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장이 시작하면 시현은 가의를 찾는다. 가의가 등장하자 시현은 등 뒤의 끈을 좀 매달라고 부탁한다. 그리고 센풍이 자신을 찾아왔다면서 나가려는데 바레가 등장한다. 바레는 시현이 빌려준 책을 다 읽었다며 더 책을 빌려달라 하고 시현은 센풍과 만나고 온 뒤 몇권 골라주겠다고 한다.
시현은 센풍과 만나기 위해 집을 나가고 남은 바레와 가의. 바레는 오라버니는 참 속을 알 수 없는 사람이라고 가의와 말하고는 언제쯤 조카를 볼 수 있겠냐고 장난스럽게 묻는다. 바레가 가고 난 뒤 가의는 자신도 아이를 원한다며 안타까워한다.
한편 시장에 나간 시현은 센풍과 재회한다. 시현과 센풍은 자리를 옮겨 대화를 나눈다.
센풍은 좋은 소식이 있다고 한다. 그 소식이란 시현에게 에펠란쳐 사용 허가가 떨어졌다는 것. 드디어 시현이 에펠란티어가 된 것이다. 그것도 16살이라는 나이에!
둘은 기뻐한다. 그 와중에 시현은 센풍에게 안색이 좋지 않다며 무슨 일이라도 있느냐고 묻고 센풍은 몇가지 안 좋은 소식이 있다고 한다.
그 소식이란 고리왕이 남은 패배족의 부족을 토벌하러 나간다는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는 에펠란쳐를 사실 고족이 아닌 영족이라는 부족이 만들었을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그 근거로 센풍은 에펠란쳐를 만드는 사람들은 대다수가 영족이라고 한다. 또한 한 기술자가 영족들이 중요한 것을 가르쳐주지 않는다고 탄원하는 내용을 들었다고 한다.
어쨌든 둘은 그 사실을 대충 넘기며 술을 마신다.
장면은 바뀌어 시현의 집.
바레가 시현과 센풍을 반겨주는데 세지가 등장한다. 세지는 2장에서 고리왕에게 당한 일 때문에 센풍에게 다른 사람에 비해 딱딱한 모습으로 대하며 자리를 피한다. 어렸을 적이라 그 일을 잘 모르는 바레는 센풍이 뭐 찍힌 게 있는가 보다라며 대충 넘긴다.
그 후 둘은 시현의 방으로 들어간다. 센풍은 그 일로 인해 자신을 보는 게 힘드실텐데 그래도 이렇게 집안에 들어오시게 해 주시니 세지에게 감사하다고 한다. 둘은 농담을 나누며 센풍의 열혈같은 의지(?)로 바둑을 둘려는 찰나 바레가 들어와 가의가 산더덕을 캐러갔다가 산적단에게 잡혀간다고 말한다.
그 말에 놀라는 시현과 센풍. 바레는 산더덕은 영물이라 저녁에 캐야하기에 시안들과 산에 올랐는데 전부 잡혀갔고 산적들이 젊은 아녀자들을 잡아 판다고 걱정한다.
시현과 센풍은 시안들을 이끌고 산으로 향한다. 그리고 가의를 찾는데 도무지 어디있는지 찾을 수가 없자 센풍이 이러지 말고 발이 빠른 둘이 산 속을 뒤지며 찾자고 말한다. 둘은 흩어져 가의를 찾기 시작한다.
그 와중에 시현은 산에 있는 짐승들과 전투를 벌이게 된다. 가볍게 2번의 전투를 이겨주자.
그 뒤 장면이 바뀌어 가의가 산적들에게 끌려가는 모습이 나온다. 가의는 산적들에게 사소한 일도 몇 대 맞게 된다.
산적들의 아지트(?)에 도착하면 산적의 두령이라는 석류가 등장한다. 석류는 품질검사(?)를 해야한다며 여자들에게 모두 옷을 벗으라고 한다.
그런데 가의만은 끝까지 옷을 벗지 않는다. 가의는 부지(남편)가 아닌 사람에게는 몸을 보일 수 없다 한다. 그리고 약간의 대화 후 석류는 내기를 하자고 한다. 그 내기란 아침까지 가의의 부지가 찾아오면 자신이 모든 여자를 풀어주고 자수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가의가 석류의 아내가 되는 것이다.
가의는 그 내기에 응한다.
그리고 장면은 바뀌어 다시 가시현.
다시 짐승들과 두 차례의 전투.
그뒤 장면은 바뀌어 잠을 자고 있는 산적들의 모습과 자지 않고 시현을 기다리는 가의의 모습이 나온다.
그런 가의에게 석류가 다가온다. 가의와 대화 중 가의가 패배족의 여자이고 시현이 그런 가의를 아내로 맞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석류는 놀란다. 그리고 가의에게 정말로 그런 인간적인 남자가 있다면 형님으로 모시겠다고 하며 그가 오지 않아고 가의는 풀어주겠다고 한다. 그러면서 가의를 묶은 오라를 풀어준다.
다음날 아침.
결국 시현은 오지 못한다. 그 때 석류는 다른 여자들에게도 그런 기회를 주었지만 도망치지 않은 여자는 가의가 처음이라며 가라고 한다. 하지만 가의는 가지 않겠다고 한다.
시현을 기다려 다른 여자들과 함께 가겠다고 한다. 그러자 석류는 흥분하며 가의의 남편은 오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자신의 누님도 귀족을 믿다가 배신을 당해 목을 메었다며 차라리 자신의 아내가 되는 것이 나겠다고 말하는 순간 시현이 나타나 석류의 목을 조른다.
석류는 가까스로 자신의 목을 멘 끈을 벗어나고 시현이 나타난 것에 놀란다. 산적들이 가의를 인질로 잡지만 석류는 놔주라고 해준 뒤 시현에게 자신을 이기면 가의를 데리고 가게 해주겠다고 한다.
그리고 석류와의 전투.
석류를 이기고나면 시현은 석류를 죽이려든다. 그 때 가의가 석류를 살려달라고 시현에게 부탁한다. 그리고 시현에게 죽임을 당혀라고 하는 석류를 설득한다. 석류는 결국 가의에게 감복해 시현에게 자신을 죽이든 말든 마음대로 하라고 하고 시현은 석류를 살려주고 가의에게 업히라 한다.
시현과 가의가 사라진 후 석류는 평생 시현을 모시겠다고 하자 부하들도 석류를 따르겠다고 한다.
장면은 시현의 집으로 바뀐다.
시현과 가의가 무사히 돌아오자 가족들은 안도의 숨을 내쉰다.
시현은 방으로 돌아가 쉴려고 하는데 가의가 목욕물을 받아놓겠다고 한다. 가의가 목욕물을 받아논 뒤 시현은 목욕을 하며 지친 몸을 달랜다.
그 때 가의가 들어와 같이 목욕을 해도 되겠냐하고 시현은 당황하지만 그러라한다.
탕 안에 들어 온 가의는 자신은 원래 때가 되면 나가리라 생각했지만 부지를 너무 사랑하게 되어버려 그럴 수 없다며 울음을 터뜨린다. 그리고 그런 가의를 시현은 위로해준다.
잠시 후 집으로 돌아온 센풍. 뒷북을 치는 센풍에게 바레가 와 시현이 가의를 구해와 지금 둘이 함께 자고 있다고 알려준다. 그리고 둘은 농담을 나누며 들어간다.
첫댓글 ...여기서 동물과 전투중 2번쨰 전투에서 시작도 하기전에 튕겨버리니.[한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