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북화악지맥 종주기 1구간 1.일 자: 2006. 05 .16 (화) 위 치: 경기 가평 /강원 군계
2.날 씨: 맑음
3.구 간: 화악지맥 갈림봉-도마치-989봉-수덕바위봉-싸리목-석룡산-
방림고개-화악산-실운현-건들내
4.거 리: 도상 17.5 km[마루금: 11.5km, 하산거리: 6.0km]
5.행 로: ☞자택 - 서울역 - 청량리역 - 가평역 - 도마치고개
☞건들내 - 가평역 - 성북역 - 동대문 - 자택
6.시 간: 총 산행시간: 7시간25분
[마루금:5시간33분(휴식포함),하산:1시간07분,식사:45분]
7.산행자: 놋지맨, 송아, 고래 (3명)
한북화악지맥 한북정맥 도마치봉에서 남쪽으로 약1km 지점 헬기장이 있는 무명봉에서 한북정맥은 남서쪽으로 이어가고, 남동쪽으로 또 하나의 산줄기가 분기한다. 이 산줄기를 한북화악지맥이라고 한다. 한북화악지맥은 석룡산(1,147m), 경기 제일봉 화악산(1,468m, 소백산 보다 높으며 경기 제1봉이고 남한에서 10째 높은산 임) ,응봉(1,436m), 촉대봉(1,125m) 1,000m 이상의 산줄기를 이어가다 방화선으로 연결되는 몽덕산(696m), 가덕산(858m), 북배산(867m), 계관산(736m), 월두봉(466m), 보납산(330m)을 거처 가평 북한강변에서 맥을 다하는 경기도 가평과 강원도 화천 춘천 군계를 이어가는 산줄기이다.
시작은 첫구간을 역으로 출발은 했으나 춘삼월 폭설로 계획에 차질이 생기면서 순서를 바꿔가며 가평군계를 넘나들며 4구간으로 오늘이 첫구간이며 화악지맥의 마지막을 정리하는 날이다. 호남정맥을 종주하면서 사실이 오늘 호남을 마지막으로 끝내는 날인데 주발대장의 사정으로 한주를 연기 시키고 송아님 고래님과 가평으로 출발한다. 봄나물 산행꾼들과 학생들의 MT행사관게로 열차는 만원이며 우연히 열차에서 용산에서 근무하시는 형님을 만나 커피와 쑥떡도 얻어 먹고 자세한 교통편도 알려준다. 역전앞 식당에서 주인장 아주머니는 화악산에는 취나물이 천지라며 자세하게 취나물의 형태까지 알려준다. 김밥을 준비하고 항상 이용하는 택시를 타고 화악리를 지나고 용수목 38교를 지나 절개지 공사가 마무리되어가는 도마치 고개에서 도착한다.
▶도마치고개-989봉-석룡산 소요시간: 3시간 01분 10:14 도마치고개(2차선, 간이휴게소) 10:33 군 천막창고 10:35 H 11:00 갈림길(넓은 공터, 도로 끝) 11:07 989봉 11:20 안부 11:23 바위 지대 11:41 바위봉 우회 11:50 갈림길 11:57 바위능선 12:34 안부 12:48 무명봉 12:51 H 12:59 천막창고 13:02 1150봉(석룡산 0.3km 38교 4.4km) 13:15 석룡산(1153m,정상석,38교 4.8km 38교 5.6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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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마치고개 △화악 분기봉 ▷석룡산 가는길
◁ 석룡산가는길 △화악산 조망 ▷석룡산
마무리 포장공사가 한창 진행중인 경기도 가평과 강원도 화천을 이어주는 도마치고개에 도착한다. 엄청나게 높은 절개지가 보이고 영업중인 천막 간이식당들도 보인다. 절개지 좌우로 올라갈만한 틈이 보이지도 않고 다시 뒤돌아 와야하는 생각에 분기점에서 도마치고개까지는 마루금을 생략하고 포장마차 옆 도로로 들어서 화악지맥 1구간 산행을 시작한다. 도로 따라 가면 잠시 포장도로, 비포장도로, 시멘트도로가 이어지고, 군 천막창고를 지나고, 헬기장을 지난다. 군 훈련 시설이 계속하여 이어지고 훈련 중인 군인들이 군대군대 매복과 경계를 하고 있다. 지루하게 도로 따라 진행하여 도로가 끝나는 곳 Y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올라 참호를 지나 잠시 급 오르막길을 오르면 989봉 이다. 좌우로 조망이 터지면서 한북정맥 능선을 바라보며 광덕산 천문대의 둥글고 하얀봉이 유난히도 잘 관측되면서 백운산을 지나 국망봉으로 이어지는 한북줄기가 녹색의 띠를 이루며 힘차게 내려 솟구친다. 