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컷 (Male)
▲ 암컷 (Female)
관머리비오리 [Hooded merganser]
학명 : Lophodytes cucullatus (syn. Mergus cucullatus)
기러기목 오리과의 새로서 'Lophodytes'속의 유일한 종이다.
소형 오리에 속하는 이 두건을 쓴 비오리는 성적 동종이형이다.
유럽과 아시아에 존재하는 비오리류 중에서 두 번째로 작은 종이다.
또한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인 비오리 종으로는 관머리비오리가 유일한다.
머리 주위에 빽빽하게 난 털이 불룩하게 튀어나와 있어 머리가 커 보인다.
수컷의 머리 양쪽 옆면에 커다란 흰색 무늬가 있다.
머리의 검은색과 흰색 부위의 경계가 뚜렷하다.
목과 등, 날개는 검은색이고 옆구리는 갈색이다.
날개의 긴 깃은 세로 방향으로 절반은 검정색이고
나머지 절반은 흰색이어서 등에 흰색 줄무늬가 있는 것처럼 보인다
가슴 앞 부분의 양쪽 측면에 등에서 이어지는 검은 줄무늬가 있다.
암컷은 전체적으로 짙은 갈색이다. 머리와 가슴은 옅은 회갈색이다.
수컷의 부리는 검은색이며 암컷의 부리는 노란색 바탕에 검은색 무늬가 있다.
번식기가 아닌 시기에 수컷의 몸 색은 암컷과 비슷해지지만 수컷의 눈은 노란색이고
암컷의 눈은 갈색이기 때문에 구별이 가능하다.
늪, 나무가 많은 연못가, 호숫가, 강가에 서식하며, 민물을 선호하지만 기수 지역에서도 발견된다.
헤엄을 쳐서 먹이를 잡아 먹으며 작은 물고기, 갑각류, 수생곤충을 먹는다.
나무 구멍 또는 아메리카원앙이 사용했던 둥지를 이용하여 둥지를 튼다.
캐나다의 중부와 남부, 미국의 북부와 중부에 분포한다.
단거리 이동 철새로서, 겨울에는 물이 얼지 않을 정도의 따뜻한 지역으로 남하한다.
속명 'Lophodytes'는 그리스어로 '볏'이나 '관모'를 의미하는 'lophos'와 '잠수부'(다이버)를 의미하는
'dutes'에서 파생되었으며, 라틴어 종소명 'cucullatus'는 '모자가 달린'(두건을 쓴)을 의미한다.
--♡ 출처 : 다정한 사람들의 공간 ♡--
첫댓글 머리가 무거워 보이네요. ㅎㅎ
장발이라 .... 가위가 없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