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칠일째 날아침 다섯시 삼십분에 알람 없이도 눈이 떠진다.친구가 같이 가자던 호텔 온천욕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온천욕 짐을 챙기는 동안 호텔 커튼을 걷고 창밖을 본다.탄성이 절로 나온다.어제 늦은 밤에 체크인 한 탓에 보지 못했던호텔 시로야마 가고시마의 진가가 드러난다.동트기 전 이른 아침.바다..
텐류지(天龍寺) 와 아라시야마(嵐山)를 둘러보고JR열차를 타고 교토역으로 돌아와 미야코호텔 교토 하치죠에 나그내의 짐을풀었다.가이드와 일행들이 모두 저녁식사를 하러 가는 사이 허수는 친구와 의기투합가이드에게 사전 이야기를 하지도 않고교토 최고의 절경이라는 기요미즈데라(淸水寺)를 가보기로 했다.인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