화악지맥의 분기점을 찾아 눈으로 도마치고개까지 마루금을 그려본다. 잠시 내려서 안부를 지나고, 바위봉을 우회한다. 이곳을 지나면 급 오르막, 암릉이 연이어 이어진다. 급 오르막길이 시작되고, 무명봉을 넘어 잠시 내려섰다 급 오르막을 오르고, 바위봉을 우회 하여 올라 잠시 능선을 따르고, ㅏ 갈림길에서 직진하여 바위지대를 넘어 짧은 바위능선을 지나고, 바위봉을 넘어 내려서면 Y 갈림길인 안부이다. 안부에서 좌측(직진)하여 오르고, ㅏ갈림길인 무명봉에서 직진하면 작은 헬기장이다. 현재 위치를 파악하지 못해 답답하기만 했는데 헬기장을 지났으니 석룡산 다와 간다. 오르막은 이어지고 천막창고를 지나 계속 오르면 이정표(석룡산 0.3km 38교 4.4km, 등산로 없음, 출입금지)와 석룡산 정상석 흔적이 있는 T 갈림길 1150봉 이다. 많은 사람들이 38교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오르는 길임을 알수있다. 1150 봉에서 좌측으로 들어 너덜길을 따라 가면 정산석과 이정표(38교 4.8km 38교 5.6km) 가 있는 석룡산 정상이다. 선두로 올라와 약간의 휴식을 취하고 고래님과 송아님을 기다려 모처럼 세명이서 카메라앞에 선다. 바람이 시원한 곳에서 점심상을 차리고 간단하게 이스리 한잔을 즐긴다. 도마치고개에서 도로 따라 지루하게 진행하고, 급경사 바위 지대를 오르내리고, 산나물이 지천이라는 동내 분들의 말을 듣고 산나물을 찾아 이리저리 헤매며 시간을 물쓰듯 해봤지만 산나물이라면 낫 놓고 기역자도 모르는 놈에게는 어떤 것이 곰취나물 인지 ? 겨우 곰취를 찾았으나 아직 너무 어리다.
▶석룡산-방림고개-화악산-실운현 소요시간: 2시간 32분 14:00 석룡산 식사 후 출발 14:15 방림고개(안부,석룡산 0.6km 38교 5.0km) 14:50 H(1,300m,잡초 무성) 15:02 봉(탄피 종) 15:09 무명봉 좌 우회 15:11 너덜길 15:17 화악산 갈림길(석룡산 작은이정표) 15:24 화악산 전위봉(1,450봉) 15:35 갈림길(석룡산 작은이정표) 되돌아옴 15:47 벙커( 화 -1) 16:23 H (잡초무성) 16:28 임도 16;30 H 16:32 실운현( 각종안내판, 군사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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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룡산출발 △ 방림고개 ▷ 화악 전위봉
◁ 응봉 △ 화악산 ▷실운현
석룡산을 출발하여 잠시 내려서면 이정표(석룡산 0.6km 38교 5.0km) 가 있는 갈림길 방림고개 (쉬밀고개)이다. 직진하여 화악산 오름길로 들어선다. 화악산 오름길은 시야가 막힌 지루한 오름길이지만 등로는 뚜렷하다. 바위들이 있는 곳을 이리저리 돌아 오르고, 잡초에 쌓인 헬기장에서 우측(외길)으로 틀어 탄피종이 있는 봉을 넘어 계속하여 오르고, 무명봉을 좌 사면으로 우회 하여 너덜길을 지나 면 작은 이정표(석룡산)가 있는 T 화악산 갈림길이다. (전위봉에서 확인하여보니 무명봉 사면길로 자연스럽게 우회하게 되어있는데 우회 하지 말고 계속하여 오르면 화악산 전위봉으로 오르는 길이다.) 이곳에서 실운현 가는 길은 좌측이지만 우측으로 틀어 화악산으로 향한다. 화악산 군부대 철조망 50m 전방 ㅏ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틀어 화악산 전위봉에 오른다. 손목시계가 고도 1450m을 가르치는 화악산 전위봉에서 경기 제일봉 화악산을 대신 하여 거침없는 전망을 즐긴다. 희미한 등로가 여러 곳 보이지만 왔던 길로 되돌아 나와 화악산 갈림길에서 직진하여 봉우 리를 우측으로 우회하고, 벙커( 화 -1)가 있는 봉우리를 지나 내리막에서 잠시 쉰다. 실운현 임도가 내려다보이는 곳에서 잠시 급하게 내려서고, 헬기장을 지나 임도에서 직진 하여 내려서 큰 헬기장 직전 우측에 있는 임도 따라 내려서면 컨테이너박스와 차단기가 설 치된 넓은 공터 사거리안부 실운현이다. 석룡산에서 화악산 가는 길은 산행계획 할 때 우려와 달리 뚜렷하다. 다만 화악산은 군부대가 있어 50~100m 전방 화악산 전위봉에서 마감해야 하지만.......
