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천(甘川)
이웃 제대 마을에서 점필재 선생이 탄생할 당시에 사흘 동안 냇물의 물맛이 감미로왔다 하여 감천이란 이름이 생겼다고 하는데 우리말로는 감내라 부른다.
감내에는 예부터 게가 많이 잡혔는데 위·아래 감내 사람들이 서로 다투어 게를 잡느라고 경쟁과 충돌이 일어나자 마을 부노(父老 )들이 조정하기 위하여 게줄당기기라는 경기를 통해 승부를 가리고, 그것으로 게 잡는 구역을 정해 주었다 한다.
지금은 이 ‘감내 게줄 당기기’가 지방 민속문화자료의 하나가 되었으며, 정월 대보름을 전후하여 편을 갈라 게줄당기기 놀이를 즐기고 있다.
첫댓글 게줄당기기....한번 해 보고싶은 놀이 이네요~
나두야 ...싶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