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샌가 우수수 낙엽이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떨어지는 낙엽이 그간 지나간 시간처럼 거리에 나뒹굴고 있습니다. 더위가 물러나고 스산한 바람이 불기 시작해서 꺼내 입었던 얇은 패딩도 이젠 좀더 두꺼운 겨울 옷으로 갈아입어야 할 것 같습니다. 새벽바람은 유난히 더 차갑습니다. 그 바람에 떨어지던 낙엽들이..
한때 문학도를 자처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실업계 고등학교를 다니던 시절, 문학의 꿈을 키우던 친구들을 만났고,그때부터 꾸기 시작한 꿈을 위해 대학의 전공을 국문학으로 선택했었습니다.책의 장르는 오로지 소설만을 읽었고, 여기저기 대학문학상에도 응모하여 작은 성과를 거두기도 했습니다.그런데 그게 다였습..
다락방 나의 차실에도 봄이 왔습니다.겨우내 자주 찾지 못했던 다락방에 올라와 창문을 열고 환기를 시키면서 찻장 등을 조금 움직여 보았습니다.먼지도 닦고, 너저분하게 놓여 있던 잡동사니들도 정돈을 했더니 한결 말끔해졌습니다.봄맞이 대청소를 한 셈입니다. 아내가 대만여행때 사온 동정오룡차를 구천요의 진..
오늘이 말복인데, 태풍 카눈 때문에 명함도 못 내밀고 지나갑니다. 이번 태풍은 오늘 오전에 경남 통영 부근으로 상륙하여 한반도를 관통하며 느리게 지나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한반도 정중앙을 통과하는 것도 드문 일이지만 느림보여서 더욱 많은 피해를 주었습니다. 포항은 작년 힌남노 때 냉천이 범람하여 큰 피..
다음산방 나의 찻자리 입니다.다락방 좁은 곳이지만 이 세상에 오로..
오랜만에 일요일 아침,다락방에서 차 한 잔 마시면서 여유를 즐기고..
2024년 청목주가의 봄풍경입니다.
영덕 영해 향교에서 향교서원 문화재활용사업의 일환으로 “과거로의..
중국 이싱여행때 구입한 석표호
금년 봄, 이싱여행때 자사일창에서 구입한 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