▶실운현-건들내 소요시간: 1시간 07분 16:32 실운현 17:39 건들내 (다리공사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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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운현 △ 다리공사 ▷가평역
지난번 2구간 할때에는 이곳에서 사창리 방향으로 20여분 내려서니 화악산터널 공사현장이 나오고 포장도로에 여기까지 택시가 올라와 빠르게 탈출을 했는데 이번에는 건들내 방향으로 30여분 내려서면 가평 택시가 올라온다고 하여 방향을 잡고 내려선다. 처음에는 시멘트포장도로로 아주 잘되어 있더니 비포장 도로로 바뀌고 화악터널 공사 도로와 만나면서 도로는 엉망진창이다. 덤프트럭이 많은 먼지를 일으키며 지나 다니고 먼지를 뒤집어 쓰면서 한동안을 투덜거리며 내려서면 우측으로 계곡으로 민박형태의 시설들이 보이고 계곡을 가로지르는 다리공사가 한창인 곳에서 택시기사님이 기다린다. 가평역까지 메타요금이 23.000원이나 20.000원만 받고 시원한 가평 막걸리나 한잔 하랜다. 역전앞 식당에서 막국수를 먹으며 화악지맥의 마루금을 처음부터 복기하면서 잠시 회상에 잠겨본다.
고래님은 한북화악지맥 산행을 계획하면서 응봉(군부대)과 화악산(군부대) 통과를 고민하다 홍적고개 에서 역코스로 응봉을 넘고 화악산을 통과하여 방림고개에서 탈출하는것을 첫구간으로 계획을 했는데 3월 폭설로 화악산을 넘지도 못하고 실운현에서 사창리로 탈출을 하고 3.4구간은 송아님 모친상에 조문가는길에 한구간하고 다음날 서울로 귀경을 못하여 또 한구간을 맞치니 순서가 완전히 엉망이다. 가평군계라고도 하는 화악지맥을 끝내고 나니 홀가분 하면서도 가평 주변으로 오를 수 있는 곳을 다시 찾으려하니 참으로 좋은 동네라는 생각을 가져본다. 귀경하는 열차에 좌석이 없어 열차통로에 자리를 잡고 고래님의 60년대 손에 들고 다니는 전축 틀어놓고 열차에서 놀았다는 꽈리를 들으면서 성북을 거처 동대문에서 하차하여 택시를 이용하여 고래님 송아님을 차래로 하차한 다음 나의 보금자리로 들어온다.
교 통 편 갈 때 청량리역(07:05)-가평역(08:25) 열차이용 소요시간: 85분 요금: 3.500원 가평역(09:20)-도마치재(10:10) 택시이용 소요시간: 50분 요금: 33.000원
올 때 건들내(17:40)-가평역(18:10) 택시이용 소요시간: 30분 요금: 23.000원 가평역(18:53)-성북역(20:10) 열차이용 소요시간: 77분 요금: 2.700원 성북역(20:20)-동대문(20:40) 전철이용 소요시간: 20분 요금: 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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