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주
글 / 松山 차원대
그 시절
고두밥에 누룩을 섞어
항아리에 담고 적당한 물을 부어
이불을 덮어놓고
보름이 지나면
맛있는 농주가 익어갔다
이웃집에서는
타작하면 먹을까 하여
담가둔 술단지가
면사무소로 가고
그해 가을은
힘없는 가을걷이가 되었다지
가난한 친구가
얼굴이 벌개져
학교에 오곤 했는데
뒤에 안 일이지만
술지게미로
끼니를 때우곤 했다는 사실
지금의 가을엔
타작하는 즐거움은 사라졌지만
잘 익은 농주 한 잔이
생각나는 계절이다
2026. 9. 1
첫댓글
안녕하세요 이시간 오시니
반가움으로 인사를 드린답니다
수고하셨구요
건강하시고 행복한 일들이
가득한 하루 보내시길
같이 하면서
감사함을 드린답니다
좋은 시간 보내세요
고맙습니다.
팔월의 무덥고 힘들었던 기억
모두 털어 버리시고
9월에는 기쁨이 넘치어
행복한 일만 있기를 바라봅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길 되세요.
감사합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시길...
그 시절에
시골 저희집에서도
담그워서 드시더군요
찌그래기에 사카린타서
먹고 술 취했던 추억이
송산 차원대 시인님 한결같은 고운 글 나눔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룻길 되세요
고맙습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좋은글 감사 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