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장미담장에서 더욱아름답게 피는 꽃경..
측량할 수 없는 사랑저는 평소에 하나님께서..
오랜동안 멀리떠나있던 어느 집오랫만에 돌..
사랑의 자물쇠 글 / 韶譚사랑의 자물쇠는신비의 은어이고 이웃이 알 수 없는둘만의 성역인데 역사는 별빛 드는 밤마음 털어 수놓네.
억새꽃 글/ 韶譚 민둥산억새꽃은 바람에 일렁이고 수많은 인간 사연 즐거움 얼싸안네 흩어진산 능선마다깊은 사연 걸렸나. 2024년 10월 6일 정선 민둥산 산행
추억의 미로 이회구 아무리 그립다 해도 보고 싶어도그 시절 꽃이 피던 날은 아닐 거야 되돌린 시계가 멈추어 선다 해도가슴에 사무친 응어리 그대로일까 아린 가슴 지워 버리고 돌아온다면받아 줄 수 있을까 강물에 던질까 생각 속에 맴도는 지금의 이 순간풀어지지 않는 이 아픔 어찌하리 묻어..
내 고향 글 /이회구 하지산 아래 우령골 동산에 핀 사계절가을엔 단풍 잎 떨어지고 겨울엔 산등성에 앙상한 가지로 울타리 밤이면 달빛이 살며시 창안을 스며들고 아침이면 가치 소리와 햇살이 찾아 들어 깊은 잠을 깨운다 봄이면 초록 잎 여름에는 녹색의 잎으로동산을 가리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