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뒷골목 선술집에서자욱한 담배연기 속에서인생을 논하고 사랑을 논하다 몰래 토하고 와서 다시 술을 마셨다.때론 앞에 놓인 현실 때문에 흐느껴 울기도 했지만 서로 어깨동무하고 고래고래 불렀던 노래도 즐거웠지. 이젠 얼굴조차 희미하지만 그 열정, 그 사랑, 그 노래들은 언제나 우리 곁에, 우리 가슴 속에 남아 있다. 그때를 기억하자, 그때를....