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실 모니터로 보여지는 분당 심박수와 혈압은 이미 정상범위를 벗어나 있었고 점점 한 생명이 꺼져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50년을 넘게 함께 살아온 엄마가 마지막 호흡들을 힘겹게 이어나가고 있었고 내가 할 수 있는건 단지 엄마 옆을 지키면서 마지막 가는 모습을 보는 것 뿐이었다. 엄마의 마지막 호흡을 보았고 마지막 심장박동을 느꼈으며 그후론 어떠한 미동도 없었다 누나들은 엄마의 마지막 모습을 보고 대성통곡하였지만 난 눈물이 나지 않았다
인생의 마지막을 호스피스병동에서 몰핀을 맞으며 힘겹게 힘겹게 버티신 모습을 옆에서 지켜본 나로서는 오히려 더이상 아파하지 말고 고통없는 곳으로 빨리 가시길 바랬다.
풍채 좋았던 엄마가 깡마른 채로 내곁을 떠나버리셨다 떠나시기 일주일 전 의식 있을때 마지막 유언을 하셨다 나에게 더이상 카지노 다니지 말라는 말씀은 왜 안하시고 가셨을까? 카지노 다니는걸 너무 행복해하고 좋아하는 큰아들의 행복을 아셔서일까?
엄마가 내곁을 떠나신지도 두 달이 다 되어간다 오늘 같은 주말에는 항상 엄마한테 찾아가서 맛있는 점심 사드렸는데 .,
첫댓글 안녕하세요
오랫만에 빌리님 글 반갑기도하고
예전쓰셨던 글들이생각나서
혹시나 걱정했는데 머라드릴말씀이
없네요~
건강잘챙기시고 잘드시고 씩씩하게
좋아하는 카지노도 즐겁게다니시고
하늘에서 보시고 웃으실꺼예요~
힘내시고 내일 조심히 잘다녀오세요~
갑자기 눈가에 이슬이 ㅜㅜ
4년전 돌아가신 아버지의 모습이 겹쳐지네요
마음 추스리시길~~~
저도 갑자기 아빠보고싶어졌어요ㅜㅜ
아직도 생각하면 눈물이~
生者必滅 이라고 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소식 없으셔서 혹시나 하고 짐작은 했습니다만..
슬픔을 함께 합니다.
미국에 계신 어머니께 전화 한통이라도 드려야겠습니다..~~^^
눈시울이 촉촉해졌어요.
물어내세요 ㅠ
에구...
지병으로 양주 요양병원에 90을 훌쩍넘어 벌써 5년간 계신 엄니가 있습니다.거동은 예전만 훨 못하고 기운이 없다시니 생각난김에 간호사실 영양제 주사라도 놔드리라고 해야겠네요.
부모님... 한 없는 사랑을 주신 분들이죠!
저는 어머니 돌아가신지 벌써 18년이 되었군요.
뇌출혈로 돌아가셨는데 쓰러지시고 중환자실 계시다가 3일만에 돌아가셨지요.
어머니라는 존재는 우리모두에게 즉을때까지 잊지 못하는 한없이 큰 존재 입니다.
토닥토닥~~~ 마음으로 카지노 많이
가지마 하셨을것 같네요 .
카지노 가지마라는 말씀을 왜 안하셨을까요...어머니의 곁을 지키는 모습을 느끼시며 큰아들을 믿으신거겠죠~~^^
나와 가깝고 애정을 가지신 분들은 만날 수는 없어도 항상 우리들 가슴에 남아 응원하고 있지 않을까요
힘내세요
남자들에게 어머님은 항상 그리운 존재입니다.저도 어머님이 돌아가신지 5년이 되었지만 지금도 어머님 생각나면 눈시울이 촉촉해집니다.마음 잘 추수리시길 바랍니다
공허함 힘드시겠지만
힘내시고 삼가고인의 명복을빕니다.
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