠가 수련하는 곳으로 갈 꺼라며 세지가 말리는 데도 그냥 가버린다. 세지는 그런 바레를 보며 너무 오냐오냐 키운 건 아닌가 걱정한다. 그 때 가의가 세지에게 온다. 가의는 세지가 어머님이라 부르라는 데도 아직은 어려운지 마님이라 부른다. 가의는 세지에게 가시현의 옷을 빨고 왔다고 한다.
세지는 그런 가의를 기특해하며 옷을 줄 테니 같이 가자고 한다. 가의는 어려워하면서도 세지를 따라간다.
그리고 장면이 바뀌어 가시현이 수련을 하는 장면이 나온다.
시현은 1개월 간의 수련 만에 고목을 꺽고 좋아하는데 센풍이란 소년이 이 촌구석에도 영자력을 쓰는 사람이 있었냐고 놀라워하며 등장한다.
센풍의 말투는 높은 직위의 있는 사람인 것 같다. 그리고 시현에게 자신과 같은 나이에 에펠란티어 가능 판정을 받은 것을 놀라워하며 한판 붙자고 한다.
그렇게 속박의관 최초의 전투는 시현과 센풍의 전투로 시작된다.
시현의 레벨은 남매의관의 주인공 유기의 레벨을 따른다. 하지만 처음 전투인만큼 큰 어려움없이 센풍을 이길 수 있을 것이다.
센풍을 이기고나면 센풍은 에펠에서 자신의 또래가 자신을 이길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고 놀라나 이내 시현에게 아버지를 따라오길 잘했다면서 자신을 이겼으니 시현에게 자신의 친구자격이 충분하다면서 자신을 고리센풍이라 밝힌다.
그 말에 시현은 고귀한 성씨를 가졌다고 생각한다. 센풍은 시현의 무기에 대해 묻고 시현이 광족의 무기를 응용한 것이라 하자 경멸하기는 커녕 놀라워한다. 시현은 그런 반응에 의아해하나 곧 의기투합한다. 센풍은 친구가 된 기념으로 다과상이라도 차려야히자 않느냐며 시현의 집으로 가자고 한다.
그리고 장면은 세지와 가의가 있는 방 안으로 바뀐다. 가람지기와 세지는 옷을 갈아입은 가의에 아름다운 모습을 보고 무척이나 뿌듯해한다.
가의가 얼굴을 붉힌 채 밖으로 나가고 가람지가와 세지는 서로에게 감사하며 부부의 정을 나눈다.
다시 장면은 시현과 센풍이 시현의 집에 도착한 장면으로 바뀐다. 둘은 대화를 나누며 서로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 때 고리왕이 시현의 집, 아니 상군특차 가람지기의 집을 찾아오고 시현과 센풍은 자리를 피한다. 고리왕이 도착하자 가람지기와 세지는 정중히 그를 맞는다. 고리왕은 거만한 말투로 도지순방을 하는데 그 첫번째가 지연도지며 하룻밤 묶고 가겠다고 한다.
고리왕은 연회를 즐기지는 않으니 간단히 술과 여자를 준비하라 이른다.
가람지기와 세지는 난데없는 고리왕의 행차에 당황해하지만 성심껏 준비를 한다. 그리고 시현은 고리왕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는 사실에 무척 흥분한다.
잠시 후 가람지기는 고리왕에게 가시현을 인사시킨다. 고리왕은 후에 자신을 위해 힘쓰라 시현에게 이르고 시현은 가슴이 두근거림을 느낀다.
셋이 나가볼려는 찰나 고리왕은 여자는 두고가라한다. 그리고 그 여자란 다름아닌 가람지기의 아내이자 시현의 어머니인 세지.
셋은 당황해하고 가람지기는 선처를 베풀어달라하나 고리왕은 자신에게 세상의 여자는 모두 자신의 것이며 자신에게 두번 말해 살아남은 자는 없다한다. 가람지기가 다시 선처를 부탁드리려하나 세지는 오히려 그 말에 기뻐하는 척하며 가람지기와 시현에게 얼른 나가보라한다. 그렇지 않으면 고리왕에 의해 자신의 집안이 어떻게 될지 모르니 자신의 희생으로 그것을 막으려는 것이다.
가람지기는 흥분하나 세지의 뜻을 알고 자리에서 물러난다. 고리왕은 곧 세지에게 자신을 존경하라며 관계를 가진다.
가람지기는 밖에서 고리왕과 세지의 목소리를 들으며 무척 괴로워하고 시현은 그런 아버지를 안타까워한다. 가람지기는 술을 마시며 괴로움을 털어내려하는데 그 때 세지가 가람지기에게 온다. 가람지기는 그런 세지를 안아주며 자신을 위해 겪은 이 치욕은 일생을 다 받쳐 보상해주겠다며 서로 슬퍼한다.
그리고 그런 모습을 보던 가시현은 괴로워한다. 그런 가시현에게 센풍이 다가와 고리왕을 욕한다. 그리고 고리왕은 자신의 아버지라며 고리왕을 대신해 사과를 한다.
고리왕이 센풍의 아버지라는 것을 알게 된 시현은 분을 이기지 못하고 센풍을 때린다. 센풍은 자신을 때려서 화가 풀릴 수 있다면 자신을 치라 한다.
그 말에 시현은 차마 센풍을 치지 못하고 괴로워한다.
그리고 잠시 후 둘은 나무 아래 같이 누워 대화를 나눈다. 센풍은 고리왕에겐 수많은 후처가 있으며 자신은 그 수많은 여자들 중 한 명의 아들이라 한다. 그리고 센풍은 고리왕에게 인정받고 싶어 영자력도 익혔지만 그럴 수록 고리왕이 더욱 멀게 느껴진다 말한다.
둘은 대화를 나누며 웃지만 시현은 이내 고통스러워한다. 그리고 잠시 후 시현의 독백이 나오며 이야기는 끝을 맺는다.
첫댓글 소설 속박의 관을 본 사람들이라면 알겠지만 2장과 1장 사이에 시현이 아미타라는 여자에게서 수련을 받는 장면이 나온다는... 어째 게임에서는 안 나왔더군요.
센풍이 고리왕의 아버지 압박!
오타 났네요
으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