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 장유샤와 합참의장 류전리가 동시에 숙청됐다. 시진핑과 어린 시절부터 함께 자란 혁명 동지이자, 군부 개혁의 핵심 인물이었던 장유샤가 급속도로 제거된 것이다. 중국 공산당은 장유샤가 미국에 핵기술을 팔아넘겼다는 혐의를 들이밀었지만, 이것은 공산당이 넘버투를 제거할 때 늘상 쓰는 상투적인 수법이다. 모택동이 린뱌오를 제거할 때도 미국 또는 타국에 군사 기밀을 넘겼다는 혐의를 지었고, 김일성이 박헌영을 죽일 때도 6.25 전쟁 실패의 책임을 전가하며 미제의 간첩이라는 낙인을 찍었다. 장유샤 숙청도 똑같은 패턴이다.
장유샤는 시진핑의 아버지와 장유샤의 아버지가 국공내전 때 함께 싸운 혁명 동지였고, 두 사람은 어린 시절부터 친구였으며, 고향도 같은 산시성 출신이었다. 장유샤는 베트남과의 전쟁 경험이 있는 월전방 세대로, 중국군 내에서 실전 경험을 갖춘 몇 안 되는 인물 중 하나였다. 시진핑이 군부를 장악할 때 장유샤의 힘을 빌렸고, 일곱 개의 군구를 다섯 개의 전구로 개편하는 과정에서도 장유샤가 군 내부의 불만을 억누르며 개혁을 주도했다. 그런데 시진핑은 군을 통합시킬 때는 장유샤를 썼지만, 이 과정에서 장유샤의 권력이 너무 비대해진 것을 두려워하게 됐고, 결국 제거하기로 결심한 것이다.
역설적이게도 장유샤를 제거할 수밖에 없었던 것 자체가 시진핑이 구조적으로 얼마나 큰 권력 위기에 처해 있는지를 보여주는 신호다. 시진핑은 표면적으로는 군부를 장악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질적으로는 자신의 권력이 얼마나 취약한지를 스스로 드러낸 셈이다. 어린 시절부터 함께했던 혁명 동지를 이렇게 급속도로 제거할 정도라면, 앞으로 누가 시진핑 곁에서 실력 있는 군인으로 일하려 하겠는가? 오히려 시진핑에 대한 충성심만 내세우는 무능한 똥별들이 군부를 장악하게 될 것이고, 이것은 스탈린이 겪었던 비극과 정확히 일치한다.
스탈린은 1930년대에 경제를 말아먹고 수천만 명이 아사하자, 군부 내에서 쿠데타가 일어날 것을 두려워해 장교와 장군 35,000명을 숙청했다. 당시 전체 장교의 60%를 제거한 것이다. 그 결과 2차 대전 당시 지휘 계통의 혼란과 경험 미숙이 노출되어 독일군에게 엄청난 피해를 입었고, 독일군은 350만에서 500만 명이 전사한 반면 소련군은 1,200만 명이 전사했다. 싸울 수 있는 경험 있는 장교가 다 날아갔기 때문이다. 시진핑도 지금 똑같은 길을 걷고 있다. 장유샤를 비롯해 월전방 세대를 숙청하면서 실전 경험이 있는 군인들이 사라지고 있고, 중국군의 전투력은 겉으로는 화려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불량품 무기와 부패로 얼룩져 있다.
중국군의 현실을 보라. 로켓군에서는 로켓에 물을 넣어놓은 것이 발견됐고, 로켓 뚜껑이 안 열리는 불량품이 속출하고 있다. 태국에 빌려준 탱크는 엔진 고장으로 혼자서 버려졌고, 350억짜리 전투기는 가다가 추락했으며, 미얀마에 수출한 전투기는 레이더와 미사일이 덜 탑재된 채로 넘어갔다. 파키스탄에 빌려준 전투기도 문제가 많고, 나이지리아에 수출한 전투기는 수직으로 추락했으며, 방글라데시에 수출한 전투기는 날아가다가 학교를 덮쳐 학생 한 명이 숨졌다. 이것이 중국군의 실상이다. 국방 예산을 뒤로 빼돌려서 군부에서 해먹기 때문에 실제로 무기를 만들 때는 좋은 것을 안 쓰는 것이다.
