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연말입니다. 조용한 연말을 위해 가까운 장산을 찾기로 했습니다. 장산은 순한 육산이지만 구석구석 숨어있는 바위가 몇군데 있습니다. 그 곳을 찾아보고 오래전 4박자 염불을 외우던 약수암으로 내려올 예정입니다.아침부터 오락가락하는 보슬비를 맞으며 장산동국아파트에서 장산으로 들어가는 입구를 지나 청..
APEC을 기념하기 위해 신라 금관 6개가 경주 박물관에 모인다는 뉴스를 들었습니다. 해서 외숙두분과 함께 경주 박물관과 가까운 동 남산 둘레길을 걸으며 금관과 함께 만추를 즐기기로 하였습니다. 거실에서 바라보는 깊어가는 금정산의 참새미골의 가을색입니다. 이사를 가자고 말을 해도 어디로 가서 이렇게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