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자격이란게 뭐라 정확히 말하긴 어렵지만 아무래도 신을 가장 닮으려 노력했고 어느새 닮아있는 사람들이 많겠죠
25.05.09 20:41
꼭 추기경 아니어도 세례받으면 가능, 교황은 본래 로마주교
25.05.09 21:24
추기경분들은 기본적으로 80세 이하라면 다 후보는 맞아요. 다만 교리상 교황은 추기경만 할 수 있다는건 없어용. 위에 말씀하신분 말씀대로 교황의 자격은 세례받은 남자라면 누구나 가능하다만 교황을 뽑는 선거인 콘클라베에 참가하고 투표할수있는 자격이 있는 사람들은 추기경들 뿐이라서요. 가능성이 없긴 하다만 콘클라베에서 어떤 일부 평신도를 교황으로 추대하는게 교리상으로는 가능하긴합니다.
25.05.09 20:26
문득 궁금한 게 추기경님들은 라틴어는 무조건 마스터해야하는건가요?
25.05.09 20:33
그 사제 교육과정 중에 라틴어가 들어가서 7년동안 하니까 대부분 하실껄요?
25.05.09 21:16
마스터까진 아니더라도 읽는거는 가능하실듯
25.05.09 20:33
우리나라 추기경님이 당선됐다면 이름 뭐라고 지으셨을까..
25.05.09 20:42
세례명으로 하는거 아니었어요?!
25.05.09 20:59
세례명과 다르다고 합니다. 본인이 지향하는 가치관과 비슷하거나 존경하는 과거 교황이나 성인의 이름으로 짓는다고 해요. 이번 레오 14세도 전임교황인 레오 13세를 닮고자 선택했다고 합니다.
명예로는 꿈이지만. 상상을 초월하는 주7일 격무에, 중압감, 교황 임명될때쯤이면 어지간한 분야에선 이미 한참 전에 은퇴했을 나이라서.
굉장히 기피한다고 합니다.
베네딕토 16세도 선출됐을때 단두대가 목에 떨어지는 기분이었다고 했고.
프란치스코 교황도 농담이긴 하지만 콘클라베에서 자신에게 투표해서 교황으로 선출시킨 추기경들을 용서한다는 얘기를 했었습니다. (그만큼 되기 싫었다)
25.05.09 21:19
그건 아닌거같아요. 모든사제들은 확실히 아니고 대부분의 사제들도 이러한 욕심은 없을꺼에요. 일부 추기경들은 욕심을 내긴 하겠다만 교황이란 자리는 큰 명예가 따르는만큼 큰 책임이 따르기도 하고 무엇보다 청빈한 삶을 지향해야하는게 카톨릭 사제분들이여서 그냥 아 나에게 이런일을 주어졌구나 하고 순응하고 받아드리는 그런느낌인거같아요.
25.05.09 21:19
ㄱㅅ합니다
25.05.09 21:19
ㄱㅅ합니다
25.05.09 21:20
특히 베네딕토 16세는 은퇴후 계획 주르륵 짜놓고 히히 하고있다가 덜컥 교황으로 선출 됐고,
프란치스코 교황도 콘클라베 끝나면 우리에겐 교황이 있다 라는 영화(추기경들이 제발 교황 안되게 해주세요 하고 교황 선출된 사람이 울부짖는 영화)나 보러 가야지 했다가 본인이 선출되었습니다 ㅋㅋ
첫댓글 다들 왤캐 귀여우심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추기경이면 거진 교황 자격 있는 분들인거죠?
교황자격이란게 뭐라 정확히 말하긴 어렵지만 아무래도 신을 가장 닮으려 노력했고 어느새 닮아있는 사람들이 많겠죠
꼭 추기경 아니어도 세례받으면 가능, 교황은 본래 로마주교
추기경분들은 기본적으로 80세 이하라면 다 후보는 맞아요.
다만 교리상 교황은 추기경만 할 수 있다는건 없어용. 위에 말씀하신분 말씀대로
교황의 자격은 세례받은 남자라면 누구나 가능하다만
교황을 뽑는 선거인 콘클라베에 참가하고 투표할수있는 자격이 있는 사람들은 추기경들 뿐이라서요.
가능성이 없긴 하다만 콘클라베에서 어떤 일부 평신도를 교황으로 추대하는게 교리상으로는 가능하긴합니다.
문득 궁금한 게 추기경님들은 라틴어는 무조건 마스터해야하는건가요?
그 사제 교육과정 중에 라틴어가 들어가서 7년동안 하니까 대부분 하실껄요?
마스터까진 아니더라도 읽는거는 가능하실듯
우리나라 추기경님이 당선됐다면 이름 뭐라고 지으셨을까..
세례명으로 하는거 아니었어요?!
세례명과 다르다고 합니다. 본인이 지향하는 가치관과 비슷하거나 존경하는 과거 교황이나 성인의 이름으로 짓는다고 해요. 이번 레오 14세도 전임교황인 레오 13세를 닮고자 선택했다고 합니다.
전임 프란치스코도 세레명은 제오르지오인데 작은형제회 설립자인 아시시의 프란치스코를 따르고자 프란치스코라고 지었어요
홀리~~~~
제가 무교라 그런데 교황이라는 자리가 사제님들의 꿈인건가요?
명예로는 꿈이지만. 상상을 초월하는 주7일 격무에, 중압감, 교황 임명될때쯤이면 어지간한 분야에선 이미 한참 전에 은퇴했을 나이라서.
굉장히 기피한다고 합니다.
베네딕토 16세도 선출됐을때 단두대가 목에 떨어지는 기분이었다고 했고.
프란치스코 교황도 농담이긴 하지만 콘클라베에서 자신에게 투표해서 교황으로 선출시킨 추기경들을 용서한다는 얘기를 했었습니다. (그만큼 되기 싫었다)
그건 아닌거같아요.
모든사제들은 확실히 아니고 대부분의 사제들도 이러한 욕심은 없을꺼에요. 일부 추기경들은 욕심을 내긴 하겠다만 교황이란 자리는 큰 명예가 따르는만큼 큰 책임이 따르기도 하고
무엇보다 청빈한 삶을 지향해야하는게 카톨릭 사제분들이여서
그냥 아 나에게 이런일을 주어졌구나 하고 순응하고 받아드리는 그런느낌인거같아요.
ㄱㅅ합니다
ㄱㅅ합니다
특히 베네딕토 16세는 은퇴후 계획 주르륵 짜놓고 히히 하고있다가 덜컥 교황으로 선출 됐고,
프란치스코 교황도 콘클라베 끝나면 우리에겐 교황이 있다 라는 영화(추기경들이 제발 교황 안되게 해주세요 하고 교황 선출된 사람이 울부짖는 영화)나 보러 가야지 했다가 본인이 선출되었습니다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밌는 스토리 감사합니다 ㅋㅋㅋ 교황님들 귀여우시네요ㅋㅋㅋㅋ
ㅋㅋㅋㅋㅋ
ㅋㅋㅋ
ㅋㅋㅋㅋㅋㅋ
뺑이 치쇼 난 집에갈라니까 ㅋㅋㅋㅋ
유추기경님 표정이ㅋㅋㅋㅋ 원래도 웃는상이시긴 한데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