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입학이 얼마 안 났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여유만만하게 공략을 올리지 않는 필자의 의도는...[퍽!]
어쨌든 제로 3장의 공략 시작~!
일단 3장은 지난 번 발렌타인과의 대화 때 무엇을 택했는 지에 따라 아주 미묘한 스토리의 변화가 있다.
2장에서
1. 먹는 거라면 얼마든지
2. 아이들이 보는 눈이 있으니 그만둔다
중 1번을 선택했을 시부터 먼저 시작하겠다.
아침에 알람이 울려퍼지고 유기는 깨어난다. 에스텔 선생과 토요일에 만나 역학모임에 가기로 한 걸 기억해내고는 일어난다. 그리고 그런 유기를 보고 영시는 놀란다[평소에 얼마나 늦게 일어났으면...]
어쨌든 밥과 빵의 대한 약간의 논쟁 후 유기와 영시는 학교에 등교하고 학교 앞에서 헤어진다.
영시와 헤어진 유기는 발렌타인을 만나러 교무실에 가고 발렌타인은 유기에게 수업이 모두 끝난 후 자신의 차로 역학모임이 있는 곳으로 가자고 말한다.
그리고 이제 2번을 선택했을 시...
유기는 1번 때와 마찬가지로 알람을 듣고 깨어나고 영시는 그런 유기를 보고 조금 놀란다. 잠시 후 방에서 나온 유기에게 영시가 왜 이렇게 늦었냐고 하자 유기는 머리를 감다 늦었다고 답하고 영시는 샴푸와 린스를 섞어서 쓰면 좋지 않다고 잔소리를 한다.
그에 유기는 약간 기특하다고 느끼지만...이내 지각이라고 아침은 없다며 집을 나서려는 영시를 보고 허탈해한다.
어쨌든 학교 앞에 도착한 둘은 헤어지고 유기는 발렌타인을 찾아가 어제 피자를 거절해서 죄송하다고 하며 부탁이 있다고 한다. 자신이 요즘 운명론에 관심이 있는데 조금 알려주실 수 없냐고 하자 발렌타인은 마침 오늘이 자신이 속한 역학모임에 모임날이라며 학교가 끝나고 같이 가자고 한다.
유기는 그러자며 교실로 돌아간다.
그리고 밑에는 1,2번 다 스토리가 같다.
수업이 끝나자 유기와 발렌타인은 발렌타인의 차를 타고 대화를 나누며 역학모임으로 향한다.
[그 대화라는 것이 성희롱이 어쩌구저쩌구...이거 교사와 학생의 대화가 맞는지...;;;]
어쨌든 한 카페에 들어가 역학모임 회원 중 한 사람인 진환을 비롯해 다른 사람들과 인사를 나눈다.
[이 때 진환이 유기를 보고 조금 놀란다.]
그 뒤에 벌어진 술자리. 유기는 아직 미성년자인지라 콜라만 마셔대고 있는데 진환이 옆에서 말을 걸며 손금을 봐주겠다고 말한다. 유기는 흔쾌히 승낙한다. 그런데 유기의 손금을 보던 진환이 무척이나 놀라며 다른 역학모임의 회원들을 불러 유기의 손금을 보게 한다.
다들 이건 천운이다, 신운이다, 대성하겠다 등등 여러 말을 하고 유기는 왜 그러는지 의아해한다.
그러자 진환이 유기의 손금을 풀이해준다.
진환에 말에 따르면 유기의 손금으로 볼 때 유기는 이미 죽었다고 한다. 이 시대에 죽어 없거나 오래 전 사람의 사주...그렇기에 이 세상에 존재할 수 없는 사주라는 것이다. 그리고 유기는 운명의 역행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그 순간 유기는 꿈에서 본 장면을 떠올리고 안색이 창백해진다. 진환은 말을 계속하며 유기는 존재할 수 없는 자이지만 지금 존재하고 있기에 다른 사람이 위험해질 수 있다고 한다.
신운으로 인해 죽어야할 유기가 살고 대신 누군가가 죽었거나 앞으로 죽는다는...이른바 천재지변이란 것이다.
그리고 유기에게 엄청난 운을 가지고 있으니 그 운을 잘 활용할 수 있는 삶을 살라고 조언해준다.
그 순간! 진지한 분위기를 깨는 사건이 있었으니...
술에 취한 발렌타인이 갑자기 옷을 벗기 시작한 것이다.
[역시 보통 선생이 아니었어;;;]
어쨌든 그렇게 술에 취한 발렌타인을 유기는 부축해 집으로 데려다주려고 한다. 그리고 그렇게 걸어가던 중 발렌타인이 쉬어가자고 언덕에 주저앉아버리고 유기도 그냥 발렌타인의 옆에 앉는다.
그리고 아까 차에서와 마찬가지로 그들의 대화는 도저히 사제지간이라 볼 수없는 말들로 가득 채워진다. 그렇게 연인처럼 야경을 바라보며 이야기를 나누던 중 발렌타인은 갑자기 유기에게 '흐름의 원'을 아느냐고 묻는다.
유기가 의아해하며 그게 뭐냐고 묻자 발렌타인은 사람을 이어주는 끈, 죽어도 사랑하는 사람의 곁에서 다시 태어나게 해주는 인연의 실 같은 것이라 답변해준다.
어쨌든 어느 정도의 대화를 끝내고 둘은 다시 일어나 걸어가기 시작한다. 그리고 돌아가는 길에 유기는 역학모임에서 들었던 진환의 말과 발렌타인이 말해 준 흐름의원이란 것을 머리 속에 떠올린다.
이제 유기의 집으로 돌아가 잠을 자자
[이 때 레벨을 별로 높히지 않으신 분들은 반드시 레벨을 올려놓으시길. 후에 이벤트 전투 때 전투력이 약햐고 세이브도 예전 것이 없으면 처음부터 다시 해야하는 사태가...!]
그러면 2장에서처럼 유기는 꿈을 꾼다.
2장에서 꾼 꿈과 바로 이어져 가시현 일행은 매복하고 있던 적들과 전투를 벌이게 된다. 2장에서처럼 가뿐하게 이겨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