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찔레꽃 어머니
오월이면
하얗게 핀 찔레꽃
어머니가 그기 서 있는 것 같다
엄마하고 불러보지만
대답 대신 하얗게 웃는다
언제나 머리에 쓰던 하얀 수건 엄마는 왜 맨날 수건을 쓰고 있었을까 묻고 싶었지만
찔레꽃 향기만 쏟아진다
[최우수상]《김명자》
ㅇ 후회
저녁 먹고 가렴
자고 가지 그러니
십수 년 전 내가 그랬듯
오늘 아들 내외는
저녁밥도 자고 가지도 않았다
산으로 가신 어머니께 너무 죄송스럽다
[우수상] 《한상준》
ㅇ 영감생각
젊어서 그렇게 애를 먹이던 영감 때문에
철교에서 몇 번이나 뛰어내릴라 캐도
자식들 눈에 밟혀 못했다
그래도 어제 요양 병원에 가서
영감한테 뽀뽀했더니
영감이 울었다
[우수상] 《현금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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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어르신 짧은 시 공모전 수상 작품-
*책제목:꽃은 오래 머물지 않아서 아름답다
8500여편 중 뽑힌
일부를 소개 드리며 ...
고맙습니다. 다음 시간에 만나요.
첫댓글 만춘의 봄바람에
나부끼는 잎새들의 춤
지저귀는 새들의 노랫소리에
오월의 푸른 꿈을 꿉니다
목 줄기 길게 빼고
담장 너머까지
길섶 바쁜 행인 발길 멈춰 세우는
핏빛 덩굴장미꽃 풍광처럼
고운 옥향
세월을 향한 즐거운 선율들
불현듯 주심에 참 행복하였습니다
또다시 빛나는 이름표
잊혀짐 없을 때까지
날마다 평안하십시오(...)
이류님
왼손타법으로 불편하심에도
정성을 느낄 수 있을만큼
나누어 주신 글과 음악에 감사드려요
얼른 오른손이 낫기를 바랄게요.
올려주신 짧은 글 세편속에
다시 볼 수 없는 엄마를 그리는 마음
또
자식 사랑하는 어머니 마음을
왜 그땐 읽지 못하고 ㅠㅠ
남편을 챙겨주신 부부간의 사랑도
그 어떠한 시보다도 명작품이네요
장시간 수고 덕분에 오훗길이 행복했습니다 ㅎㅎ
마치시고 참 좋은 오훗길 되세요
안개꽃 부국님~
어르신들의 생각은
포장을 하지 않기 때문에
그 속내가 더더욱 투명하지요?
부모님의 심정을 알아가며
우리도 나이를 먹어간다는 것이
다신 되돌려질 수 없는 시간들이
어버이날을 맞는 마음을 뭉클하게 할듯해요.
오늘도 예쁜 꽃 선물 그리고 좋은 글 고마웠습니다.
덕분에 하산길이 즐거웠습니닷 ㅎ즐오후 되세요
즐거운 등산이 되셨지요?
부초란 노래도 따라 부르시구요?ㅎㅎ
덕분에 가희님 덕분에
첫 신청곡으로 와 주신 덕분에
저도 든든하게 출발했답니다.
글들이 너무 의미 있는데 왜 ? 그라요? 수고하셨어요
어버이 날이 돌아오잖아요 ㅎㅎ
어르신 백일장에서 몇 편 들고왔어요
맑은하늘님 잊지말고 가끔이라도 오셔요~
다른 자키님 시간에도...
고운빛줄기님
여지껏 베깟테셩 함께
했답니다 수고 하셨구요
나믄 오후시간두 꽉찬
즐거움으로요
보리꼬랑님
여지껏 함께해주셨다니
기뻐요. 보이지 않는 누군가가 듣고 있단 걸
인식하고 있지만 이렇게 표현해주실 땐
더욱 기쁘죠.
보리꼬랑님도 남은 오늘...마음이 가벼운 시간 되셨음 합니다.
글보며 지난시간들을 떠올리며
아련한 마음을 들추어봅니다 감사합니다
긴시간 수고하셨습니다 ㅎ
있잖아요
시몬님
반가운것 있지라잉
이따 뵈어요
시몬님
이 글들
짧지만 부모님 속내를 보는듯 하지요?
눈물겨운 세대..우리 어머님 아버님 시간들...
긴시간이어서 지루하지 않았기를...ㅎㅎ
고운빛줄기 님~~~
화사한 봄 날
고운 방송 감사합니다.
즐거운 오후 시간 되세요.
그리다님
올려주시는 사연들이 뭐랄까
한 편의 수필을 읽는 기분이랄까요?
그리다..라는 닉과 참 잘 어울리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