그런데 시진핑은 이런 부패를 명분으로 장유샤를 숙청했지만, 그 뒤를 이을 인물들은 더욱 부패하고 무능한 충성파들일 것이다. 장쩌민 이후 중국 공산당을 지배해온 시스템은 간단하다. 들키지만 말아라, 충성만 나한테 주면 된다. 부동산 자금을 빼돌리든, 뇌물을 받든, 정치인들한테 돈을 받든 상관없으니 충성만 맹세하라는 것이다. 북한도 똑같다. 김정은 밑에서 장성들이 뒤에서 다 해먹지만 들키지만 않으면 되는 시스템이다. 그런데 시진핑은 매년 80만에서 100만 명을 숙청하고 있다. 언제까지 숙청만 하고 살 것인가? 자기가 받아먹도록 시스템을 만들어놓고 받아먹었다고 1년에 100만 명씩 숙청하는 것이 과연 지속 가능하겠는가?
중국 공산당을 견제할 수 있는 세력은 군부밖에 없었고, 시진핑을 둘러싼 불만들이 쌓이고 있으며, 경제는 안 좋아지고 있다. 청년 실업률은 20%에서 25%에 육박하고, 많게는 40%를 보는 경제학자들도 있다. 청년 10명 중 네 명이 실업 상태라는 것이다. 지방 정부는 부동산발 위기로 세입이 없어서 부채에 쌓여 있고, 작년에 발행한 국채의 62%가 기존 부채를 갚는 용도로 쓰였다. 이런 경제 위기가 가속화될수록 군부 내에 또 다른 장유샤가 나타날 수밖에 없다.
시진핑은 지금 기로에 서 있다. 모택동처럼 반짝 문화대혁명을 일으켜 권력을 보여줬지만 결국 권력을 잃어갔던 길을 걸을 것인가, 아니면 스탈린처럼 내부의 위기를 외부의 전쟁으로 돌파하려 할 것인가? 미국은 지금 시진핑의 대만 침공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중앙군사위원회에서 전쟁을 억제하거나 비판적인 견해를 낼 수 있는 사람이 싹 다 숙청됐기 때문에, 시진핑이 대만 침공의 유혹에 빠질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장유샤 숙청 이후 중국군은 전쟁을 치를 수 있는 능력이 오히려 약화됐다. 실전 경험 있는 장군들이 사라지고, 부패한 충성파들만 남았기 때문이다.
중국의 최대 리스크는 에너지다. 베네수엘라는 트럼프 대통령이 마두로를 제거했고, 이란은 지금 미국의 강력한 군사 작전 가능성 앞에 놓여 있다. 이란의 석유 90%가 중국에 가고, 중국이 석유를 수입하는 가장 큰 국가가 이란이다. 이란이 넘어가면 중국의 에너지가 끊기고, 중국 공산당이 지금 갖고 있는 위기가 두 배, 세 배, 네 배, 여덟 배가 될 것이다. 그러면 시진핑은 둘 중 하나를 선택할 것이다. 모택동처럼 반짝 공포정치를 했다가 권력이 약화되거나, 스탈린처럼 극단적인 선택을 할수도 있다.
장유샤 숙청은 시진핑의 권력 강화가 아니라 구조적 위기의 신호다. 중국 공산당은 겉으로는 강해 보이지만 속은 썩어 있고, 군부는 표면적으로 장악했지만 실질적으로는 전투력이 약화됐으며, 경제는 무너지고 있다. 미국과 자유 진영이 중국을 어떻게 압박하느냐에 따라 시진핑 체제의 운명이 결정될 것이고, 대한민국은 이재명 정권의 친중 노선을 끝내고 확고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자유 진영의 일원으로 서야 한다.우리도 속히 리짜이밍을 감옥보내고 정권교체를 이뤄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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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내용의 출처는 'GROUND C' 방송을 기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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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 감사 샬롬!!
주님 은혜로 행복 하시고
항상 건강 조심하시며 안전 운전하세요~
고맙습니다
편안한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